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리서치-노벨러스 시스템즈, 33억 달러 전주식 거래방식으로 합병
  • 2011-12-19
  • 편집부

램리서치가 33억 상당의 전주식 거래방식으로 노벨러스 시스템즈를 인수하기 위한 최종 합병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합병사는 램리서치의 이름을 승계하며, 시장 선두 제품들로 구성된 폭넓은 포트폴리오와 수익 및 비용 시너지 효과를 통한 무수한 가치 창출 기회를 가진 반도체 장비업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총 비용 시너지 효과는 2013년 4사분기까지 연간 1 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램리서치는 16억 달러 규모의 주식(보통주) 재매입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램리서치의 기존 주식 재매입 프로그램을 대체하는 새 프로그램은 합병 거래가 종료된 후 향후 12개월 동안 이루어질 계획이다. 램리서치는 인수합병 종료 후 1년 안으로 비일반회계기준 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램리서치와 노벨러스 시스템즈는 세계에서 가장 큰 반도체장비 업체로써 차세대 디바이스의 특징과 성능을 결정짓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두 회사의 제품은 서로 상호보완적이다. 램은 식각 및 싱글웨이퍼 세정 장비의 선두주자이며, 노벨러스는 박막 증착 및 표면처리 기술의 선두주자이다. 합병사는 최첨단 로직 및 낸드 메모리의 3D 구조를 비롯해 450mm 웨이퍼와 같은 중대한 기술전환에 있어서 시장 주도적 위치를 점할 것으로 기대된다. 합병사는 또한 합병 이전 각각의 기업이 이룩한 수익 증가율 보다 훨씬 빠른 수익 증가율을 기록할 것이다.
계약조건에 따라 노벨러스 주주들은 비과세 교환거래의 형식으로 노벨러스 한 주당 1.125 램리서치 보통주를 받게 된다. 2011년 12월 14일 램리서치 주식 종가를 기반으로 본 거래는 노벨러스의 보통주를 한주 당 44.42 달러로 평가한다. 계약에 따라 램리서치와 노벨러스의 주주들은 합병사의 약 59% 와 41%를 각각 소유하게 된다.
램리서치의 16억 달러 주식 재매입 프로그램은 합병 기업의 기존 국내 현금 및 국내 현금 창출로 자금을 조달하게 된다. 주식 재매입 프로그램이 완료되면 약 48%의 현금으로 이루어진 거래를 완료한 것과 같은 재정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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