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엣지 AI 인터뷰] 콩가텍 코리아 김윤선 지사장 “산업 현장 AI 가속화, COM 시장 경쟁력 앞세워 제조업 시장 확대할 것”
  • 2025-05-20
  • 신윤오 기자, yoshin@elec4.co.kr

임베디드 및 엣지 컴퓨팅 위한 고성능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빌딩 블록 제공

스마트팩토리는 물론 의료, 리테일, 로보틱스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고성능이 요구되는 AI 애플리케이션 도입이 빨라지면서 이를 위한 ‘엣지 컴퓨팅’을 운영할 수 있는 COM(컴퓨터 온 모듈)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COM 기반의 임베디드 및 엣지 컴퓨팅 솔루션을 위한 고성능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빌딩 블록을 제공하는 글로벌 선도 기업, 콩가텍(congatec)이 더욱 주목받는 이유다. 

2004년 독일 데겐도르프(Deggendorf)에서 설립된 콩가텍은 2021년 한국 법인을 설립하며 공식적으로 한국 시장에 진출했다. 고성능 에이레디. 에코시스템을 통해 COM부터 클라우드까지 솔루션 개발 과정을 단순화하고 가속화하는데 이바지하고 있다는 평가다.

김윤선 지사장, 콩가텍 코리아

“콩가텍은 표준화된 모듈 개념으로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전체 시스템을 교체하거나 재설계하지 않아도 시장 변화에
빠르게 적용하고 유연하게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기존 에지 컴퓨팅에 사용되던 COM 익스프레스 컴팩트도
신속하게 업그레이드할 수 있어 모듈만 교체해 AI 기능으로
컴퓨팅 성능은 극대화하면서도 출시 기간을 앞당길 수도 있다.”


콩가텍 코리아의 김윤선 지사장은 “애플리케이션 레디(Application-ready) 접근 방식은 COM에 서비스 및 맞춤형 기술을 결합해 시스템 통합, IoT, 보안, 인공지능 분야의 최첨단 기술 구현을 가능하게 한다”고 말한다. 현재 콩가텍은 의료, 산업자동화, 운송, 통신 등 신뢰성과 안정성이 핵심인 분야에 최적화된 모듈형 플랫폼을 통해 고객이 보다 빠르고 유연하게 혁신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Q.  인공지능 애플리케이션이 확대되면서 콩가텍의 제품도 더욱 주목받고 있다. 그래서 최근에 나오는 제품도 이의 연장선상이라고 하는데. 

콩가텍은 신규 CPU 출시에 따라 이에 맞춘 컴팩트하면서도 성능을 높인 컴퓨터 온 모듈(COM)을 계속해서 동시에 선보이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사는 기술과 시장 상황의 변화에 따라 긴밀하고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다. 

가장 최근에 출시한 COM은 conga-TC750으로, 인텔 코어 울트라 시리즈 2 프로세서 코드명 애로우 레이크를 기반으로 최대 99TOPS (초당 테라 연산, 1초당 최고 99조회 연산)의 AI 성능을 제공한다. 이 모듈은 COM 익스프레스 타입 6 컴팩트 폼팩터를 기반으로 라이언 코브(Lion Cove) P코어와 스카이몬트(Skymont) E코어를 갖춘 프로세서를 통해 최대 16코어, 22 스레드를 지원하며 통합 GPU, NPU를 포함한 강력한 AI 성능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콩가텍은 표준화된 모듈 개념으로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전체 시스템을 교체하거나 재설계하지 않아도 시장 변화에 빠르게 적용하고 유연하게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기존 에지 컴퓨팅에 사용되던 COM 익스프레스 컴팩트도 신속하게 업그레이드할 수 있어 모듈만 교체해 AI 기능으로 컴퓨팅 성능은 극대화하면서도 출시 기간을 앞당길 수도 있다. conga-TC750은 고성능 IPC 및 씬 클라이언트에 최적화된 솔루션으로 간편한 모듈 교체만으로 최신 기술로 설계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AI가 지원되는 의료 영상, 테스트 및 측정 장비, 그래픽 기반 애플리케이션에도 적합하다.

인텔 코어 울트라 시리즈 2 프로세서(코드명 애로우 레이크)를 기반으로 한 conga-TC750, 최대 99TOPS의 AI 성능 제공


Q.  그렇다면, 콩가텍 제품이 내세우는 경쟁력과 차별성은 무엇이라고 보는가.

콩가텍은 COM 시장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특히 COM-HPC 클라이언트 및 서버 폼팩터, COM Express 및 SMARC의 캐리어보드는 공식 PICMG 위원회가 인증한 표준화된 양식을 따르고 있어 OEM들은 초기 개발비(NRE, Non-Recurring Engineering)를 절감하고, 새로운 COM-HPC 표준을 기반으로 하는 고성능 모듈형 임베디드 및 에지 컴퓨팅 솔루션의 출시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고객들은 자체 설계에 대해 설계 가이드는 물론, 캐리어보드 레이아웃을 베스트 프랙티스 설계로 벤치마크할 수 있게 된다. 콩가텍은 지금까지 PICMG 및 SGET 위원회에서 긴밀히 협력해 오면서 임베디드 컴퓨팅 관련 모든 표준의 수립 과정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해온 기업이다.

앞서 이야기했듯이 COM 역시 표준화된 모듈 형태로 제공하기 때문에 유연하게 인프라를 확장할 때 가장 유용하며, 관련 생태계 역시 에이레디 전략으로 가상화, IoT, AI 및 커넥티비티까지 애플리케이션-레디 빌딩블록 형태로도 제공하고 있어 개발에 대한 비용은 줄이고, 제품의 출시 일정은 앞당길 수 있는 강력한 이점이 있다.


Q.  콩가텍이 디자인 인 서비스를 지원한다는데.

그렇다. 콩가텍은 즉시 설계 가능한 디자인 인(Design-in)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프로세스를 간소화한다. 서비스 포트폴리오에는 포괄적인 보드 패키지, 평가 및 생산 애플리케이션 캐리어 보드, 맞춤형 냉각 솔루션, 광범위한 문서화 및 교육, 고속 신호 무결성 측정이 포함된다.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는 신규 COM-HPC 모듈을 콩가텍의 Micro-ATX 애플리케이션 캐리어 보드(conga-HPC/mATX)에 설치해 사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초고속 PCIe 연결을 포함한 새로운 모듈의 모든 이점과 개선 사항을 즉시 활용할 수 있다.



“COM 역시 표준화된 모듈 형태로 제공하기 때문에 유연하게
인프라를 확장할 때 가장 유용하며, 관련 생태계 역시 에이레디 전략으로
가상화, IoT, AI 및 커넥티비티까지 애플리케이션-레디 빌딩블록 형태로도
제공하고 있어 개발에 대한 비용은 줄이고,
제품의 출시 일정은 앞당길 수 있는 강력한 이점이 있다.”


Q.  특별한 고객 지원 프로그램이 있다면.

본사에서는 COM-HPC 및 SMARC 컴퓨터-온-모듈 표준에 맞춘 설계에 대한 최적화된 실무 교육 ‘캐리어 보드 설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시스템 설계자에게 PICMG 및 SGET 표준의 설계 규칙을 쉽고 효율적으로 교육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엔지니어들에게 컴퓨터 온 모듈에 대한 필수 및 권장 설계 과정 및 가장 우수한 캐리어 보드 실무 설계 도면을 교육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개발자들이 직접 캐리어 보드를 설계할 때 강화된 역량으로 프로젝트에 착수할 수 있도록 육성하고 있다. 실무형 프로그램으로 OEM 기업, 및 부가가치리셀러(VAR), SI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온라인 과정이 있으나 영문으로 진행되고 있다. 


Q.  엣지 AI 분야에서 거둔 비즈니스 성과 및 성공 사례가 있다면 소개해 달라.

AI은 현재 전체 산업용 분야에 필요한 기능이자 기대되는 시장이다. 콩가텍은 이러한 시장의 흐름을 조기에 감지하고 로드맵을 AI 분야와 같이 맞춰가면서 새로운 제품을 개발 및 출시해왔다. 지금은 이러한 AI가 사용되는 전 산업 분야, 예를 들면 의료기기, 반도체 장비, 공장 자동화 및 로봇 분야에서 놀랄만한 성장세를 보이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Q.  한국에서 기대하는 시장은 어디인가. 또한 앞으로 계획이 있다면. 

콩가텍 코리아는 국내 의료장비 시장을 중심으로 회사 설립 당시부터 지금까지 한국 시장을 공략해 왔고 2021년 처음 콩가텍 코리아가 설립돼 지금까지 견조한 성장세를 이뤄왔다. 현재는 국내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는 제조업으로 시장을 확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전자 및 반도체, 방위산업 등 다양한 영역에서 신규 수요가 있고 점차 시장 점유율을 높여 나가고 있다 

특히 산업 현장의 AI 가속화가 이뤄지고 있는 현재 스마트 공장에서의 엣지컴퓨팅 업그레이드가 빠르게 이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 가장 빠르고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기업으로서 콩가텍은 국내 제조업 발전에도 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우리 회사 엣지 AI 핵심 제품은요

에이레디.COM 생태계 확장 집중, COM 에코시스템까지 지원
실시간 제어와 HMI, AI, IoT 연결성 등 기능을 단일 모듈에 통합

콩가텍의 에이레디.COM, 우분투, ctrlX OS 등 운영체제와 하이퍼바이저가 내장된 애플리케이션-레디 모듈로 실시간 제어, HMI, AI, IoT 연결 기능 통합 가능


콩가텍이 최근에 집중하고 있는 것은 ‘에이레디.COM(aReady.COM)’ 생태계를 확장하는 것이다. 모듈 기반 애플리케이션 설계를 간소화하고 보안을 강화하는 동시에 시장 출시 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새로운 차원의 애플리케이션-레디 에코시스템은 ‘에이레디.COM’과 ‘에이레디.IOT’가 있다. 

콩가텍의 에이레디.COM 전략은 사전 설정된 애플리케이션-레디 소프트웨어 빌딩 블록 형태로 제공해 컴퓨터 온 모듈 에코시스템까지 지원하는 것이다. 실시간 제어와 HMI(Human Machine Interface), AI, IoT 연결성 등 여러 기능을 단일 모듈에 통합한 것이다. 정식 인증을 받은 우분투 프로 및 보쉬 렉스로스의 ctrlX와 같은 운영체제를 지원해 통합 복잡성을 줄이고 출시 속도를 가속화할 수 있도록 한다. 

강력한 소프트웨어 빌딩 블록, 에이레디.IOT

에이레디.IOT은 COM에서 클라우드까지 안전한 IoT 연결을 위한 강력한 소프트웨어 빌딩 블록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데이터 수집, 원격 모니터링, 예측 유지 보수뿐 아니라 설비종합효율(OEE) 증대와 같은 유지보수 및 관리까지 구현할 수 있다. 저장 및 시각화를 위해 에지에서 직접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옵션도 제공해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특정 요건에 따른 작업 실행과 같은 자동화 프로세스를 빠르고 쉽게 구현할 수 있다. 

구독형 서비스나 서비스형 시스템(XaaS, Everything as a Service)과 같은 반복 수익 모델이 점점 더 대중화되면서 지속 가능한 수익원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상세한 사용 데이터, 간단하고 안전하며 비용 효율적인 유지 보수 시스템 등 장기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 필요하다. ‘에이레디’ 모델은 컴퓨터 온 모듈과 결합된 새로운 모델로 ‘미래 지향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는데 적합하다. 

에이레디.IOT는 원격 관리, 소프트웨어 유지보수, 대시보드를 통한 시스템 시각화 등을 지원하는 COM 매니저 기능, 주변기기 및 캐리어보드까지 확장할 수 있도록 돕는 애플리케이션 매니저 기능, 무선 업데이트(OTA, Over The Air) 및 배포를 지원하는 플릿 매니저 기능, 고객 요구에 따라 AWS,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등의 서비스와 양방향 연결을 지원하는 클라우드 커넥터까지 지원해 기업의 요구에 따라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한다. 소규모 배치부터 맞춤형 솔루션, 대규모 구축까지 폭넓은 유연성을 제공한다. 또한 고객 지원을 위한 포괄적인 소프트웨어 유지보수 및 업데이트 패키지도 함께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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