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달스케일, “ 기업이 슈퍼컴퓨터급 시스템 쉽게 구축할 수 있어”
소프트웨어 정의 서버 기반, HPC 및 빅데이터 시장 공략
  • 2017-12-07
  • 오민준 기자, mjoh@elec4.co.kr

▲ 타이달스케일 월드와이드 세일즈 총괄 부사장 데이브 페레티(Dave Ferretti)

기존 가상화와 반대로 CPU, 메모리,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 여러 노드의 모든 자원을 소프트웨어 정의 서버 단일 시스템으로 통합할 수 있는 솔루션이 공개됐다. 리눅스 기반일 때 최대 8192개 CPU 코어까지 지원하며, 목적에 따라 시스템 규모의 확대, 축소를 몇 분 안에 구축할 수 있다.

미국 실리콘밸리의 소프트웨어 정의 서버 공급업체 타이달스케일은 7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한국 지사 설립기념 기자간담회를 열어 자사의 핵심 기술인 하이퍼커널(Hyperkernel) 기반의 소프트웨어 정의 서버 솔루션을 소개하고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 타이달스케일 세일즈 엔지니어링 전무 제이먼 보웬(Jamon Bowen)

하이퍼커널은 다수의 물리 서버와 운영체제 사이에 위치해 메모리와 CPU 코어,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 여러 노드의 자원을 단일 시스템으로 통합하는 기술이며, 여기에 특허받은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통해 가상 CPU와 메모리를 마이크로 초 단위로 최적화하고, 새롭게 설계된 인터커넥션 네트워크로 이동시키며 점점 더 빨라지고 진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타이달스케일 솔루션은 운영체제와 상관없이 가상으로 여러 대의 상용 서버를 하나 또는 그 이상으로 통합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대규모 분석, 메모리 집약적 컴퓨팅, 컴퓨팅 집약적 워크로드 및 모델링을 수행하는 데 있어 기업이 슈퍼컴퓨터급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몇 주에서 많게는 몇 개월씩 걸렸던 HPC 시스템 구축 과정을 단 몇 분으로 줄여 온프레미스 및 클라우드 상에서 구성 및 부팅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 타이달스케일 코리아 박운영 지사장

박운영 타이달스케일 지사장은 “반도체 산업뿐만 아니라 모바일 및 커뮤니케이션 디바이스 등 소비재 산업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은 기술 발전을 주도해 온 시장으로 고객의 눈높이가 매우 높다”라고 말하며, “타이달스케일은 소프트웨어 정의 서버를 통해 빅데이터, HPC 애플리케이션 등 기존 서버 및 클러스터 역량을 초과하는 예측 불가한 워크로드에 대한 고객 요구사항을 충족시킴으로써 유연성과 민첩성을 향상할 것이다. 타이달스케일의 ‘하이퍼커널’은 비즈니스와 데이터센터에서 IT의 운영방식을 혁신적으로 바꿔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타이달스케일은 한국 지사 설립과 함께 인력 확충을 진행하고 있으며, 2018년 1분기에 국내 타이달스케일 솔루션 도입 사례가 나오도록 현재 국내 2~3개 업체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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