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맥스, CES에서 미국 케이블 시장 공략 박차
  • 2012-01-20
  • 편집부

휴맥스가 차세대 셋톱박스인 북미 케이블 사업자용 ‘홈게이트웨이 서버’ 시장 공략에 나섰다. 지난 10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리 세계 최대의 가전박람회 ‘CES 2012’에서 방송 소프트웨어 업체인 미국의 ‘씨체인지’ (SeaChange)사와 손잡고 케이블 방송과 통신기능을 하나로 통합한 차세대 제품인 ‘홈 게이트웨이 서버’ 셋톱박스를 시연하며 미국 시장 공략에 나셨다.
이번 시연은 지난 해 초부터 셋톱박스 최대 단일 시장인 북미 케이블 시장 진입을 준비해온 휴맥스가 씨체인지와의 협업을 통해 미국 시장 진출 기반을 더욱더 확대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휴맥스는 씨체인지의 게이트웨이 소프트웨어와 사용자 어플리케이션 등을 셋톱박스에 탑재할 계획이며, 이번 CES에서의 제품 시연을 시작으로 미국의 주요 케이블방송사업자(MSO)를 대상으로 한 영업 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 제품은 케이블 방송 수신은 물론, 닥시스(DOCSIS) 3.0 기반의 케이블 모뎀을 탑재하여 초고속인터넷과 전화(VoIP) 등 통신기능을 하나의 셋톱박스로 통합한 가정 내 거실의 ‘홈 게이트웨이 서버’와 서버와 각 방의 TV를 연결하는 ‘클라이언트’ 셋톱박스를 모두 포함한다. 이를 통해 한층 강화된 홈네트워킹 및 멀티스크린 서비스를 제공하는 차세대 셋톱박스 제품이다.
세계적인 유.무선 통신 반도체 업체인 브로드컴의 시스템반도체(SoC) ‘BCM7425’ 플랫폼을 최초로 상용화한 이 제품은 8개의 튜너를 탑재하여, 거실에 위치한 메인 셋톱박스(서버)에 저장된 콘텐츠를 각 방에 있는 다수의 TV에서도 공유.녹화할 수 있는 ‘홀 홈(Whole-home) PVR’ 기능을 갖췄다. 또, 메인 셋톱박스에 저장된 2개의 HD 콘텐츠를 동시에 DLNA(Digital Living Network Alliance) 기술을 지원하는 태블릿, 스마트폰, 게임콘솔 등 다양한 디바이스에 전송할 수 있는 멀티스크린(Multi-Screen) 기능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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