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AI 결합한 통신 인프라 혁신 솔루션 공개...서비스 프로바이더의 AI 확장 지원
HPE는 3월 2일부터 5일(현지시간)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통신 박람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6’를 앞두고 서비스 프로바이더의 혁신을 가속화하는 새로운 네트워킹 및 컴퓨팅 솔루션을 발표했다. 이번 신제품과 향상된 역량을 통해 고객은 코어부터 엣지까지 저지연·고용량의 AI 네이티브 솔루션을 기반으로 자체 AI 인프라를 구축하고 운영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라미 라힘 HPE 네트워킹 부문 수석 부사장 겸 총괄은 “AI 인프라는 서비스 프로바이더의 핵심 성장 동력”이라며, “HPE는 복잡한 운영 환경과 증가하는 데이터 트래픽, AI의 혁신적 역량을 지원할 수 있는 지능형 차세대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고객이 AI 시대를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고성능 인프라와 컴퓨팅·스토리지·네트워킹 전반에 걸친 간소화된 관리, 내장된 보안을 바탕으로 네트워크를 가상화 및 현대화하고 운영을 단순화함으로써 고부가가치 서비스와 고급 AI 기능 창출을 돕고 있다”고 덧붙였다.

HPE는 주니퍼 네트웍스(Juniper Networks)와의 통합을 통해 서비스 프로바이더 전략을 한층 확대했다. 해당 전략은 문제를 사전에 해결하고 AI 서비스에 대한 품질을 보장하며, 매니지드 서비스에 클라우드와 유사한 민첩성을 제공하는 안전하고 고성능의 AI 네이티브 네트워크에 중점을 둔다. 이는 대규모 서비스 프로바이더 인프라 분야에서 HPE와 주니퍼가 보유한 강점과 네트워킹·컴퓨트·보안·클라우드 전반의 전문성을 결합한 것이다.
서비스 프로바이더와 클라우드 사업자, 대규모 엔터프라이즈 고객은 HPE의 데이터센터 및 라우팅 인프라 포트폴리오를 통해 AI 워크로드에 맞춰 네트워크 패브릭을 확장할 수 있다. 주니퍼 익스프레스 5(Juniper Express 5) ASIC 기반의 주니퍼 PTX 시리즈 라우터는 이전 세대 대비 전력 효율을 49% 개선했으며, 성능과 초고집적도, 운영 효율성, 데이터센터 간 안전한 연결성을 제공한다.
MWC 2026에서 선보일 신규 네트워킹 기능
이번 MWC에서 HPE는 신규 주니퍼 PTX12000 모듈형 라우터 라인과 PTX10002 고정형 라우터를 선보인다.
신규 주니퍼 PTX12000 모듈형 라우터 라인은 네트워크를 반복적으로 재설계하지 않고도 AI 및 클라우드 트래픽을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1.6T 레디 플랫폼에서 초고집적 800G 포트를 제공한다. 8슬롯 PTX12008은 최대 345.6T, 12슬롯 PTX12012는 최대 518.4T까지 확장 가능해 아키텍처 일관성을 유지하면서 지연 시간과 전력 소비, 비용을 절감한다.
또한 신규 주니퍼 PTX10002 고정형 라우터는 2RU 폼팩터에서 28.8T 또는 14.4T 처리량과 100G·400G·800G 멀티레이트 포트 옵션을 제공해 AI 클러스터 및 WAN 연결 확장을 지원한다.
MWC 2026에서 선보일 새로운 컴퓨팅 혁신 기술
HPE는 컴퓨팅 영역에서도 5G 및 AI 구축을 가속화하는 신제품을 공개한다.
HPE 프로라이언트 컴퓨트 EL9000 섀시와 EL140 Gen12 서버는 단일 서버에서 두 배의 네트워크 트래픽을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돼 인프라 비용과 총소유비용(TCO)을 절감한다. 2U 폼팩터에서 서버당 최대 72개 CPU 코어와 24개 네트워크 포트를 제공하며, 인텔 제온 6 SoC 기반으로 구동된다. 인텔 vRAN 부스트와 AMX 기반 AI 가속 기능을 포함하고, 내장 보안 기능을 통해 최신 보안 표준 준수를 지원한다.
주니퍼 클라우드 네이티브 라우터 통합을 통,해 1U HPE 프로라이언트 컴퓨트 DL110 및 신규 2U HPE 프로라이언트 EL140 Gen12 서버에서 RAN과 컴퓨트 기능을 단일 서버로 통합함으로써 기지국 현장에서 별도 라우팅 하드웨어를 제거하며 초기 장비 투자비와 지속적인 에너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HPE 클라우드 옵스 소프트웨어는 멀티클라우드·멀티벤더 환경에서 가상화, 컨테이너, 풀스택 옵저버빌리티, AIOps, 사이버 복원력, DevOps 자동화, FinOps를 통합 관리하는 클라우드 관리 스택이다. 이를 통해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현대화하고 고비용 하이퍼바이저 의존도를 낮추며, 단일 통합 컨트롤 플레인을 기반으로 안전하고 확장 가능한 멀티테넌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레이 모타 ACG 리서치 CEO는 “AI가 트래픽 패턴을 재편하는 상황에서 고성능 라우팅과 AI 네이티브 자동화, 통신 클라우드 아키텍처는 필수”라며, “HPE는 서비스 프로바이더가 AI 가치 사슬 전반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필요한 아키텍처와 운영 기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HPE 파이낸셜 서비스는 신규 ‘90/9 어드밴티지’ 금융 프로그램도 발표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최초 90일간 결제 없이 이용 가능하며 이후 9개월간 월 1% 리스 비용을 적용하는 구조로, 네트워킹·컴퓨트·스토리지·소프트웨어 전 포트폴리오에 제공된다.
MWC 2026 HPE 부스에서는 운영 자동화 기반 비용 절감, AI 수익 창출 모델, 구축 시간 단축 방안을 라이브 데모로 선보일 예정이며, 프라이빗 AI 클라우드 및 엣지·프라이빗 5G·SASE 솔루션을 통해 차세대 연결성 전략을 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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