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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06 (금)
2026.02.06 (금)
비트센싱의 통합 운전자 보조 시스템, 국내 실도로 적용 본격화
2026-02-05 김미혜 기자, elecnews@elec4.co.kr

상용차용 통합 ADAS 솔루션 ‘ADAS Kit’ 출시... 기존 상용차 대상 애프터마켓 적용


비트센싱(bitsensing)은 기존 상용차의 안전성과 운전자 인지 능력을 향상시키는 애프터마켓 ADAS 솔루션 ‘ADAS Kit’를 출시했다고 2월 5일 밝혔다.


ADAS Kit는 버스와 트럭 등 상용차 운전자를 대상으로 충돌 위험, 사각지대, 보행자 접근 등 다양한 상황에서 실시간 경고를 제공하는 통합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다.



상용차는 구조적으로 넓은 사각지대와 긴 제동 거리, 보행자 및 이륜차와의 충돌 위험이 높아 사고 발생 시 피해 규모가 큰 차량군이다. 실제로 대형 화물차는 유럽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의 14%, 미국의 9%를 차지하며, 국내에서도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의 약 23%가 화물차 관련 사고로 발생하고 있다.


비트센싱의 ADAS Kit는 이러한 상용차 운행 환경을 고려해 기존 차량 플랫폼 변경 없이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애프터마켓 솔루션이다. 개별 부품이 아닌 완성형 시스템 패키지 형태로 제공되며, 국내 실도로 환경에서 이미 적용이 시작됐다.


ADAS Kit는 레이더와 카메라를 결합한 센서 융합 시스템으로, 주행부터 정차까지 다양한 상황에서 충돌 위험과 사각지대를 실시간으로 감지해 운전자에게 직관적인 경고를 제공한다. 주요 기능으로는 사각지대 정보 시스템(BSIS), 전방 충돌 경고(FCW), 후방 충돌 경고(RCW)를 비롯해 서라운드 뷰 모니터링(SVM), 전방 차량 출발 알림(FVSA), 출발 알림 시스템(MOIS) 등이 포함된다. 모든 경고 정보는 차량 내 디스플레이를 통해 제공돼 운전자의 빠른 인지와 안전한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또한 ADAS Kit는 유엔 유럽경제위원회(UNECE)의 R151(사각지대 정보 시스템)과 R159(출발 알림 시스템) 규제를 충족해, 유럽 대형 상용차 안전 기준을 만족한다.


ADAS Kit는 레트로핏 전용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설계돼 차량 구조 변경 없이 빠른 설치가 가능하며, 유지보수 부담을 최소화해 대규모 차량 운영 환경에도 적용할 수 있다. 시스템은 전방 및 코너 레이더, 카메라 시스템, 통합 컨트롤러, 운전자 디스플레이로 구성된다.


비트센싱은 2025년 11월 국내 대형 운송기업 코리아와이드 그룹과 협력해 시범 도입을 시작했으며, 이후 실도로 운행을 통해 성능을 검증했다. 현재 동대구?인천 노선을 중심으로 고속버스에 적용되고 있으며, 향후 500대 이상 공급 계약을 바탕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비트센싱 이재은 대표는 “상용차 사고는 운전자뿐 아니라 주변 교통 환경 전체에 큰 위험을 초래한다”며, “ADAS Kit는 기존 차량을 유지하면서도 현장에서 즉시 안전 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설계한 솔루션”이라고 말했다. 이어 “실제 도로 환경에서 상용차 운전자들이 더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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