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 1959

2026.09.11 (금)
2026.09.11 (금)
서울 AI 허브, 스타트업 북미 진출 지원하며 몬트리올 AI 생태계 잇는다
2026-09-11 김미혜 기자, elecnews@elec4.co.kr

딥테크 액셀러레이터 센테크와 업무협약…PoC·오픈이노베이션·현지 네트워크 연계 


서울시 AI 산업 육성 거점인 서울 AI 허브가 캐나다 퀘벡의 대표 딥테크 액셀러레이터와 손잡고 서울 AI 스타트업의 북미 시장 진출과 현지 사업화 지원을 확대한다. 


서울 AI 허브는 9월 7일 양재동에 있는 서울 AI 허브 메인센터에서 캐나다 몬트리올 소재 딥테크 액셀러레이터 센테크(Centech) 와 AI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과 공동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줄리앙 루케시(Julien Lucchesi) 센테크 전략파트너십 디렉터, 다미앙 페레이라(Damien Pereira) 주한퀘벡정부대표부 대표, 임용우 연구혁신 상무관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서울 AI 스타트업의 캐나다 시장 진출을 위한 현지 협력 기반을 마련하고, 기술 실증(PoC)부터 오픈이노베이션, 현지 파트너 발굴과 투자·연구 네트워크까지 연결하는 글로벌 사업화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센테크는 캐나다 퀘벡 몬트리올을 기반으로 딥테크 스타트업의 기술사업화와 성장을 지원하는 액셀러레이터다. 서울 AI 허브는 이번 협력을 통해 세계적인 AI 연구·산업 생태계를 갖춘 몬트리올과 서울의 스타트업·기업·연구기관을 연결해 서울 AI 스타트업의 북미 시장 진출 접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업체 측에 따르면, 양 기관은 우선 △양국 기업·연구기관과 연계한 AI 기술 실증 및 오픈이노베이션 △서울·몬트리올 스타트업의 상호 진출을 위한 현지 정착·시장진입 지원 △투자자·연구자·산업 전문가와의 사업·연구 협력 네트워크 구축 △딥테크 스타트업 육성 및 기술사업화 노하우 교류 △글로벌 AI 콘퍼런스·행사를 활용한 해외 사업기회 발굴 등을 공동 추진한다.


특히 양 기관이 보유한 기업·연구기관·산업 전문가 네트워크를 활용해 서울 AI 스타트업이 현지에서 기술과 사업모델을 검증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단순한 해외 프로그램 참가를 넘어 기술 검증부터 현지 파트너 발굴, 사업화, 시장 진입으로 이어지는 단계별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서울 AI 허브는 후속 협력의 일환으로 내년부터 우수 AI 스타트업을 선발해 몬트리올 현지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과 연계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최종 프로그램이 확정되면 참가 기업에는 현지 시장 진출을 위한 멘토링과 기술사업화 지원, 산업계·연구기관·투자자 네트워킹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몬트리올은 세계적인 AI 연구기관과 대학, 글로벌 기업 및 스타트업이 밀집한 대표적인 AI 혁신도시다. 서울 AI 허브는 2023년 세계적 AI 연구기관 밀라(Mila)와 공동연구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이후, 서울 AI 스타트업을 몬트리올 현지에 파견해 밀라 연구진과 기술 공동연구를 지속해 왔다는 설명이다.


2024년과 2025년 각각 7개사를 지원했으며, 올해도 6개사가 약 15주간 현지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센테크와의 협약을 계기로 기술 공동연구 중심의 협력을 현지 고객사 발굴, 투자유치, 사업화 및 네트워크 연계까지 확장해 몬트리올 내 지속적인 기업 진출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다미앙 페레이라 주한퀘벡정부대표부 대표는 "퀘벡과 한국은 항공우주, 양자, 바이오, 반도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다"며, "AI는 이러한 산업의 혁신을 이끄는 핵심 기반 기술인 만큼 이번 협력을 통해 양국의 혁신 생태계가 더욱 긴밀하게 연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변우석 서울 AI 허브 센터장은 "AI 스타트업이 해외 시장에 안착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네트워크 구축을 넘어 현지에서 기술을 검증하고 기업·연구기관·투자자와 직접 사업 기회를 만들 수 있는 접점이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 AI 스타트업이 몬트리올의 AI·딥테크 생태계를 활용해 북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술 실증과 오픈이노베이션, 스타트업 교류 등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협력사업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해 서울과 몬트리올을 연결하는 지속 가능한 AI 스타트업 협력모델로 발전시키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c)스마트앤컴퍼니. 무단전재-재배포금지>

100자평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