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2023년 연구성과 및 K-Energy 후보 기술 발굴 컨퍼런스 개최
  • 2023-12-14
  • 박종서 기자, paper@elec4.co.kr


한성옥 부원장, 청정연료연구실 문태영 책임연구원, 대기청정연구실 정순관 책임연구원, 에너지ICT연구단 성윤동 선임연구원,
청정연료연구실 라호원 책임연구원, 수소연구단 유지행 책임연구원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원장 이창근, 이하 에너지연)은 12월 13일 대전 본원에서 2023년 연구성과와 업무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K-Energy 후보 기술 발굴을 위한 'KIER Conference 2023(이하 컨퍼런스)'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컨퍼런스는 에너지대상, 업무혁신, 포스터 세션으로 구성되어 진행됐으며, 에너지대상 세션에서는 올해 도출된 주요 성과가 공유됐다. 이러한 성과는 자원순환, 미세먼지, 무탄소 발전, 효율향상 등 5개 분야로, 국가 탄소중립에 기여하며 시장과 산업에 큰 파급효과를 가져왔다고 평가받았다.

업무혁신세션에서는 업무혁신 성과를 도출하거나 기관의 경영혁신 촉진, 협업 활성화 등에 기여한 8개의 주제가 발표되었고, 포스터 세션은 컨퍼런스 홈페이지를 통해 108개의 포스터 발표가 진행되었다. 전 직원의 온라인 사전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포스터 16개는 행사장 로비에 전시되었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KIER Challenge Day 세션에서는 연구원들이 보유한 기술을 조기에 시장으로 진입시키기 위한 9개 기획과제의 평가가 진행됐다. 과제의 필요성, 적시성, 시장성, 기술경쟁 우위, 연구진의 역량을 고려해 최적의 과제를 추려냈고, 향후 예산 지원 규모 등을 검토한 뒤 2024년부터 본격적인 수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컨퍼런스의 에너지대상에는 내외부 심사위원단과 직원들의 심사를 통해 ‘안전성 강화를 위한 DNA(Data, Network, AI)기반 신재생에너지 예지진단 관리기술 개발’ 연구과제가 선정됐다. 신재생에너지원에 대한 AI 기반 고장과 예지 진단 플랫폼 기술개발을 통해 기술이전, 과제 수주, 연구소 기업 창업 등 다수의 연구·사업화 실적을 창출했으며,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노후화에 따라 시장 성장이 예상됨에 따라 파급력이 큰 성과이다.

대상을 수상한 성윤동 박사(연구책임자) 연구그룹은 태양광시스템의 열화 및 고장을 진단하고, 수명을 예측하는 기술 개발을 통해 산업부의 신기술(NET) 인증을 받아 혁신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올해는 풍력발전과 연료전지의 고장/예지 진단기술 관련 기술이전 2건, 연구소기업 창업 1건 등의 성과를 창출함으로써 에너지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에너지연 이창근 원장은 “우리는 글로벌 Top 수준의 혁신 기술을 개발해 국가 신성장 동력을 만들고 세계를 선도하는 연구원으로 도약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우수성과와 K-Energy 기술을 발굴하고, 보유기술을 기업과 해외로 확장하기 위한 체계적 연구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또 “컨퍼런스를 통해 구성원의 지식 확장과 교류를 촉진해 기술-사람-시장의 융합을 중심으로, 초융합의 조직문화를 구축하는 구심점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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