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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06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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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컬 AI 시대 인재 확보 경쟁 본격화, 교육 생태계 빠르게 재편된다
2026-07-06 김미혜 기자, elecnews@elec4.co.kr

데이원컴퍼니, "실무 중심 커리큘럼 확대"… 산업 수요 맞춘 교육 모델 다각화로 피지컬 AI 인재 양성 전방위 확산


생성형 AI를 넘어 현실 세계를 인식하고 스스로 판단해 움직이는 '피지컬 AI(Physical AI)'가 차세대 산업의 핵심 축으로 자리잡고 있다. 정부는 최근 열린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제조 AI 2030 전략’을 공개하고, 오는 2030년까지 민관 합동 20조 원을 투입해 인공지능 전환(AI Transformation)을 본격 추진하면서 관련 산업 육성에 힘을 싣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흐름에 따라 업계 내 관련 인재 확보 경쟁도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자율주행과 로보틱스, 스마트팩토리 등 산업 전반으로 피지컬 AI 적용 범위가 빠르게 확대되면서 이를 개발·운영할 수 있는 전문 인력 확보가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자산으로 떠오른 것이다.



산업과 정책이 맞물리며 교육 시장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성인 실무 교육 기업들은 피지컬 AI 커리큘럼을 확대하며 현장형 인재 육성에 나섰으며, AI 기업들은 실습 중심 교육과 산학·국가사업 연계를 통해 전문성을 갖춘 인력을 키우는 데 집중하고 있다. 여기에 대기업들도 청소년 대상 AI 교육을 피지컬 AI 중심으로 개편하며 미래 인재 확보를 위한 투자에 적극 나서는 등 교육 생태계 전반이 빠르게 재편되는 모습이다.


데이원컴퍼니 패스트캠퍼스, 피지컬 AI 커리큘럼 확대에 학습 수요도 ‘쑥’


데이원컴퍼니의 실무 교육 브랜드 패스트캠퍼스는 피지컬 AI 관련 커리큘럼을 지속 확대하며 실무형 인재 양성에 힘을 싣고 있다.


패스트캠퍼스는 피지컬 AI가 본격적인 산업 화두로 떠오르기 전인 지난 2024년부터 관련 강의를 선보이며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왔다. 최근에는 국내 최초로 VLA 자율주행 로봇 개발 교육 과정을 론칭한 데 이어 △ROS2 △Nav2 △SLAM 등 피지컬 AI 핵심 기술 중심으로 강의 라인업을 꾸준히 확장하고 있다. 실제로 올 상반기 기준 피지컬 AI 관련 강의 수는 2024년 대비 약 8배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커리큘럼 확대와 함께 학습 체계도 고도화했다. 패스트캠퍼스는 피지컬 AI 분야별 교육 과정을 초급부터 중·고급까지 단계별로 구성해 학습자의 수준과 목표에 맞는 교육을 제공하고, 기초 개념부터 실무 프로젝트까지 자연스럽게 학습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여기에 글로벌 자동차 기업 출신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Robby와 25년 이상의 로봇 연구·개발 경력을 보유한 민형기 박사 등 현업 전문가들이 강의를 맡아 산업 현장의 경험과 실무 노하우를 전달한다는 것이다.


또한 로봇 분야는 개인이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비용과 장비 확보에 대한 부담이 큰 점을 고려해 교육용 로봇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실제 산업 현장과 유사한 시뮬레이션 예제를 제공해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이 같은 커리큘럼 확대와 실무 중심 교육이 맞물리며 학습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패스트캠퍼스의 피지컬 AI 관련 강의 누적 수강생 수는 전년 대비 약 264% 증가했으며, 올해 역시 1분기 만에 지난해 연간 수강생의 3분의 1 수준을 넘어서는 등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학습자의 진입 장벽을 더욱 낮추기 위해 '자율주행&피지컬 AI 마스터 로드맵'도 선보였다. 분야별·학습 수준별 추천 강의를 제공하고, 실무 시너지를 높일 수 있는 강의 조합까지 제안해 보다 체계적인 학습 경로를 지원하고 있다.


데이원컴퍼니 관계자는 "피지컬 AI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만큼 교육 역시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실제 산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역량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패스트캠퍼스는 산업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관련 교육 체계를 구축해온 만큼 앞으로도 현업 전문가와 최신 기술을 가장 빠르게 교육에 반영해 실무형 피지컬 AI 인재를 지속적으로 배출하겠다"고 말했다.


마음AI, 실습 중심 피지컬 AI 교육 모델로 전문 인력 양성 ‘속도’


국내 인공지능 전문기업 마음AI는 자사 피지컬 AI 기술력을 기반으로 실습 중심 교육 체계를 구축하며 전문 인력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업체 측에 따르면, 최근 마음AI는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피지컬 AI 교육 모델을 고도화하고 있다. 엔비디아의 AI 인프라와 교육 시스템에 자체 피지컬 AI 기술을 접목해 로봇 행동 데이터를 학습시키고 로봇을 운영·제어할 수 있는 실무형 교육 과정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단순한 이론 교육을 넘어 실제 산업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피지컬 AI 인재를 양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 모델 구축과 함께 교육 인프라 확충에도 나서고 있다. 최근 스마트인재개발원, AIMX와 함께 고용노동부 인재양성 사업과 연계해 서울과 광주에 피지컬 AI 로봇 훈련장을 구축하고 연간 1,000명 규모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훈련장에는 휴머노이드와 사족보행 로봇, 로봇팔 등 다양한 로봇 플랫폼을 갖춰 실제 산업 현장과 유사한 환경에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최근 충청남도와 천안시, 아산시가 공동 추진하는 ‘지역 주도형 AI 대전환 사업’에 참여해 재직자와 구직자, 직무 전환 희망자를 대상으로 제조 산업 수요를 반영한 실무형 교육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기업이 보유한 기술력과 교육 인프라를 지역 산업과 연계해 피지컬 AI 전문 인력을 지속적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피지컬 AI 영토 확장’ 카카오모빌리티, 청소년 교육 프로그램 개편… 미래 인재 육성 나서


카카오모빌리티는 피지컬 AI 시대를 이끌 미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청소년 대상 교육 프로그램을 피지컬 AI 중심으로 개편하며 AI 교육 저변 확대에 나서고 있다.


지난 2023년부터 운영해온 청소년 교육 프로그램 '주니어랩'은 최근 6기 모집을 시작하며 'AI 주니어랩'으로 새롭게 개편됐다. 피지컬 AI를 비롯한 인공지능 기술의 영향력이 빠르게 확대되는 산업 환경을 반영해 교육 과정 전반을 피지컬 AI 중심으로 재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새롭게 개편된 AI 주니어랩은 단순한 코딩 교육을 넘어 실제로 동작하는 피지컬 AI 디바이스를 직접 제작하고, 이를 연계한 웹·앱 서비스를 기획하는 프로젝트형 교육으로 운영된다. 참가 학생들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결합되는 피지컬 AI의 구현 과정을 직접 경험하며 문제 해결 능력과 융합적 사고 역량을 키울 수 있다.


교육 과정은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3박 4일간 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마지막 날에는 프로젝트 결과를 발표하고 카카오모빌리티 현직자들과 멘토링을 진행하는 성과 공유회를 마련해 참가 학생들이 실제 산업 현장의 시각과 개발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앞으로도 피지컬 AI를 비롯한 최신 AI 기술 트렌드를 교육 과정에 적극 반영하고, 프로젝트 기반 실습 교육을 확대해 미래 AI 인재 육성 기반을 지속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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