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반도체 업체인 TI코리아(www.tikorea.co.kr)는 DC부터 최대 550MHz까지의 넓은 신호 대역폭에서 초저전력 소모 특성 및 탁월한 동적 성능을 제공하는 새로운 고속 ADC를 출시했다.
14비트 ADS4149는 250MSPS(mega samples per second)의 최대 샘플링 속도에서 가장 유사한 저전력 ADC보다 30% 이상 낮은 전력을 소모하면서도 3dB 높은 SNR(signal-to-noise ratio)을 제공한다. 이러한 전력과 성능의 조합은 군용, 테스트 및 계측, 통신 애플리케이션에서 높은 효율과 밀도를 지원하면서 범위와 민감도를 강화시킨다.

초저전력 250MSPS, 14비트 ADC ‘ADS4149’ … 멀티 채널 2010년 1분기 공급 예정

  문종수 TI코리아 이사는 “밀리터리 분야나 계측 및 통신 애플리케이션 설계자들은 ADC성능이 보다 높은 효율을 지원하면서 높은 밀도를 지원하길 원한다. 이는 보다 증가된 효율성으로 보다 작고 보다 휴대성이 높은 시스템을 제공하면서도 여전히 최고의 성능사양을 원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광대역폭 애플리케이션 설계자들에게 있어 IC공급업체들은 그들의 니드를 충족시켜주어야 하는 기술적 과제에 직면해 있는 셈이다. TI의 새로운 저전력 벤치마크를 수립하여 설계자가 보다 집적도가 높고 보다 소형화된 시스템을 개발하고 무선 및 테스트 장비에서 배터리 수명을 연장시킬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TI에서 선보인 ADS4149는 250MSPS에서 채널당 최소 275mW를 소모하면서 100MHz 입력 주파수에서 72.5dB SNR 성능을 제공하고, 동적 전력 스케일링을 통해 전력소모를 160MSPS에서 215mW로 절감한다는 장점을 지닌다. 또한 선택 가능한 버퍼링 아날로그 입력은 시간 및 주파수에 대해 일정한 입력 임피던스를 제공하고, 샘플-앤-홀드 킥백 제거로 수동/능동 프론트 엔드에 대한 입력 매칭 작업을 단순화하는 동시에 통과대역 리플 감소시킨다.
  문종수 이사는 “ADC의 성능을 선택할 시에 설계자들은 신호 레벨과 제품이 지니고 있는 속도, 인터페이스, 비트수 등은 주요한 고려대상”이라며 “ADS4149는 동적 전력 스케일링을 통해 동일조건에서 파워소모가 적어지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고 설명했다.
  1dB~6dB의 프로그래머블 게인 옵션은 입력 전압 변동을 낮추면서 SNR과 SFDR(spurious free dynamic range) 사이의 절충안을 찾는데 있어서 고객에게 유연성을 제공한다. 또한 ADS4149 제품군은 160MSPS와 250MSPS에서 각각 핀-호환 가능한 12비트 및 14비트 옵션과 버퍼링된 디바이스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고객은 핵심 설계를 변경하지 않더라도 상대적으로 낮은 해상도와 샘플링 속도로 간편하게 이동이 가능하다.

  문종수 이사는 “TI의 ADS6149로부터의 마이그레이션 경로를 통해 고객은 상대적으로 낮은 전력 옵션으로 이동이 가능하다”며 “TSW1200 디지털 캡쳐 툴은 ADS4149 평가모듈(EVM)에 대한 신속한 분석을 지원하며, 기존의 HSMC(고속 메자닌 커넥터) 및 FMC(FPGA 메자닌 커넥터)를 통해 ADS4149EVM과 시스템 레벨 프로토타이핑을 위한 FPGA EVM을 함께 사용하여 개발 시간 가속화가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설계자는 SDR 및 테스트 장비를 위한 완벽한 신호 체인을 통해 타임-투-마켓을 한층 더 가속화시킬 수 있다. 여기에는 듀얼 16비트 1GSPS DAC(DAC5682Z), 광대역 완전 차동 증폭기(THS4509), 프로그래머블 디지털 업/다운 컨버터(GC5016), CFR(crest factor reduction) 기능을 갖춘 디지털 사전-왜곡 솔루션(GC5325), 다이렉트 쿼드러처 모듈레이터(TRF3703), 주파수 신디사이저(TRF3761), 로우-지터 클록 제너레이터 및 싱크로나이저(CDCE62005, CDCE72010), 고성능 DSP(TMS320C6472) 등이 포함된다. 멀티-채널 옵션은 2010년 1분기부터 제공될 예정이다.             이재용 기자(hades@cyber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