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블럭스, 센티미터 수준 초정밀 GNSS 수신 모듈 출시
  • 2016-06-03
  • 편집부

GNSS에서 오차 범위를 센티미터 수준으로 크게 줄인 정밀 측위 모듈이 등장했다. 지금까지 대규모 시스템이 필요했던 정밀 측위를 대폭 소형화, 저가격화한 솔루션으로 농기계 및 건설 기계, 무인항공기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스위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 무선 통신, 위치 추적 모듈 및 칩 분야의 글로벌 선도업체인 유블럭스(u-blox)가 5월 18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초소형·초정밀 실시간 이동 측위(GNSS RTK) 모듈인 ‘NEO-M8P’의 양산용 제품을 오는 3분기 초에 한국에 본격 공급한다고 밝혔다.
유블럭스의 ‘NEO-M8P’는 기존 GNSS(Global Navigation Satellite System) 수신 모듈에 비해 정확도가 획기적으로 높아진 것이 특징이다. 현재의 GNSS 수신 모듈은 이론적으로 1~3 m의 오차범위를 나타내지만 실제로는 다중경로 오차, 전리층 영향 등으로 인해 차량에 탑재된 내비게이션의 경우 17~30 m까지 오차가 발생한다.
 
 
반면 유블럭스의 NEO-M8P는 로버(Rover)인 ‘NEO M8O-0’가 베이스 수신기인 ‘NEO-M8P-2’로부터 RTCM 보정 값을 받기 때문에 오차범위가 센티미터 수준으로 크게 줄어든다. 뿐만 아니라 성인 엄지손톱 정도인 12.2×16×2.4 mm의 초소형 사이즈로 효율적인 설계가 가능하며, 기존 솔루션 대비 1/5 수준의 전력만 사용하는 저전력 모듈이어서 폭넓은 분야에 적용될 수 있다.
유블럭스 본사의 피터 페어허스트(Peter Fairhurst) 제품전략 수석은 “NEO-M8P는 세계에서 가장 작고, 가장 에너지 효율적인 초정밀 GNSS 수신모듈”이라며, “유블럭스는 이 모듈과 함께 애플리케이션 보드, 다양한 디자인 옵션 등을 제공하고 있어 광범위한 분야에 적용해 개발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드론 시장에 최적화된 초정밀 GNSS
지금까지 RTK 기술은 측량과 건설 등의 시장에서만 사용되어 왔다. 고비용, 복잡성 등으로 인해 다른 용도로 사용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드론과 같이 대량 생산 체계로 들어가는 제품들에서는 저비용의 저전력 기능을 갖춘 초정밀 성능이 필요하다. 이러한 측면에서 NEO-M8P는 최근 새로운 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는 드론, 농업용 트랙터, 로봇 잔디깎기 등의 무인유도시스템에 매우 적절한 솔루션이다.
김수한 유블럭스 한국지사장은 “NEO-M8P는 초정밀 GNSS 기술이 필요한 다양한 분야에 적용하기에 매우 우수한 제품이며, 혁신적인 성능과 경쟁력 있는 가격은 한국 고객들에게 매우 매력적일 것”이라며 “고객사들과 함께 다양한 상업용 제품에 적용하기 위해 개발을 진행 중에 있으며, 국가적 인프라 구축이 필요한 기술 분야의 선행 개발 프로젝트에도 적용 및 기술 지원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블럭스는 오는 3분기부터 ‘NEO-M8P’의 양산용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며, 제품 본격 출시에 맞춰 무인항공기와 드론, 중장비, 농기계, 방송 등 국내 기업들과 사업제휴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
김수한 유블럭스 한국지사장은 “NEO-M8P는 기존 GNSS 대비 전력소비는 1/5 수준이며, 가격은 1/10 수준으로, 고가의 GNSS 도입이 어려운 기
에서 활발히 적용될 것으로 기대되며, 유블럭스는 NEO-M8P를 통해 연간 8만 개 수준의 GNSS 시장이 수백만 개의 시장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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