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헐스턴,브로드컴 무선연결그룹WLAN 사업부 부사장
기술적인 측면에서 애플리케이션 중심으로 진화하는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것
  • 2010-03-04
  • 편집부

  “브로드컴은 유무선 통신에 있어서 기술을 주도하는 업체로서, 광범위한 최신의 SoC 디바이스와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다양한 제조 업체들에게 공급하며 ‘모든 것을 연결’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 이것이 곧 우리의 임무이다. 나아가 무선 사업부는 ‘언제 어디서나 Wi-Fi’라는 모토와 함께 모든 것을 무선으로 연결할 수 꾀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고 마이클 헐스턴 무선연결그룹WLAN 사업부부사장 운을 띄웠다.

낮은 전력 소모를 하는 초소형 사이즈에 저비용으로 언제 어디서나 Wi-FI 연결 기능 제공

  1991년 설립된 브로드컴은 유무선 통신용반도체 분야의 기술혁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2008년 46억 6천만 달러의 매출을 올린 세계 최대 팹리스 반도체 회사 가운데 하나이다. 특히 폭넓은 IP 포트폴리오와 전 세계 12, 850개 이상의 특허 및 애플리케이션을 보유하고 있어 명실상부한 이 분야 최고의 기업이라 할만하다.
  특히 Wi-Fi 관련하여 5억 개가 넘는 부품을 선적하여 이 분야에서 철옹성을 구축하고 있는 브로드컴은 리테일 네트워킹 기기, PC, 휴대폰, 소비자 가전, 프린트, 브로드밴드 모뎀 분야 등에서도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러한 기술을 바탕으로 현재 진행되고 있는 업계의 대규모 엔드 마켓의 통합 추세는 브로드컴의 제 2의 도약을 위한 원동력으로 삼고 있다.

  이러한 업계의 동향과 관련하여 마이클 부사장은 “일부 Wi-Fi 부분이 이미 시장 성숙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새로운 분야에서 시장을 창출하며 폭발적으로 성장이 예상되고 있어 3년 뒤에는 WLAN 반도체 수익이 2배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까지는 Wi-Fi 분야가 기술에 초점을 맞추어 발전해 왔다면, 앞으로는 기술이 아닌 애플리케이션 중심의 시장으로 성장하면서 그야말로 진화하는 단계를 맞이하게 될 것이다”라고 예상했다.
  이러한 진화를 주도하는 것은 스피드와 안정성 면에서 뛰어난 성능을 보이고 있는 802.11n이 될 것이다. 아직까지는 802.11g가 큰 시장 점유율을 갖고 있지만 이보다 빠른 성능과 안정성을 보유하고 있는 802.11n이 시장을 빠르게 대체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2007년에 제품에 도입되기 시작한 802.11n 기술은 업계에서 그 채택 속도가 더욱 빨라지고 있으며 금년에는 사용량에서 802.11g를 능가할 것으로 보이며 그 차이를 점점 넓혀, 바야흐로 2014년에는 60억 달러에 달하는 WLAN 칩 시장에서 50억 달러를 차지하게 될 것으로 브로드컴은 예측하고 있다.
  특히 소비자 가전 환경에서 영상기기 분야는 브로드컴이 많은 관심을 보이는 분야이다. ABI와 인스탯(In-Stat)자료를 통해 2009년의 시장을보면 블루레이 플레이어, 셋톱박스, DTV를 통틀어 2천만대를 넘지 않고 있으나, 향후 2014년 전망치를 보면 1억7천만대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휴대폰에 Wi-Fi와 GPS의 탑재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2014년 출시될 것으로 예측되는 약 1억 5천 만대의 휴대폰 가운데 80%이상이 Wi-Fi나, GPS혹은 두 기능을 모두 탑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처럼 빠르게 성장하는 무선 시장의 미래는 하드웨어적으로 전력소모감소, 낭비되는 전력을 줄이기 위한 지능형절전모드, 높은 수준의 통합이 주를 이룰 것이며, 소프트웨어적으로는 ‘OS absent' 환경’ 즉 운영체제가 없어 가벼워진 무게, 전력소모감소, 비용절감과 직렬포트를 통해 전달되는 기기들이 보다 쉽게 무선으로 작동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하는 환경으로 변하게 될 것이다. 결과적으로 낮은 전력 소모를 하는 초소형 사이즈에 저비용으로 사용자들이 Wi-Fi에 대한 많은 지식 없이도 다양한 제품에 연결이 가능할 것이다.

  ‘그렇다면 그 다음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해서 마이클 부사장은 “스마트 그리드 분야의 Wi-Fi, 의료기기 분야의 Wi-Fi, 센서 분야의 Wi-Fi, 가전제품 분야의 Wi-Fi 나아가 보안과 가정용 컨트롤 분야에서의 Wi-FI 등 더욱 많은 분야에서 사용될 것이다”라고 말하며 “결국은 언제 어디서나 Wi-Fi라는 것이다”라고 답을 제시했다.             
이선구 기자(sunny@cyber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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