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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5.26 (화)
2026.05.26 (화)
삼성전자, 1분기 중남미·중동·동남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 차지해
2026-05-26 김미혜 기자, elecnews@elec4.co.kr

중남미 37%·중동 34%·동남아 21% 기록…프리미엄·중가 라인업 전략 효과 입증


삼성전자가 2026년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수요 둔화와 메모리 원가 상승 등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중남미, 중동,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스마트폰 점유율 1위를 차지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시장조사업체 Omdia에 따르면, 2026년 1분기 중남미 스마트폰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3% 성장한 3,480만대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이 가운데 1,290만대를 출하하며 전년 동기 대비 9% 성장했고, 점유율 37%로 1위를 기록했다. 이는 2023년 1분기 이후 가장 높은 분기 점유율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중남미 시장에서는 갤럭시 A시리즈가 판매 성과를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Omdia는 “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시장 수요가 견고하게 유지된 가운데, 삼성전자가 폭넓은 가격대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통해 시장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했다”고 분석했다.


중동 시장에서도 삼성전자는 점유율 1위를 유지했다. Omdia는 2026년 1분기 중동 스마트폰 시장이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한 1,100만대를 기록한 가운데, 삼성전자가 점유율 34%로 선두를 유지하며 경쟁사와의 격차를 확대했다고 밝혔다.


중동 시장은 라마단 이전 재고 확보와 신제품 출시에도 불구하고 소비심리 둔화, 지정학적 불확실성, 메모리 비용 상승 등의 영향으로 전체 수요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그럼에도 삼성전자는 갤럭시 S26 시리즈와 다양한 A시리즈 라인업을 바탕으로 시장 1위를 유지했다는 설명이다.


동남아 시장에서도 삼성전자는 점유율 선두를 기록했다. Omdia에 따르면, 2026년 1분기 동남아 스마트폰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한 2,160만대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460만대를 출하하며 점유율 21%로 1위를 차지했다.


Omdia는 갤럭시 S26 시리즈의 견조한 초기 판매와 A시리즈 판매 확대가 삼성전자의 점유율 상승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동남아 시장은 스마트폰 평균판매단가(ASP)가 349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9% 상승하는 등 가격 인상 폭이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도 삼성전자는 브랜드 투자와 채널 확장을 지속하며 점유율을 높인 주요 업체 가운데 하나로 평가됐다.


업계에서는 메모리 가격 상승과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소비자들이 검증된 브랜드와 프리미엄 경험, AS 서비스를 갖춘 제품에 더욱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Omdia 역시 중남미 시장 분석에서 배터리, 카메라, 디스플레이, 내구성, AS 등 체감 가치 요소가 스마트폰 시장 경쟁의 핵심 요소라고 짚었다.


삼성전자는 최근 1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2분기는 신규 A시리즈 출시 등을 통해 전년 대비 매출 성장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Omdia가 발표한 2026년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에서도 삼성전자는 22%로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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