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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14 (화)
2026.07.14 (화)
AI 네이티브 전환 6개월, 직군 경계 허문 AI 협업 확산
2026-07-14 김미혜 기자, elecnews@elec4.co.kr

버즈빌, 전사 AX 기반 업무 혁신…AI 업무 에이전트 30여 개 운영, 구성원 누구나 AI 활용


버즈빌(대표 이관우)이 전사 조직을 'AI 네이티브(AI Native)'로 전환한 지 6개월 만에 업무 방식 전반을 AI 중심으로 재편했다고 7월 14일 밝혔다. AI가 일부 업무를 보조하는 수준을 넘어, 디자이너가 직접 코드 변경(PR)에 참여하고 엔지니어는 AI와 협업해 사내 CRM을 구축하는 등 직군 간 역할과 협업 방식에도 변화가 나타났다는 것이다.


업체 측에 따르면, 버즈빌은 AI를 특정 조직만의 도구가 아닌, 모든 구성원이 전사 업무의 기본 도구로 활용하는 'AI 네이티브' 조직을 목표로 전환을 추진해 왔다. 사용자와 실시간으로 상호작용하는 인터랙션 AI 에이전트를 개발하는 기업인 만큼, 구성원이 AI를 업무의 기본 도구로 활용하는 경험이 곧 고객에게 제공하는 서비스의 완성도를 높인다는 판단에서다.



가장 대표적인 성과는 사내 CRM 내재화 프로젝트다. 한 서버 엔지니어는 디자이너와 프론트엔드 개발자의 별도 지원 없이 단 3개월 만에 사내 CRM '버즈포스(BuzzForce)'를 구축했다. 버즈포스는 10년 이상 사용해온 글로벌 대표 세일즈 CRM 솔루션을 대체했으며, 데이터 구조 설계부터 화면 구현, 운영 전환까지 전 과정을 AI와 협업해 완성했다. 이를 통해 연간 최대 1억 원 수준의 라이선스 비용 절감이 기대된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비개발 직군의 업무 방식도 달라졌다. 디자인팀은 클로드코드 등 AI 코딩 도구를 활용해 디자인을 넘어 직접 코드 변경(PR)까지 수행한다. 디자인팀이 생성한 PR 건수는 1분기 10건에서 2분기 177건으로 약 18배 증가했으며, 3분기에도 이 같은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디자인팀이 생성한 코드는 AI 리뷰 에이전트가 1차 검수한 뒤 담당 엔지니어가 최종 승인하는 '품질 관리 체계'를 거쳐 안전하게 반영된다. 이로써 디자인과 구현의 경계가 낮아지고, 아이디어를 서비스에 녹여내는 속도가 한층 빨라졌다는 설명이다.


이 같은 변화의 중심에는 CTO 산하 조직인 'AI 커미티(AI Committee)'가 있다. AI 커미티는 AI 도구의 초기 세팅부터 교육, 실무 적용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며 전사적인 AX를 견인했다. 또한 주요 생성형 AI 서비스를 전사 차원에서 지원해 누구나 필요한 AI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AI 활용 범위를 넓힌 만큼 보안 역시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 서주은 버즈빌 CTO는 "전사적인 AI 활용 확대의 핵심 전제는 강력한 보안"이라며, "엄격한 데이터 보호 정책과 사내 보안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구성원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활용 환경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관우 버즈빌 대표는 “사용자와 상호작용하는 인터랙션 AI 에이전트를 만드는 회사라면 개발자와 비개발자를 막론하고 누구나 AI를 업무에 자연스럽게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며, “AI를 자신의 업무에 자연스럽게 녹여낼 때, 고객에게 제공하는 AI 경험의 완성도 역시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버즈빌에서는 지식 검색·개발·마케팅 등 다양한 영역에서 30여 개의 AI 업무 에이전트가 운영되고 있다. 버즈빌은 직군별 맞춤형 에이전트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AI 네이티브 문화를 고도화하고, 내부 생산성과 인터랙션 AI 에이전트 서비스 경쟁력을 동시에 끌어올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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