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보안 표준 기구이자 국제표준화기구/국제전기기술위원회 공동기술위원회(ISO/IEC JCT 1)의 승인을 받은 공개 규격(PAS) 제출 기구인 트러스티드 컴퓨팅 그룹(TCG)이 2016년 10월 18일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서울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회원 및 비회원을 위한 교육 컨퍼런스(www.trustedcomputinggroup.org)를 개최한다. 참가자들은 트러스티드 컴퓨팅이 사물인터넷(IoT)과 기업 및 정부 시스템을 포함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이 적용되는 기기, 네트워크 및 데이터의 보안에 왜, 어떤 방식으로 이용될 수 있는지 배우게 될 것이다.
마크 쉴러 TCG 전무는 “한국과 아태 지역은 정보 기술 및 커넥티드 기기 네트워크의 성장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해 오고 있다”며 “서울에서 전문가들과 함께 트러스티드 컴퓨팅의 용도 및 혜택에 대해 이야기할 기회를 갖게 된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TCG는 전 세계의 보안 표준 커뮤니티와 함께하기 위해 포용적인 접근방식을 택하고 있다. 현재 산업, 학계 및 정부 기관을 대표하는 전문가들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삼성, 인텔, AMD, 마이크로소프트, 시스코, IBM, 주니퍼, 화웨이, 인피니온, 델, 구글 후지쓰, 레노버, HP 엔터프라이즈와 HP Inc.와 같은 다국적 기업 회원에 추가하여, TCG는 지역 회원들에게 봉사하고 트러스티드 컴퓨팅에 대한 지지 기반을 넓히면서 지속적인 혁신을 위한 시장의 세부적 요구사항을 수집하기 위하여 일본과 중국 지역에 지역 포럼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에서 개최되는 컨퍼런스에는 미래창조과학부의 송정수 정보보호정책관이 기조 연설자로 참석할 예정이다. 사이버 보안 정책 개발을 담당하는 한국 정부 조직의 책임자로서, 송 국장은 한국의 사이버 보안 비전 및 전략을 공유할 것이다.
TCG의 전문가들은 컨퍼런스 참가자들과 트러스티드 플랫폼 모듈 2.0(TPM 2.0) 표준(ISO/IEC 11889:2015), 자기암호화 드라이브(SED) 및 네트워크 보안 표준, 그리고 자동차, IoT 및 임베디드 시스템에 대한 TCG 규격 및 표준의 적용에 대해 논의할 것이다. TCG 회원사인 글로벌사인(GlobalSign)과 인피니온(Infineon)이 트러스티드 컴퓨팅 구축을 시연할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TCG에서 개발 중인 새로운 기술의 시제품을 시연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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