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가상현실(VR) 기반 신시장 창출 본격화
가상현실 온/오프라인 체험시설로 수익모델 창출
  • 2016-08-05
  • 편집부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 이하 미래부)는 8월 4일(목), 가상현실(VR) 관광 및 엔터테인먼트(게임, 영상) 분야 온/오프라인 체험시설을 구축하고자 하는 5개 컨소시엄을 선정해 가상현실 콘텐츠 개발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의 총 사업비는 약 80억 원(정부 지원금 37.8억 원, 민간 매칭금 약 40억 원)이며 선정 결과는 관광(디스트릭트 등 5개사, KT 등 5개사), 엔터테인먼트(자몽 등 3개사, 쓰리디팩토리 등 3개사, 유티플러스 등 3개사) 분야로 결정됐다.

이번 사업은 최근 주목받고 있는 가상현실 콘텐츠를 더 많은 국민들이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사업으로, 단순 전시나 보여주기식 체험시설이 아닌 민간사업자가 지속적으로 운영함으로써 수익을 창출할 수 있고, 국내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관광지에 체험시설을 구축함으로써 국내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자를 선정하여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기획된 사업이다. 

이에 따라 대중소기업이 협력을 통해 중?대규모 가상현실 체험시설 구축 및 운영으로 지속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하도록 사업을 추진 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관광 분야와 엔터테인먼트 분야, 두 가지 사업으로 공모됐으며, 먼저 관광 분야는 국내 자연관광지, 한류 콘텐츠 등을 통해 국내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에서 '가상현실 관광 체험관'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최종 2개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디스트릭트 컨소시엄(디스트릭트 등 5개사)은 제주의 바다·풍경, 서울의 고궁·문화재 등 우리나라의 전통 관광 자원을 소재로 한 가상현실 관광·체험 콘텐츠를 개발하고, 이를 제주(중문단지), 서울(상암동) 등 국내외 관광객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 설치해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가상현실 시뮬레이터, 증강현실(AR; Agumented Reality) 갤러리, 360도 가상현실 투어 등 다양한 전시·체험 아이템을 하나의 문화·관광 스토리로 연결해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제공함으로써 새롭고 경험을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케이티 컨소시엄은 케이팝(K-pop) 스타를 가상현실 콘텐츠로 제작해 한류 콘텐츠 및 주요 관광명소를 케이팝 스타와 함께 가상체험하는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실제 비행기와 자동차를 탓 것과 같은 경험을 제공하는 다양한 시뮬레이션((Flying, Riding, Walking Simulation)를 통해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는 가상현실 콘텐츠와 시뮬레이터 등을 개발하여, 동대문·광화문·수원 등에서 상용 서비스를 한다는 계획이다.

두 번째, 가상현실(VR) 분야에서 수요가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게임, 영상 등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는 3개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자몽 컨소시엄은 EBS의 인기 캐릭터인 ‘번개맨’의 지식재산권(IP)를 활용해 고품질 가상현실 콘텐츠를 제작, 어트랙션과 연동하고 체험 시설을 운영할 예정이다.

쓰리디팩토리 컨소시엄은 가상현실(VR) 1인칭 슈팅게임(FPS)과 레이싱 게임 콘텐츠를 개발하고, 플래그십 매장을 구축해 국내에서도 '제로 레이턴시(Zero Latency)'1) 또는 '더 보이드(The Void)'2)와 유사한 가상현실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1) 제로 레이턴시(Zero Latency): 2015년 8월 호주 맬버른에 개장한 4,300평방 피트 규모의 세계 최초 VR테마파크로, 좀비와 싸움을 벌이는 롤플레잉게임(RPG)게임 등 제공
2) 더 보이드(The Void): 미국 유타주에 건립된 VR 테마파크로 거대한 용을 사냥하거나 퍼즐이 숨겨진 미로를 탐험하는 등의 VR 콘텐츠 제공

 

유티플러스인터랙티브 컨소시엄 또한 가상현실 레이싱 게임을 개발할 예정으로 개발이 완료되면 전국의 게임센터나 놀이시설 등에 설치·확산한다는 계획이다.

미래부는 “이번 사업은 공간 사업자를 중심으로 다양한 놀이기구(시뮬레이터)와 가상현실 콘텐츠를 설치해, 더 많은 국민들이 체험하고 관광객을 유치하는 등 가상현실 산업의 대중화와 수익모델 창출이 가능하다는 성공 스토리를 만드는 데 그 의의가 있다”고 하면서, ”유망 가상현실 콘텐츠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지원하여 가상현실 산업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와 먹거리를 창출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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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증강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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