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용 디스플레이는AH-IPS가 눈에 편하다
  • 2011-11-25
  • 편집부

IPS와 OLED는 대표적인 디스플레이의 종류로 잘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의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면서OLED의 하위 구분으로 자체발광이 가능한 AMOLED(Active Matrix Organic Light Emitting Diode)와 IPS에서 한 발 더 나아간AH- IPS(Advanced High Performance In-Plane Switching)등이 주목 받고 있다.
IPS는 광시야각, 터치 시에도 안정적인 화면을 구현한다. 이러한 특징을 기반으로 한 AH-IPS는 LCD 기판 내 액정의 움직임을 개선해 일반 LCD 해상도의 1.5∼2배를 구현할 수 있도록 색재현율을 크게 개선한 디스플레이다.
높은 투과율로 소비전력 측면에서 우수할 뿐 아니라 밝은 화면으로 야외에서의 사용감도 좋다. 또한 보다 자연스러운 색감으로 선명한 화면을 구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다양한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제품에 있어 자연스러운 색감과 눈에 편안함이 주목 받는 이유는 지난 22일 진행된 “디스플레이, 조명에서의 빛과 색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 세미나에 참석한 참석자 103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결과를 봐도 알 수 있다.
‘스크린이 장착된 모바일 기기의 사용으로 인해 겪고 있는 VDT 증후군’에 대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54%가 ‘안구 질환’이라고 답했으며, 그 밖에 ‘목과 어깨 통증’(33%)과 ‘손목 통증’(7%) 등 많은 사용자가 모바일 기기 사용으로 인해 건강상의 문제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R&D 분야 담당자만을 대상으로 한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기 개발에 있어 가장 중요시 되야 할 항목’에 대한 질문에서 ‘건강친화적 설계’라는 답변이 73%로 압도적인 지지를 얻은 것을 보아 사용자 뿐 아니라 개발자들도 ‘디스플레이 공해’ 문제를 고려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디스플레이, 모바일, 조명, 색채 분야의 기획자, 개발자, 마케터 등 참석자들은 시력에 가장 영향을 주는 디스플레이 종류를 묻는 질문에 ‘스마트폰(40%)’이라고 가장 많이 응답했으며‘TV(23%)’ , ‘데스크 탑(22%)’ 이 뒤를 이었다.
대표적인 디스플레이 종류인 AMOLED와 AH-IPS의 비교시연에 관한 설문조사에서는 'AH-IPS’의 색정확성(62%), 문자 가독성(60%) 등이 AMOLED와 대비해 더 좋다는 평가가 이어졌으며 특히 눈에 편한 느낌(58%)에 관한 항목이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 날 세미나에 참석한 LG디스플레이의 강수혁 과장은 “디스플레이를 개발하는데 있어서도 이제 기술상의 진보에만 역점을 두는 게 아니라 사용자들의 시건강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을 만큼 우리는 늘 스크린과 가까이 살고 있다” 며 ”특히 장시간 사용 빈도가 높은 스마트 기기의 경우 눈에 안정감을 주는 디스플레이를 채택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시건강에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c)스마트앤컴퍼니.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100자평 쓰기
  • 로그인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