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광대역 가입 계약 수 2016년 50억 건에 달해 LTE 확산 가속화로 5년 내 WCDMA/HSPA 추격
[편집자 주 = 에릭슨이 최근 발표한 ‘통신 트래픽 및 시장 데이터 보고서(Traffic and Market Data Report)’에 따르면,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은 주로 비디오 트래픽의 증가로 인해 2011년에서 2016년 사이 10배로 성장할 전망이다. 모바일 브로드밴드 가입 계약은 2011년 9억 건에서 2016년에는 50억 건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러한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발췌해서 전한다.]
이동통신 가입 현황
전 세계 이동통신 보급률은 2011년 3분기에 82%에 도달했고, 이동통신 가입건수는 58억 건에 달했다. 하지만, 다회선 가입자들이 많아 실제 가입자수는 약 39억 명이다.
인도와 중국에서는 2011년 3분기 동안 각각 2,000만, 3,000만 가량의 신규 가입건수가 발생해 이 기간 있었던 약 1억 3,500만 건의 총 신규 가입건 중 약 40%를 차지했다. 인도의 경우, 통신사들이 실제(active) 사용 가입자들에게 더 집중했기 때문에, 신규 가입이 전 분기보다 줄었다. 총 신규 가입 측면에서는 인도네시아, 브라질, 방글라데시가 그 뒤를 이었다.
이동통신 가입건수는 전년대비 13% 가량 증가했고, 분기 대비 2% 늘었다. 가입건의 약 75%는 GSM이고, 14%는 WCDMA/HSPA였다.
모바일 브로드밴드 가입건은 전년대비 60% 증가해 9억 건에 육박했다.
모든 지역에서 스마트폰 사용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3분기에 판매된 핸드셋의 30%가 스마트폰으로, 2010년 한 해 동안은 약 20%를 차지했다. 하지만, 실제 사용을 기반으로 한(installed base) 전 세계 가입건의 약 10%만이 스마트폰에 해당해 앞으로 스마트폰 구입이 증가할 여지가 많다. "
가입 전망
가입건수 발전 양상-유선 및 무선
광대역 유선망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11년 2분기에 총 신규 가입건수는 1,400만 건이었다. 전 세계 광대역 유선망 가입건수는 중국의 DSL 고성장에 힘입어 약 5억 5,000만 건에 달했다.
약 1억 4,000만 건의 광대역 유선망 가입건수를 자랑하는 중국은 이 분야에서 가장 큰 단일 시장이며, 미국과 일본이 그 뒤를 잇고 있다. DSL은 모든 광대역 유선망 가입의 60% 이상을 차지하며 케이블과 FTTH/B가 그 뒤를 잇고 있다. 광대역 유선망 성장세는 향후 몇 년 동안 지속될 전망이다.
사용자들이 빠르게 무선 및 VoIP로 옮겨감에 따라 유선 음성 가입건수는 계속해서 줄어들 전망이다. 모바일 브로드밴드 가입건수는 2011년 말에 유선 음성 가입건수와 거의 같아지고 2016년까지 50억 건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노트북과 태블릿 가입건수 역시 증가하고 있으며 2016년까지 광대역 유선망 가입건수와의 격차를 거의 줄일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적으로 이동통신 가입건수는 M2M과 다른 접속 기기들로 인한 잠재 성장치를 제외하고도 2016년까지 80억 건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별 모바일 증가세
2011년 3분기에 중국과 인도를 포함한 아시아 태평양(APAC) 지역이 신규 가입의 55%를 이끌며 가장 큰 기여를 했다. 중앙 및 동부 유럽, 중동 및 아프리카(CEMA)가 30%를 차지하며 2위를 기록했다. 서유럽, 북미, 남미의 비중은 각각 2%, 3%, 10% 이었다. 가입건수 1위는 9억 건을 기록한 중국이며 이어 인도, 미국 순이다.
그림 4는 2016년까지 각 지역에서 예상되는 이동통신 가입건수로, 꾸준한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추세는 개발도상국이 많은 아시아 지역에서 더욱 두드러진다. APAC 지역 이동통신 가입건수는 2016년까지 13억 건 더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전 세계 총 신규 가입의 55%에 해당한다.
이동통신 기술
그림 5는 기술별 이동통신 가입건수 예측치다. 핸드셋에서 지원되는 가장 최첨단 기술에 대한 가입건수를 나타냈다. HSPA 가입건수가 현재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고는 하나, 예측 기간 말까지는 GSM이 계속 선두를 유지할 전망이다. 신흥시장에서 네트워크에 새로 진입하는 로우엔드(low-end) 이용자는 가장 저렴한 핸드셋을 사용할 것이라는 점에 근거한 예측이다. 그러나, 더 향상된 기술로의 이동이 선진국에서 빠르게 진행됨에 따라, 전 세계 GSM 가입건수는 2012년부터 줄어들 전망이다. LTE는 현재 모든 지역에서 구축 중이며, 총 가입자 중에 LTE 사용자의 비중이 높지는 않아도 2016년까지 점차 증가할 전망이다.
모바일 브로드밴드
그림 6에서 모바일 브로드밴드 가입건수는 휴대형 단말기와 노트북/태블릿으로 구분된다. 여기서 모바일 브로드밴드는 CDMA2000 EV-DO, HSPA, LTE, Mobile WiMAX, TD-SCDMA를 의미한다. 대부분의 기기들이 앞으로도 휴대용이라는 점은 분명하다. 많은 시장에서 모바일 브로드밴드가 총 광대역 가입건수의 큰 부분을 차지할 것이며 일부에서는 xDSL을 보완하고, 일부에서는 이를 대체할 것으로 예상된다.
커버리지(Coverage)
더욱 더 많은 기지국이 구축됨에 따라, 전 세계 무선 네트워크의 커버리지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현재까지는 전 세계 인구의 85% 이상이 사용하는 GSM/EDGE의 영역이 가장 크다(그림 7 참조). WCDMA/HSPA는 2010년까지 전 인구의 35%를 차지했으며 현재는 세계 인구의 40% 이상이 사용하고 있다.
스마트폰의 대중화, 모바일 브로드밴드의 급격한 증가 및 더 빨라진 속도, 보다 많은 사람들의 네트워크 접근을 추진하는 정부 정책으로 인해 WCDMA/HSPA의 커버리지는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2016년까지 전 세계 인구의 80%가 WCDMA/HSPA 네트워크를 사용해 인터넷에 접근할 것으로 예상된다.
CDMA의 경우 2G, 3G를 통합한 인구 커버리지는 50% 이상이 될 것으로 추산된다. CDMA 커버리지는 조금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되며 대부분의 주요 CDMA 사업자들은 LTE로의 전향을 발표한 상태다.
LTE 구축
몇몇 주요 통신사들이 LTE를 구축하기 시작했으나, 인구 커버리지 관점에서는 여전히 가야 할 길이 멀다. 5년 안에 LTE가 차지하는 인구 비중이 2010년의 WCDMA/HSPA 비중, 즉 35%와 같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통신사들의 투자 측면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WCDMA/HSPA가 여전히 향후 몇 년 간은 가장 선호되는 무선 접속 기술이 될 전망이다.
지리적인 관점에서 보면, GSM의 경우 이제는 남은 지역이 지방뿐인 반면, WCDMA/HSPA는 여전히 인구 과밀 지역 중 공략할 부분이 남아있다고 할 수 있다.
도시화 효과
도시화는 현재 전 세계적인 트렌드다. 그림 8을 보면, 2016년까지 세계 인구의 30% 이상이 1제곱평방 킬로미터 당 1,000명 이상의 인구가 밀집되는 대도시권 및 도시 지역에 살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구 총 대지면적의 1%도 안 되지만, 2016년까지 여기에서 약 60%의 무선 트래픽이 발생할 것이다.
대도시권 및 도시 지역에서는 이종 네트워크(Heterogeneous Network)가 거시 네트워크를 보완하여 트래픽 처리를 개선하고 양질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이종 네트워크는 트래픽 수요가 많은 지역에 추가 용량을 제공하기 위해 사용되는 저출력 마이크로 노드로 거시 네트워크 커버리지를 보완한다. 인구 밀집도가 낮은 지역에서는 비용효율적인 커버리지와 용량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다.
이 분석은 다양한 지역의 많은 네트워크에서 수집된 트래픽량 데이터와 트래픽 예상치를 기반으로 도출된 것이다. 오늘날 대도시권에서 이미 엄청난 양의 무선 데이터 트래픽이 발생하고 있다. 이 무선 데이터 트래픽이 2016년까지 2011년에 비해 10배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커버리지 예측
GSM/EDGE, WCDMA/HSPA, LTE는 모두 인구 및 면적 측면에서 커버리지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그림 9에서 보듯이, WCDMA
/HSPA는 GSM/EDGE 기술이 20년에 걸쳐 이룩한 커버리지를 15년 안에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LTE의 확산 속도는 더욱 빠라질 것이다. WCDMA가 10년에 걸쳐 도달한 면적 및 인구 비중을 LTE는 7년 만에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트래픽 발전 양상
트래픽 전망
트래픽 패턴은 국가별로 큰 차이가 있으나, 전반적으로 무선 데이터 트래픽이 2011년에 두 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대부분의 무선 네트워크에서 노트북이 가장 많은 트래픽을 차지하고 있으나, 스마트폰 트래픽이 2011년에 세 배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향후 스마트폰 트래픽은 노트북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이다.
휴대 기기에서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다는 장점 덕분에 무선 트래픽은 계속 증가할 것이다. 주로 동영상으로 인해 무선 데이터 트래픽은 연평균(CAGR) 60%(2011~2016)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휴대 기기와 트래픽의 상관관계
무선 데이터 트래픽은 2016년까지 10배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며, 이때가 되면 데이터 트래픽의 절반 정도는 스마트폰에서, 나머지는 PC와 태블릿에서 발생할 것이다.
데이터 트래픽의 상당 부분은 각 단말별 소수의 유저들로부터 발생한다. 만약 통신사가 데이터 사용한도를 두는 등의 트래픽 관리제도를 적용한다면, 유저들의 사용 패턴은 크게 달라질 수 있을 것이다. 이런 방법이 트래픽 예측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가입자당 트래픽은 사용자 단말의 액정 크기와 일정 부분 연관이 있다. 평균적으로 노트북은 대량 트래픽 스마트폰에 비해 약 4~6배 많은 트래픽을 발생시킨다. 노트북의 한 달 평균 트래픽량이 대략 1~2 GB인 반면, 스마트폰은 250~500 MB이다.
무선트래픽: 데이터 vs. 음성
데이터 트래픽 연간 두 배 증가
그림 11은 음성과 데이터의 월별 총 트래픽을 보여주고 있다. 계절별 차이는 있으나 트래픽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서로 다른 고객 특성으로 인해 시장, 지역, 통신사별로 트래픽 수준에 큰 차이가 있다.
무선 데이터 트래픽은 2009년 4분기에 음성을 넘어섰고 2011년 1분기에 처음으로 음성의 두 배를 기록했다. 2010년 2분기에서 2011년 2분기까지 데이터 트래픽은 100% 증가했다. 2011년 1분기와 2분기 사이에는 비교적 적은 8%의 증가만을 나타냈는데, 이는 이전 트렌드에서와 마찬가지로 계절적인 변동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무선 음성 트래픽은 지난 4년간 두 배로 증가했으며 꾸준한 속도로 계속 늘어나고 있다. 아시아 개발도상국과 같이 가입이 크게 증가한 지역에서 특히 증가폭이 컸다.
이러한 수치는 에릭슨이 전 세계 모든 지역에 걸친 상용망을 대상으로 수년간 집계한 것으로, 전 세계 무선 네트워크의 총 트래픽을 구하는 데 주요 기초자료가 된다.(DVB-H, WiFi, Mobile WiMax는 포함되지 않음)
무선 네트워크 상의 애플리케이션
다양한 단말과 네트워크 간 사용 차이를 보다 깊이 이해하기 위해, 선정된 3G 네트워크에 대한 심층 분석을 기반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이들 네트워크를 합치면 전 세계 모든 주요 지역들이 포함된다.
그림 12는 측정된 다양한 네트워크에서 단말별 가입건당 월평균 데이터 트래픽량의 범위를 표시한 것이다.
노트북의 경우 매월 1~7 GB 사이였다. 노트북은 3G 가입건당 월평균 트래픽량이 가장 많았고(전 세계 평균 1~2 GB), 태블릿 250~800 MB, 스마트폰 80~600 MB 순이었다.
그림 13은 측정 대상 네트워크들로부터 얻은 전 세계 평균 추정치를 기반으로, 가장 널리 사용되는 온라인 애플리케이션이 무선 인터넷 트래픽량 전반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그 영향도가 접속 단말에 따라 어떻게 다른 지를 보여주고 있다.
단말 종류에 상관없이 온라인 영상이 가장 많은 트래픽량(30~40%)을 차지했으며, 웹 서핑(20~30%)이 그 뒤를 이었다. 노트북에서는 파일 공유로 인한 트래픽량이 다른 단말보다 월등히 높았다. 태블릿과 스마트폰에서는 온라인 음성, 이메일, 소프트웨어 다운로드, 소셜 네트워킹이 3G 데이터 트래픽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이었다.
컨수머 인사이트: 스마트폰 사용
하루 종일 사용
그림 14는 세계 곳곳에서 하루 중 다양한 시간대에 아이폰 및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으로 비음성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비중을 나타내고 있다.
전 세계 스마트폰 사용자의 약 40%가 잠자리에서 일어나기 전에 인터넷을 사용한다. 이는 습관적으로 스마트폰을 항상 손에 들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50%가 넘는 스마트폰 유저가 아침에 일어나서 집을 나서기 전에 스마트폰을 사용한다. 이때부터 사용 비중이 증가하여 통근시간대와 점심시간에 최고치를 기록한다.
하루종일 자주, 짧게 인터넷에 접속하는 패턴이 스마트폰 사용자들 사이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스마트폰 앱의 단순함 덕분에, 소비자들에게는 일상에서 맞닥뜨리는 문제나 할 일을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앱을 찾는 버릇이 생겼다. 소비자들은 새로운 상황이 발생할 경우 자발적으로 앱을 검색하고, 그러면서 이전에 비해 보다 일상적인 부분에서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사용 비중이 유일하게 급격히 떨어지는 때는 저녁식사 시간이다.
보통 집이나 사무실, 학교 등 한정된 장소에서 자주는 아니지만 한 번에 오랫동안 사용하는 노트북의 사용 패턴과는 대조적이다.
통근시간대의 지역별 차이
이런 글로벌 트렌드에는 확연한 지역적 차이가 나타난다. 그림 15는 출퇴근 시 스마트폰 앱 사용에 있어 지역적 차이를 보여준다. 북미와 남유럽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자가용으로 출퇴근을 하기 때문에, GPS 기반 내비게이션이나 지도 사용률이 더 높다. 즉, 이들 지역에서는 출퇴근 시 다른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확률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뜻이다.
반대로, 대중교통 이용률이 더 높은 북유럽, 서유럽 및 남미에서는 GPS 사용률이 훨씬 낮다. 이들과 기타 지역에서는 스마트폰 앱의 높은 사용률과 통근시간대에 집중된 앱 사용으로 인해 이미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출퇴근 피크 시간대에 많은 지하철 시스템에서 커버리지 부족 현상이 발생하거나, 버스나 기차에서의 접속 속도가 감소하는 등의 문제다.
서로 다른 전화, 서로 다른 습관
핸드셋 모델과 운영체제의 영향
이번에는 몇 가지 다른 요소가 주간 스마트폰 트래픽 사용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다. 여기서 제시하는 자료는 유럽, 아시아, 북미의 안정된 시장에서 영업하고 있는 네 통신사를 대상으로 2011년 2분기에 실시한 에릭슨 모바일 브로드밴드 측정 조사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그림 16 및 17은 이 조사에서 가장 인기 있는 단말기 모델의 스마트폰 사용을 비교한 것이다. 단말기 모델은 운영체제, 출시년도, 액정 크기 및 소매가에 따라 달라진다.
그림 16은 각 모델 별로 ‘실제(active)’ 스마트폰 사용자의 비율을 비교한 것이다. 여기서 실제 사용자란, 1일 평균 1 MB 이상의 트래픽을 사용하는 가입자로 정의한다. 실제 스마트폰 사용자 비율이 가장 높은 모델은 50~75%를 기록한 신형 안드로이드와 아이폰이었다. 구형 및 저가형 안드로이드 및 아이폰 모델과 윈도우즈 모바일폰(35~55%)이 그 뒤를 이었고, 비율이 가장 낮은 모델은 심비안과 블랙베리 스마트폰(5~35%)이었다.
북미와 그 외 지역의 실제 블랙베리 사용자 비율이 크게 차이가 나는 점도 주목해볼만 하다. 그 이유 중 하나는 현재 여러 나라에서 블랙베리 단말기를 사용하기에는 앱스토어 접근성 등의 제약사항이 있기 때문이다.
그림 17은 실제 스마트폰 사용자(>1 MB/일)의 주간 트래픽 양 중간값(50번째 백분위수)을 나타낸 것이다. 이 값은 대부분의 스마트폰 모델에서 30~80 MB 사이의 범위를 기록했다.
1일 평균 1 MB 이상의 트래픽을 사용하는 실제 사용자의 경우 운영체제보다는 액정 크기, 출시년도, 스마트폰 가격 등의 요소들이 트래픽 중간값과 더욱 밀접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그림 18은 특정한 통신사에 가입하여 사용 중인 단일 스마트폰 모델(액정이 큰 신형 고급 안드로이드 모델)의 사용 행태를 좀 더 자세히 분석한 것이다. 평균 주간 트래픽 양에 따라 가입자를 몇 개의 집단으로 묶은 후 각 집단의 평균 애플리케이션 사용을 나타내고 있다.
이 그래프는 애플리케이션에 따라 각 가입자 집단의 전반적인 사용 패턴이 달라짐을 분명하게 보여준다. 예를 들어 소셜 네트워크와 앱스토어 트래픽은 낮은 트래픽 사용자에서 높은 트래픽 사용자로 가면서 거의 선형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대조적으로, 온라인 동영상 사용은 급격하게 증가하여 상위 10%의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경우 극단적인 수준에 이른다. 일반 사용자가 대략 30초를 사용하는 데 비해, 이 상위 집단은 1일 평균 최대 40분간 온라인 동영상을 시청하는 경향이 있다.
대부분의 신형 고급 안드로이드와 아이폰 모델에서도 유사한 애플리케이션 사용 특성을 볼 수 있다.
여기서 얻을 수 있는 결론 중 하나는 스마트폰 트래픽을 관리하기 위해 온라인 동영상에 우선 초점을 맞출 수 있다는 점이다.
데이터 요금제와 노트북 사용
전 세계의 통신사가 제공하는 서비스와 데이터 요금제는 매우 다양하며, 이 두 가지 요소가 모두 가입자 행동에 영향을 미친다. 이번에는 데이터 요금제가 트래픽량과 애플리케이션 사용에 미치는 영향을 중점적으로 살펴본다. 이 조사는 안정된 단일 통신사의 3G 네트워크를 대상으로 한 달간 심층분석을 진행한 결과이다. 여기에는 노트북 결과만을 나타냈다.
그림 19는 데이터 요금제 집단별로 나눈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의 월별 트래픽을 보여준다. 온라인 미디어와 파일 공유 등의 애플리케이션 때문에 발생하는 월별 트래픽은 데이터 요금제의 용량 한도에 따라 비례적으로 증가한다. 웹 검색은 예외로, 5~10 GB 데이터 요금제 용량 제한에서 포화 지점에 도달했다.(즉, 5~10 GB 데이터 요금제를 사용하는 가입자와 10~20 GB 데이터 요금제를 사용하는 가입자는 웹 검색에 거의 같은 양의 데이터를 사용했다).
데이터 요금제 활용 비율
그림 20은 각 요금제의 평균 미사용 데이터 용량 및 데이터 용량 한도 이상 사용한 가입자의 비율을 나타낸다.
데이터 사용은 데이터 요금제 용량이 클수록 증가한다. 그러나 요금제에 포함된 데이터의 평균 사용량은 용량 한도가 커질수록 감소한다.
이 조사는 단일 월을 대상으로 했기 때문에 용량 한도에 훨씬 못 미치는 데이터를 사용한 가입자가 다른 달에는 용량 한도를 초과하는 데이터를 사용할 수도 있으며, 그 반대의 경우도 가능하다.
한도 초과에 따른 추가 요금의 영향
통신사가 용량 한도 초과 가입자에게 취하는 조치도 트래픽량에 영향을 미친다. 일단 용량을 전부 소진하면, 추가 요금이 적용되는 데이터 요금제를 사용하는 가입자의 경우, 용량을 전부 소진하면 단순히 속도가 저하되는 데이터 요금제를 사용하는 가입자보다 훨씬 적은 양의 데이터를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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