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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25 (수)
2026.03.25 (수)
오라클, 기업 데이터 기반 ‘AI 데이터베이스’ 에이전틱 혁신 공개
2026-03-25 김미혜 기자, elecnews@elec4.co.kr

데이터 이동 없이 실시간 AI 활용 구현, 프라이빗 에이전트·벡터 DB·보안 기능으로 기업 AI 운영 환경 강화


오라클은 보안이 강화된 에이전틱 AI 애플리케이션을 빠르게 구축·배포·확장할 수 있도록 설계된 ‘오라클 AI 데이터베이스(Oracle AI Database)’의 신규 기능을 발표했다. 해당 플랫폼은 운영 데이터베이스와 분석 레이크하우스를 통합해, 데이터와 AI를 하나의 환경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라고 업체 측은 밝혔다.


이를 통해 AI 에이전트는 데이터 위치와 관계없이 기업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으며, 퍼블릭 데이터로 학습된 대규모언어모델(LLM)과 기업 내부 데이터를 결합해 보다 정교한 인사이트를 도출할 수 있다. 기업은 AI 모델과 에이전틱 프레임워크, 데이터 형식, 배포 환경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며, 멀티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환경 전반에서 동일한 구조로 운영이 가능하다.



특히 오라클 엑사데이터(Oracle Exadata)를 활용하는 고객은 ‘엑사데이터 기반 AI 검색(Exadata Powered AI Search)’을 통해 대규모 에이전틱 워크로드에 대한 AI 쿼리 성능을 가속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후안 로이자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기술 부문 총괄 부사장은 “차세대 기업 AI는 핵심 운영 데이터 위에서 안전하게 작동해야 한다”며, “오라클 AI 데이터베이스는 데이터를 단순 저장하는 수준을 넘어 AI 활용을 전제로 설계된 플랫폼”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를 통해 기업은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환경 전반에서 실시간 데이터 기반 AI 애플리케이션을 보다 빠르고 안정적으로 구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데이터 이동 없이 AI 활용… 에이전틱 구조로 전환


오라클 AI 데이터베이스는 데이터 이동 없이 AI를 직접 실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에이전틱 구조를 기반으로 한다. 이는 기존처럼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별도로 구축하고 관리해야 하는 복잡성을 줄이고, 보안 위험을 낮추는 데 기여한다.


새롭게 추가된 ‘오라클 자율운영 AI 벡터 데이터베이스(Oracle Autonomous AI Vector Database)’는 벡터 데이터베이스의 간편성과 엔터프라이즈급 성능을 동시에 제공한다. 개발자와 데이터 과학자는 직관적인 API와 웹 인터페이스를 통해 벡터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빠르게 구축할 수 있으며, 다양한 데이터 유형을 단일 환경에서 처리할 수 있다.


또한 ‘오라클 AI 데이터베이스 프라이빗 에이전트 팩토리(Oracle AI Database Private Agent Factory)’를 통해 기업은 노코드 기반으로 데이터 중심 AI 에이전트를 구축하고, 외부 데이터 공유 없이 안전하게 배포할 수 있다. 해당 기능에는 데이터베이스 지식 에이전트, 정형 데이터 분석 에이전트, 심층 데이터 연구 에이전트 등 사전 구축된 에이전트가 포함된다.


‘오라클 유니파이드 메모리 코어(Oracle Unified Memory Core)’는 벡터, JSON, 그래프, 관계형, 텍스트 등 다양한 데이터 유형을 하나의 엔진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AI 에이전트의 컨텍스트를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한다. 이는 AI 모델과 데이터를 분리해 운영하던 기존 구조에서 벗어나, 데이터 자체를 AI 실행 환경으로 통합하려는 흐름을 반영한다.


AI 시대 데이터 보호 강화… 프라이빗·제로 트러스트 기반


오라클은 AI 활용 확대에 따라 증가하는 데이터 보안 위협 대응에도 초점을 맞췄다.


‘오라클 딥 데이터 시큐리티(Oracle Deep Data Security)’는 사용자 및 AI 에이전트별로 데이터 접근 권한을 세분화해 최소 권한 원칙을 적용하며, 프롬프트 인젝션과 같은 AI 기반 공격으로부터 데이터를 보호한다.


‘오라클 프라이빗 AI 서비스 컨테이너(Oracle Private AI Services Container)’는 기업이 데이터를 외부 AI 서비스로 전송하지 않고도 자체 환경에서 AI 모델을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해당 컨테이너는 퍼블릭 클라우드, 프라이빗 클라우드, 온프레미스는 물론 에어갭 환경에서도 배포가 가능하다.


또한 ‘오라클 트러스티드 답변 검색(Oracle Trusted Answer Search)’은 AI 벡터 검색을 기반으로 사전에 검증된 데이터와 매칭해 답변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생성형 AI의 환각(hallucination)이나 잘못된 해석 가능성을 줄이고 신뢰성을 높인다.


개방형 구조 기반 AI 데이터 전략 강화


오라클은 이번 발표를 통해 데이터와 AI를 통합한 에이전틱 데이터베이스 전략을 강화하며, 기업이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AI를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데이터 자체를 AI 실행 환경으로 전환하는 접근 방식이 확산되면서, 향후 기업용 AI 인프라 구조에도 변화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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