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CES 2026서 세계 최고·최초 모니터용 OLED 대거 공개
2025-12-29 윤범진 기자, esmaster@elec4.co.kr

□ 27인치 OLED 패널, 현존 OLED 최고 주사율 720Hz, 응답속도 0.02ms로 FPS, 레이싱 게이밍에 최적화
□ 39인치 OLED 패널, 현존 OLED 최고 5K2K 해상도에 곡선 디자인으로 몰입감 극대화
□ 27인치 UHD 패널, 세계 최초 240Hz 고주사율 RGB 스트라이프 구조 적용해 더욱 정교하고 선명한 그래픽 구현
□ ‘26년향 모니터 전 라인업에 대형 OLED 신기술 ‘Primary RGB Tandem 2.0’적용
□ 2026년부터 OLED 모니터 시장 본격 공략
LG디스플레이가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6’에서 세계 최고·최초 모니터용 OLED 패널을 대거 공개한다.
LG디스플레이는 내년 1월 6일(현지 시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에서 현존 OLED 가운데 최고 주사율과 해상도, 새로운 픽셀 구조를 적용한 게이밍 OLED 패널을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참가의 핵심은 27인치 게이밍 OLED 패널이다. 이 제품은 OLED 패널 기준 세계 최고 수준인 720Hz 주사율과 0.02ms 응답속도를 구현했다. 초당 720회 화면을 갱신하는 초고주사율과 극히 짧은 응답속도를 통해 잔상이나 화면 번짐 없이 FPS, 레이싱 등 고속 게임 환경에 최적화된 성능을 제공한다.
세계 최초의 39인치 5K2K 해상도 OLED 패널도 함께 공개된다. 21:9 비율과 1500R 곡선 디자인을 적용한 이 제품은 UHD를 넘어서는 초고해상도와 대형 화면을 결합해 높은 몰입감을 구현했다. LG디스플레이가 현재 유일하게 양산 중인 39인치 OLED 패널이다.
이와 함께 세계 최초로 240Hz 고주사율을 지원하는 RGB 스트라이프 픽셀 구조 OLED 패널도 선보인다. 1인치당 160픽셀(ppi)의 고밀도를 구현해 정교한 그래픽 표현이 가능하며, PC 운영체제에 최적화된 픽셀 구조를 적용해 텍스트와 색 표현의 선명도를 높였다.
LG디스플레이는 2026년 출시되는 전 모니터용 OLED 라인업에 대형 OLED 신기술인 ‘프라이머리 RGB 탠덤(Primary RGB Tandem) 2.0’을 적용할 계획이다. 이 기술은 적·녹·청(RGB) 빛의 삼원색을 각각 독립된 층으로 구성한 구조로, 기존 대비 소자를 한층 최적화했다.
이를 통해 최대 1,500니트의 밝기와 HDR True Black 500 수준의 블랙 표현, DCI 기준 99.5% 색재현율을 구현해 밝기, 명암, 색 표현 전반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확보했다.
이현우 LG디스플레이 대형사업부장은 “주사율, 해상도, 응답속도 등 게이머가 요구하는 핵심 요소를 모두 충족하는 OLED 기술을 통해 차별점을 강화하고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며 “OLED 모니터 수요 확대에 맞춰 세계 최고·최초 기술을 기반으로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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