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TMicroelectronics, 이하 ST)가 토비(Tobii)와 유럽 프리미엄 자동차 제조사를 위한 첨단 차량 내부 센싱 시스템의 대량생산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주간 및 야간 시야 확보가 가능한 광시야각 카메라와 차세대 운전자 및 탑승자 모니터링 기능을 통합해 새로운 차원의 사용자 경험과 안전성을 제공한다.
토비 오토센스(Tobii Autosense)의 수석 부사장인 에이드리언 카파타(Adrian Capata)는 “이 획기적인 시스템을 상용화하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다. 이는 단순한 기술을 넘어 하나의 비전이다”라고 설명하며, “이미지 품질은 아주 중요하다. 이를 위해 ST와 집중적으로 협력해 엄격한 안전 기준을 충족하면서도 향상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독보적인 균형을 이루게 됐다. 특히, 가시광선과 적외선(IR) 센싱 기능을 결합해 사람의 존재, 행동, 상황 등을 완벽하게 파악하는 지능형 차량 내부 환경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ST 수석 부사장 겸 이미징 서브그룹 사업본부장인 알레상드르 발메프레졸(Alexandre Balmefrezol)은 “개발 및 통합 단계에서 토비와 긴밀히 협력해 자동차 산업 전반에 널리 적용할 수 있는 신뢰성과 사용 편의성을 갖춘 차세대 차량 내부 센싱 기술을 개발했다”며, “향후 예상 수요에 대응하고, 대량생산으로의 원활한 전환을 위해 현재 생산 역량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차량 내부(In-Cabin) 센싱 시스템 기술 정보
토비와 ST는 통합 접근방식을 통해 자동차 OEM 업체들이 차량 내부에 단 하나의 카메라만 설치하도록 지원해 시장에서 가장 안정적이고 효율적이며 경제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 시스템은 자동차 애플리케이션용으로 설계된 ST의 VD1940 첨단 이미지 센서에 토비의 애텐션 컴퓨팅 기술을 결합하고 있다. 이 센서는 단일 5.1MP의 하이브리드 픽셀 설계를 기반으로, RGB(주간 컬러)와 IR(야간 적외선) 빛을 모두 감지한다. 광각 시야각으로 차량 내부 전체를 커버하면서도 탁월한 화질을 제공한다. 토비의 알고리즘은 듀얼 비디오 스트림을 처리해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DMS: Driver Monitoring System)과 탑승자 모니터링 시스템(OMS: Occupancy Monitoring System)을 모두 지원한다.
토비는 자동차 사업 부문인 토비 오토센스를 통해 차량 내부 센싱 분야를 선도하고 있으며, 160개 이상의 차량 모델 설계에 채택되어 도로에서 운행 중인 차량의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 및 탑승자 모니터링 시스템 모두에 탑재됐다.
VD1940 이미지 센서는 ST가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 및 탑승자 모니터링 시스템용으로 설계한 첨단 센싱 기술 플랫폼인 ‘ST 세이프센스(SafeSense by ST)’에 속한다. 이 플랫폼은 기능 안전 및 사이버 보안 기능이 내장돼 있으며, 자동차 안전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되어 있다. ST는 이 혁신적인 제품 포트폴리오를 통해 자동차 산업에 최적화된 높은 신뢰성과 고품질의 비용 효율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ST는 종합반도체회사(IDM)로서 설계 및 제조 공정 전반을 완전 제어하면서 이미지 센서 공급망 전체를 완벽하게 관리하고 있다. 이를 통해 유럽의 자체 팹에서 이미징 솔루션을 생산해 공급 안정성을 보장하며, 해당 디바이스는 이미 대량생산 중으로 1차 공급업체와 OEM 업체들이 즉시 통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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