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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16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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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즈에이아이, 정형 데이터 파운데이션 모델로 글로벌 벤치마크 1위 달성
2026-09-16 김미혜 기자, elecnews@elec4.co.kr

'Causilo', 구글 리서치, 아마존, 샤오미 모델 앞서... TabArena 모델 부문 종합·분류·수치 예측 평가 1위


넘즈에이아이(Nums AI, 대표 유재민)가 자체 모델 'Causilo'를 공개했다. Causilo는 글로벌 정형 데이터 AI 벤치마크인 TabArena의 모델 비교에서 종합·분류·회귀 Elo 평가 모두 1위를 기록했다고 업체 측은 밝혔다. 올해 창업한 신생 기업이 설립 첫해에 세계 최고 수준의 예측 성능을 구현한 것이다.


이번 평가에서 Causilo는 구글 리서치가 올해 6월 공개한 'TabFM', 아마존과 샤오미가 9월에 각각 공개한 'Mitra-v2', 'Xiaomi-TabLDM', SAP가 인수한 독일 AI 기업 Prior Labs가 5월 공개한 'TabPFN-3'보다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정형 데이터 AI는 구글과 LG가 자체 모델을 공개하고 SAP가 전문 기업을 인수하는 등 글로벌 기업들이 본격적인 경쟁에 나선 분야다. 넘즈에이아이는 단 5명의 직원으로 이들과의 모델 성능 경쟁에서 앞섰다.



정형 데이터는 매출 기록, 거래 내역, 고객 정보처럼 행과 열로 정리된 표 형태의 데이터다. 이를 예측하는 AI는 고객이 서비스를 떠날 가능성을 파악하거나 상품의 판매량을 예상하는 등 기업의 의사결정에 핵심 역할을 한다. Causilo는 모델을 튜닝하거나 재학습하는 과정 없이 어떠한 데이터의 예측 과제에 대해서도 바로 동작할 수 있다. 기업이 과제마다 AI 모델을 개발하고 관리하는 부담을 크게 줄이는 것이다.


업체 측에 따르면, Causilo의 성능은 51개의 수치 데이터셋을 대상으로 종합 성적뿐 아니라 범주를 구분하는 분류와 숫자를 예측하는 회귀 평가에서도 각각 1위를 기록했다. 평가를 주관하는 TabArena 운영진이 별도 환경에서 다시 시험한 결과에서도 같은 수준의 성능을 확인했다.


Causilo는 정확도뿐 아니라 예측 속도에서도 크게 앞선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이를 통해 기업이 데이터를 반복적으로 분석하고 의사결정에 활용할 때 결과를 기다리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특히, 넘즈에이아이는 Causilo의 코드와 사전학습된 모델 가중치를 모두 공개해 연구자와 개발자가 직접 활용하고 성능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상업적 이용에는 별도 라이선스가 적용된다는 설명이다.



이번 성과의 바탕에는 정형 데이터에 집중해 온 창업진의 연구 역량과 이를 실제 모델로 구현하는 개발 경험이 있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넘즈에이아이는 기계학습 분야 구글 PhD 펠로우십 수상자인 유재민 대표를 중심으로 서울대, 카이스트 출신의 핵심 창업진 5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 모두 수치 데이터를 오랫동안 연구해 왔으며 전원 최우수 AI 학회의 논문 발표 경험이 있을 정도로 뛰어난 역량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넘즈에이아이는 앞서 스톤브릿지벤처스가 주도하고 SBVA, KT인베스트먼트, 베이스벤처스가 참여한 40억 원 규모의 첫 투자를 유치했다는 설명이다.


유재민 넘즈에이아이 대표는 "창업 첫해에 이룬 이번 성과는 정형 데이터 AI에 집중해 온 연구진의 전문성과 개발 역량이 글로벌 무대에서도 최고 수준임을 보여준다"며, "이 기술을 기업 현장의 예측과 의사결정으로 연결해 세계적인 정형 데이터 AI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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