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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28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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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공동주택 전기 냉난방 전환 검증한다
2026-07-27 김미혜 기자, elecnews@elec4.co.kr

삼성물산 주거성능연구소서 ‘EHS 올인원’ 성능 평가…난방·급탕·에너지 효율 검증


삼성전자가 아파트 등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고효율 히트펌프 냉난방 시스템 실증에 착수하며 전기 기반 냉난방 보급 확대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달부터 경기도 용인시 삼성물산 주거성능연구소에서 공동주택용 히트펌프 냉난방 시스템 ‘EHS 올인원’ 실증을 진행한다는 것이다.


실증은 실제 아파트와 동일하게 조성된 환경에서 진행되며 △냉난방 및 급탕 성능 △에너지 효율 △사용 편의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한다. 기존 가스보일러와 비교해 난방 성능과 에너지 절감 효과를 비롯해 냉방·급탕 성능, 전력 소비량, 소음 등도 함께 평가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실증을 통해 확보한 데이터를 향후 공동주택 대상 히트펌프 보급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실증에는 현재 유럽 시장에서 판매 중인 ‘EHS 올인원’ 제품이 적용된다. 해당 제품은 하나의 실외기로 공기 냉방(Air to Air·A2A)과 바닥 난방·급탕(Air to Water·A2W)을 동시에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업체 측은 전했다.


기존 국내 주거용 히트펌프가 주로 바닥 난방과 급탕 기능을 제공하고 냉방을 위해 별도 에어컨이 필요한 것과 달리, EHS 올인원은 공기 냉방과 바닥 난방, 급탕 기능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했다는 것이다.


제품에는 냉방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온수 생산에 활용하는 열 회수(Heat Recovery) 기술도 적용됐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여름철 냉방 시 발생하는 열을 급탕에 활용해 전력 소비를 줄일 수 있으며, 기존 방식보다 2배 이상의 열에너지를 활용할 수 있다. 또 기존 냉방기기에 주로 사용되는 R410A 냉매보다 지구온난화지수(GWP)가 약 68% 낮은 R32 냉매를 적용했다.


임성택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이번 실증은 실제 공동주택 환경에서 히트펌프가 기존 가스보일러를 대체할 수 있는지를 검증하는 프로젝트”라며, “실증을 통해 확보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공동주택의 전기 기반 냉난방 전환과 건물 부문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히트펌프 기술 개발과 보급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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