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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1.05 (목)
2026.11.05 (목)
키사이트, 1U 랙 기반 14비트 오실로스코프 출시
2026-11-04 윤범진 기자, esmaster@elec4.co.kr
ELEC4를 선호 매체로 추가


XR3, 아날로그 4채널·디지털 16채널 지원 ··· 장비 동기화로 100개 이상 시간 상관 채널 구성



키사이트 테크놀로지스(Keysight Technologies)는 고밀도 자동화 테스트 시스템을 위한 1U 랙 기반의 14비트 오실로스코프 ‘XR3’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기존 벤치톱 오실로스코프의 측정 성능을 유지하면서 장비 설치 공간과 배선 복잡성을 줄인 제품으로, 여러 대를 동기화해 100개 이상의 시간 상관 채널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구성할 수 있다.


XR3는 1U 크기의 랙 공간에 아날로그 4채널과 디지털 16채널을 통합한 혼합신호 오실로스코프다. 키사이트의 자체 개발 주문형반도체(ASIC)인 MegaZoom 5와 14비트 ADC를 기반으로 하며, 50μVrms의 노이즈 플로어와 초당 130만 개의 파형 업데이트 속도를 제공한다. 대역폭은 애플리케이션에 따라 200MHz에서 1GHz까지 선택할 수 있다.



키사이트 XR3는 아날로그 4채널과 디지털 16채널을 포함한 오실로스코프의 전체 성능을 단일 랙 유닛(1U) 크기에 구현해 고밀도 다채널 테스트 시스템에 적합하도록 설계됐다.




채널당 100Mpts의 메모리를 제공해 미세한 신호와 드물게 발생하는 이벤트를 포착할 수 있다. 또한 줌, 필터, 존 트리거링, 컬러 그레이딩 등의 기능도 하드웨어에서 실시간으로 실행되며, 이러한 분석 기능을 사용하더라도 초당 130만 개의 파형 업데이트 속도를 유지한다.


여러 대의 XR3를 연결해 측정 채널을 확장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장비 간 클록과 트리거를 동기화하는 자동 감지 방식의 10MHz 기준 신호 입출력(reference in/out)을 지원하며, 하드웨어 기반 자동 동기화(Auto-sync), 자동 검색(Auto-discovery), 자동 시간차 보정(Auto-deskew)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별도의 복잡한 설정 과정 없이 여러 장비를 연동하고, 단일 멀티블레이드 시스템에서 100개 이상의 시간 상관 채널을 구성할 수 있다.


테스트 시스템 통합 기능도 강화됐다. 프로토콜 디코딩, 전원 공급 장치 테스트, 지터 분석 등 일반적인 디버깅에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기본 지원한다. 또한 XR8 오실로스코프에 적용된 인피니엄(Infiniium) 2026 소프트웨어를 외부 컨트롤러에서 실행하면 여러 대의 XR3를 하나의 화면에서 시각화하고 제어할 수 있다.


차세대 XR8 오실로스코프와 함께 사용하는 구성도 지원한다. XR8은 고속 신호 무결성 측정을 담당하고, XR3는 저속 신호 디버깅과 전력 분석을 담당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고속 측정 채널을 별도의 어댑터로 변환하지 않고도 저잡음·고임피던스(Hi-Z) 채널을 추가할 수 있다.


최준호(Jun Chie) 키사이트 코어 제품 관리 부문 부사장은 “고밀도 테스트 시스템을 구축하는 엔지니어가 측정 성능과 랙 공간 중 하나를 선택할 필요가 없다”며 “XR3는 벤치톱 수준의 측정 기능을 소형의 확장 가능한 플랫폼에 구현해 고객이 동기화 채널을 추가하고 통합을 간소화하면서 측정 신뢰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키사이트는 XR3를 통해 항공우주·방위산업, 제조, 물리학 등 여러 분야에서 증가하는 고밀도 다채널 측정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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