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베디드 보안 소프트웨어 제품, 서비스, 솔루션을 제공하는 세계적 기업 오버츄어 테크놀로지스(Oberthur Technologies, 이하 OT)는 북유럽 유수 통신회사인 텔리아소네라(TeliaSonera)가 가입자에게 삼성 기어 S2의 원격 개통을 지원하기 위해 자사의 M-커넥트(M-Connect) 솔루션을 채택했다고 오늘 발표했다. 기어S2에 OT의 DakOTa eUICC를 내장한 삼성은 일반 단말기 제조사 중 처음으로 셀룰러 네트워크 연결이 가능한 커넥티드 워치를 제공한다.
OT와 삼성은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의 소비자 RSP(Consumer Remote SIM Provisioning) 이니셔티브에 발맞춰 텔리아소네라가 기어S2를 자사의 모바일 네트워크에 안전하게 원격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OT의 엔드 투 엔드 솔루션은 완벽한 개인 정보 보호와 모바일네트워크사업자(MNO) 크리덴셜에 대한 보안을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텔리아소네라 판매점에서는 사용자에게 가입 프로파일 식별자와 함께 바우처가 발급된다. 사용자는 각자의 스마트폰에서 삼성 전용 애플리케이션으로 QR코드를 스캔만 하면 된다. 신규 가입 프로파일은 기어S2에 자동 다운로드 되며 블루투스를 통해 스마트폰에 연결된다. 기어S2에 전용 가입 프로파일이 활성화되고 나면 사용자는 장치를 사용해 스마트폰이 꺼져 있거나 멀리 있는 경우에도 전화를 걸고 알림을 수신하며 데이터 서비스를 직접 이용할 수 있다.
예스퍼 헤드블롬(Jesper Hedblom) 텔리아소네라 최고상용책임자는 “이 솔루션으로 차세대 연결 장치에 대한 가입 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게 됐으며 고객이 자유로운 방식으로 폭넓은 연결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마렉 쥬다(Marek Juda) OT 커넥티드 디바이스 제조사 사업부 총괄이사는 “텔리아소네라가 OT를 채택해 기쁘다”며 “텔리아소네라는 삼성 기어S2와 OT DakOTa eUICC, 혁신적인 바우처 서비스를 결합해 가입자에게 대단히 편리하고 완벽히 디지털화된 고객 경험을 지원하게 됐다”고 평했다.
박윤상 삼성전자 전무(모바일 커뮤니케이션 사업부 연구개발센터)는 “삼성은 소비자 수요에 부응하고 미래 니즈를 예상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GSMA를 준수하는 최초의 eSIM 개발은 유의미한 혁신을 추구하는 삼성의 노력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사례”라고 설명했다. 그는 “전 세계에서 더 많은 기기를 연결하는 출발점이자 사물인터넷 시장 발전 지원 노력을 위한 조치로 삼성 기어 S2 3G 클래식을 제공하게 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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