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에너지 효율 4배 향상하며 2026년 목표치 상회해…2030년까지 랙 스케일 효율 20배 향상 추진
AMD가 인공지능(AI) 학습·추론을 위한 에너지 효율을 약 4배 향상하며 올해 목표치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현시점에서 예상했던 3배 향상 목표를 웃도는 수준으로, 같은 시점의 과거 추세와 비교해서도 2배 이상 높은 성과다라는 설명이다
AMD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2030년까지 AI 학습 및 추론을 위한 랙 스케일 에너지 효율을 2024년 대비 20배 향상한다는 목표를 추진하고 있다.

업체 측에 따르면, AMD는 개별 반도체의 성능 개선을 넘어 컴퓨팅 반도체와 메모리, 인터커넥트, 소프트웨어, 랙 스케일 시스템 설계 등을 아우르는 시스템 차원의 접근을 통해 AI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AI 모델의 규모와 워크로드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와 냉각 부담도 커지고 있다. 에너지 효율을 높이면 동일한 전력으로 더 많은 컴퓨팅 성능을 확보하는 동시에 전력 사용량과 총소유비용(TCO)을 낮추고 전력·냉각·인프라 제약을 완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AMD는 현재와 같은 효율 개선이 이어질 경우 2030년에는 약 2개의 AMD 랙으로 2024년 기준 570개 랙과 동일한 수준의 컴퓨팅 성능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대표적인 AI 학습 워크로드를 기준으로 사용 단계의 전력 소비량은 20분의 1, 탄소 배출량은 28분의 1 수준까지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온실가스 배출 30% 감축…재생에너지 비중 58%
AMD는 이와 함께 ‘2025-26 기업 책임 보고서(Corporate Responsibility Report)’를 발간하고 제품 효율성과 운영, 공급망 책임, 지역사회 기여 등에 대한 성과도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AMD는 2020년부터 2025년까지 사업 운영 과정에서 발생한 온실가스 배출량을 30% 감축했다. 전 세계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전력 가운데 재생에너지원으로 조달한 비중은 58%를 기록했다.
또 책임 있는 비즈니스 관행 준수 여부를 점검하기 위해 제조 공급업체 공장의 99%를 대상으로 감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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