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분석·거버넌스 통합한 오픈 포스트그레스 기반 플랫폼… DB 튜닝 최대 10배·분석 TCO 최대 58% 절감
EDB는 자율 운영형 에이전틱 데이터베이스와 통합 분석 기능을 지원하는 오픈소스 기반 AI 데이터 플랫폼 ’EDB 포스트그레스 AI(EDB PG AI)’를 발표했다고 7월 2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EDB PG AI는 AI, 분석, 거버넌스를 단일 데이터 레이어에서 통합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관계형 데이터와 벡터 데이터, 분석 데이터, AI 에이전트 워크로드를 하나의 오픈 포스트그레스(Open Postgres) 기반 플랫폼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기업이 데이터를 외부로 이동하지 않고도 AI와 분석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업체 측에 따르면, EDB는 AI 에이전트 시대에는 AI가 데이터가 존재하는 위치에서 직접 동작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기존처럼 데이터를 별도 플랫폼으로 복제하는 방식은 실시간성과 데이터 주권 확보에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케빈 댈러스 EDB CEO는 “에이전트 시대에는 데이터를 AI가 있는 곳으로 이동시키는 것이 아니라 AI를 데이터가 있는 곳으로 가져와야 한다”며, “고객이 직접 소유한 인프라에서 AI와 데이터, 정책을 통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EDB의 전략”이라고 말했다.
EDB PG AI의 핵심은 데이터베이스 운영 자동화다. 플랫폼은 200개 이상의 운영 및 성능 지표를 지속적으로 분석해 성능 저하 원인을 자동으로 진단하고, 기업 정책에 따라 데이터베이스 튜닝과 확장, 장애 대응을 수행한다. 자동 실행 여부는 기업이 직접 설정할 수 있으며 모든 작업은 감사 로그로 관리된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EDB에 따르면 데이터베이스 최적화 및 튜닝 작업은 기존 대비 최대 10배 빨라지고, 애플리케이션 성능은 최대 8배 향상된다. 또한 대부분의 성능 문제를 운영 환경 배포 이전에 발견할 수 있어 운영 효율도 높일 수 있다.
EDB PG AI는 제로 ETL(Zero-ETL) 기반 통합 분석 플랫폼도 함께 제공한다. 운영 데이터와 분석 데이터를 별도로 이동하거나 복제하지 않고 실시간 분석과 대규모 데이터웨어하우스 환경을 동시에 지원한다. ‘EDB PG AI for ClickHouse’는 실시간 이벤트·로그 분석을, ‘WarehousePG’는 페타바이트(PB)급 데이터웨어하우스 환경을 지원한다.
GPU 가속 스파크(Spark)를 활용한 대규모 분석도 가능하다. EDB는 내부 테스트 기준으로 단일 노드에서 최대 30배 빠른 쿼리 성능과 GPU 가속 분석 시 최대 99배 높은 분석 성능을 제공하며, 코어 기반 과금 체계를 통해 분석 환경의 총소유비용(TCO)을 최대 58%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서는 교보문고가 WarehousePG 기반 온프레미스 분석 환경을 구축해 비용 절감과 AI 서비스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EDB PG AI는 벡터 검색과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하나의 SQL 기반 쿼리 환경에서 통합 지원해 별도 벡터 데이터베이스 없이 AI 에이전트가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검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회사에 따르면 독립 벤치마크 결과 Databricks 대비 최대 99.4%, MongoDB 대비 최대 93% 낮은 쿼리 지연 시간을 기록했으며, 데이터 저장 후 12ms 이내 검색이 가능하다.
일본 NTT 동일본은 EDB PG AI를 활용해 민감한 운영 데이터를 외부로 이동하지 않고 생성형 AI 기반 네트워크 운영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EDB는 AI 거버넌스 역시 데이터베이스 내부에서 직접 구현하는 방식을 제시했다. 프리뷰로 제공되는 기능은 포스트그레스의 역할 기반 접근제어(RBAC)와 행 수준 보안(Row-Level Security)을 활용해 AI 에이전트의 데이터 접근 권한을 관리한다. 모든 작업은 세션 단위 감사 기능으로 추적되며, 별도의 보안 시스템 없이 데이터 저장 위치에서 정책을 적용할 수 있다.
EDB는 해당 기능을 2026년 하반기까지 기업 전반의 AI 에이전트 거버넌스 체계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DB PG AI는 오픈 포스트그레스와 오픈 테이블 포맷(Open Table Format)을 기반으로 구축됐으며, 온프레미스와 하이브리드·멀티클라우드 환경을 모두 지원한다. 또한 Dell, IBM, NVIDIA, Red Hat, Supermicro 등 글로벌 파트너 생태계와 함께 제공된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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