분산형 예측 시장 보디, ‘대체 가능한 신탁’ 메커니즘 통해 라이브 베타 서비스 제공
  • 2018-04-24
  • 박종배 기자, jbpark@elec4.co.kr

서버 없이 블록체인에서 실행되는 진정한 의미의 분산형 애플리케이션
다른 예측 시장들이 하지 못하고 있는 지금 대중이 사용할 수 있는 분산형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 시스템


분산형 예측 시장 플랫폼 보디(Bodhi)가 퀀텀(Qtum) 메인넷에 라이브 베타를 구축했다고 발표했다. 이 플랫폼을 통해 사용자들은 군중의 지혜를 활용하여 미래 행사의 결과를 보다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다.

보디 플랫폼 사용 방법은 간단하다. 어떤 사용자가 관심 있는 예측 행사를 생성하면 다른 사용자들은 그 행사를 생성한 사용자와 같은 편 또는 상대편이 되어 예측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행사가 끝나면 신탁이 결과를 설정한다. 대중이 초기 결과에 동의하면 승자는 보상을 받고 행사는 완료된다. 자연스럽게 행사 결과의 확률이 설정되는데 ‘예’ 항목이 1달러, ‘아니오’ 항목이 2달러면 ‘예’를 선택한 사람 입장에서는 확률이 2:1이 된다. 분쟁 단계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맞는 예측을 한 사람들은 원래의 이벤트 토큰과 추가 인센티브를 지급받는다.

분쟁이 발생하면 ‘대체 가능한 신탁’ 메커니즘 단계가 실행된다. 보디의 혁신적인 분산형 ‘대체 가능 신탁’ 메커니즘은 보디의 디지털 토큰 (BOT)으로 구동된다. 대체 가능한 신탁 메커니즘은 신뢰할 수 없는 분산형 방식을 이용해 공정하고 정확한 결과 설정이 이루어지도록 함으로써 분산형 예측 시장 구축의 가장 까다로운 부분을 해결한다. 또한 이 메커니즘은 기존의 예측 시장 시스템에 비해 참여율을 높이고 수수료를 현저하게 낮추는 장점이 있다.

중앙집중형 신탁에 비해 ‘대체 가능한 신탁’ 메커니즘은 초기 신탁이 누구인지에 관계 없이 신뢰할만한 결과를 제공한다. 사용자들은 결과 설정을 위해 중앙 당국에 의존할 필요가 없다. 보디 플랫폼은 BOT 소유자들에게 투표 과정에 참여하여 잘못된 결과를 바로잡도록 장려함으로써 참여자들에게는 보상을 해주고 거짓 신탁에는 불이익을 준다.

보디의 스마트 계약이 퀀텀 블록체인 상에 공개되어 있기는 하지만 초기 사용자 인터페이스에는 특정 국가의 사용자들이 현지 정부의 규제 사항이 명확해질 때까지 플랫폼에 접속하지 못하게 막는 제한 기능이 내장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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