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넷, 프리미어 파넬 인수
  • 2016-10-24
  • 박종배 기자, jbpark@elec4.co.kr

에브넷(Avnet, Inc.)이 프리미어 파넬(Premier Farnell) 인수를 완료했다.

인수가는 주당 1.85파운드이며 총 금액으로는 약 6억 9,100만 파운드에 해당한다. 이번 인수는 프리미어 파넬 주주의 99.9%가 찬성했으며 모든 규제기관의 승인을 획득했다. 또한 양사의 실적에 즉각 반영되며 통합 작업이 완료되면 연간 7,000~8,000만 달러 수준의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윌리엄 아멜리오(William Amelio) 에브넷 CEO는 “프리미어 파넬과 에브넷의 전자부품 사업이 하나로 통합됨으로써 제품 라이프사이클의 모든 단계마다 고객사를 지원할 수 있는 진정한 의미의 통합 유통 모델을 구축하게 됐다. 제품의 대량 유통과 관련된 우리 회사의 높은 수준의 전문성과 개발 및 설계 부문에 특화된 프리미어 파넬이 결합되었기 때문에 고객사의 시장출시기간을 단축하고 프로토타입 단계부터 양산 단계에 이르기까지 제품이 원활하게 이동할 수 있는 종단간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며 “사물인터넷을 통해 더 많은 제품에 기술력이 도입되고 혁신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초기 설계 단계부터 광범위한 엔지니어 집단에 도달할 수 있다는 것은 우리 회사의 미래 성장과 성공을 좌우할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 리즈에 본사를 두고 있는 프리미어 파넬은 글로벌 전자부품 유통사로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해 혁신 기업과 엔지니어들을 대상으로 최신 제품과 서비스, 개발 소프트웨어를 공급하고 있다. 프리미어 파넬이 지원하는 공인 커뮤니티는 36개국 43만 개에 달하며 기존의 현장 영업 및 연락망과 혁신적인 전자상거래 인터페이스를 결합시킨 멀티채널 및 마케팅 리소스를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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