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옵티로 오수영 대표 “물류 디지털화, 중소 물류정보시스템으로 가시성 확보하세요”
  • 2022-12-06
  • 신윤오 기자, yoshin@elec4.co.kr

의약품 물류 프로세스에 적합한 솔루션 제공해

글로벌 물류기업은 대부분의 물류정보시스템을 직접 개발해서 운영하고 있으나 중소물류기업은 물류정보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지 못하다.

그래서, 옵티로의 오수영 대표는 중소물류업체의 데이터를 디지털화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중소기업용 물류정보시스템을 개발, 범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정보시스템을 운영했다.

오 수 영 대표, 옵티로

"옵티로는 기존 물류정보시스템의 고도화 작업으로 수행하던 공급망상의 가시성 확보를 위한 연구를 바탕으로 빠르게 의약품 콜드체인 시장에 진입했다. 가장 큰장점은 의약품, 화장품, 스마트팜, 철강, 수출입 등 다양한 물류환경에서 솔루션을 운영하고 있는 것이다."


오 대표는 물류산업에서 지속적으로 논의되고 있는 물류의 가시성 확보를 위해 IoT기기와 솔루션을 개발하여 테스트를 수행하던 중, 의약품 콜드체인 분야에서 수요가 발생하여 안전한 의약품의 보관 및 수송을 위한 의약품 콜드체인 분야에 진출하였다.

물류기업에 필수적인 주문관리시스템, 창고관리시스템, 배차관 리시스템을 자체 개발하여 운영하고 있고 최근에는 코로나 백신의 온도관리로 많이 이슈가 된 바이오 콜드체인 분야에 진출하여 의약품의 안전한 배송을 위한 온도 모니터링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옵티로의 오 대표에게 더 자세한 물류정보시스템 이야기를 듣는다.
 

Q.  옵티로의 물류정보시스템이 내세우는 경쟁력과 차별성은 무엇입니까.

백신 등 바이오의약품의 개발및 판매가 늘어남에 따라 정부의 규정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식약처 에서는 ‘생물학적 제제 등의 제조 판매관리 규칙’을 올해 7월부터 개정하여 시행하고 있습니다. 주된 내용은 생물학적 제제 등의 보관시 설과 수송설비에 온도 기록 장치를 설치하여야 하며 그 기록을 보관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바이오 제품을 취급하는 업체들은 모두 온도 기록 장치와 이를 연계한 솔루션을 보유하여야 합니다.

옵티로는 기존 물류정보시스템의 고도화 작업으로 수행하던 공급망상의 가시성 확보를 위한 연구를 바탕으로 빠르게 의약품 콜드체인 시장에 진입하였고 의약품 물류 프로세스에 적합한 솔루션을 고객사에게 제공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 다.

저희의 가장 큰 장점은 의약품, 화장품, 스마트팜, 철강, 수출입 등 다양한 물류환경에서 솔루션을 운영하고 있는 것입니다. 산업별로 물류 프로세스가 다르고 요구사항도 제각 각이기 때문에 고객사별로 솔루션의 커스터마이징이 이뤄져 야합니다. 이 부분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직접 개발해서 운영하기 때문에 타 업체에 비해 수월하게 이뤄집니다.
 

"일부 글로벌 물류기업을 제외하고는 아직까지 공급망에 서의 가시성 확보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공급망에서의 가시성 확보를 위해서는 물류에서 수기로 관리되고 있는 데이터의 디지털화가 먼저 수행이 되어야 하며 그 데이터를 바탕으로 저희가 운영하고 있는 IoT 기기 등을 사용하여 가시성을 확보해야 한다."


Q.  제품 못지않게 개발팀 인력도 우수하다고 들었는데.

옵티로는 물류에 대한 이해가 탁월합니다. 기존 수행하던 물류정보시스템 개발 운영으로 물류현장에서의 이동과 정보의 이동에 대한 이해가 있기 때문에 다양한 고객들의 요구사 항에 수용할 수 있습니다. 또 옵티로의 개발팀은 하드웨어 개발과 소프트웨어 개발로 구분되는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모두 컨트롤이 가능한 개발팀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옵티로는 의약품물류에서는 국내 1위 업체인 지오영 과의 거래를 통해서 기술 및 품질을 인정받고 있으며 글로벌 철강기업인 포스코에게도 철강제품의 품질관리를 위한 솔루 션도 공급을 하고 있어 대외적으로 기술과 품질에 대한 인정을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Q.  지금까지의 성장 배경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저희는 물류정보시스템 전문기업입니다. 저희의 핵심 역량은 물류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고객들이 원하는 정보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창업초기부터 최적의 물류시스템을 제공하여 고객의 가치를 극대화 한다는 비전을 내세우고 물류정보 산업에서 사업을 수행하고 있고 꾸준히 물류정보시스템의 고도화를 위해 우수한 인력을 채용하고 산업 트랜드에 맞는 연구개발을 수행한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고 생각합니다.


Q.  스타트업의 경영 상황이 녹록치 않습니다. 지금 스타트업에 필요한 사항이 있다면.

최근 들어서 IT분야의 인력난이 심각해졌습니다. 우수한 인력과 개발자금이 충분하지 못하여 아직도 개발이 필요한 부분에 적절한 투자를 지원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저희같은 스타트업을 위한 투자나 정책지원 등이 많은 것을 알고 있지만 실제로 투자를 받기 위해서는 투자 쪽으로 전담을 할 수 있는 인원이 필요하며 스타트업에서 투자분야에 집중하는 전담인원을 보유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많은 스타트업 지원기관들이 투자사를 연계해주는 일에서 그치지 않고 연계 후 투자관련 자료를 함께 작성하는 등 지속적인 도움을 주면 스타트 업의 투자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Q.  디지털 전환이 화두입니다. 옵티로에 디지털 전환은 어떤 의미이며 향후 비전이 있다면.

물류업계에서는 공급망에서의 가시성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많은 노력을 하고 있지만 일부 글로벌 물류 기업을 제외하고는 아직까지 공급망에서의 가시성 확보는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공급망에서의 가시성 확보를 위해서는 물류에서 수기로 관리되고 있는 데이터의 디지털화가 먼저 수행이 되어야 하며 그 데이터를 바탕 으로 저희가 운영하고 있는 IoT 기기 등을 사용하여 가시성을 확보해야 합니다. 현재 저희가 운영하고 있는 의약품 콜드체인 솔루션에서는 가시성의 확보가 이뤄지고 있으며 이 경험을 바탕으로 일반 중소물류기업에서도 사용이 가능한 솔루션을 개발하여 보급하는 것이 저희의 목표입니다.


우리 회사 핵심 제품은
물류센터의 온습도 기록 실시간으로 데이터화

콜드체인용 솔루션은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할수 있다.

첫 번째는 물류센터에 고정적으로 설치하여 냉동/냉장 물류센터의 온습도 기록을 실시간으로 데이터화하고 온도의 일탈이 발생하면 관리 자에게 경고 알람을 보내준다. 기존의 제품들은 전원 연결의 문제와 물류 센터같은 넓은 구역에 다수의 IoT기기의 데이터를 수집하기 어려웠다.
 


옵티로의 솔루션은 산업용 배터리를 장착하여 수명이 1년 이상이며, 매쉬 기술을 도입하여 하나의 게이트웨이로 100개 이상의 IoT 기기의 데이터의 수집이 가능하다.

두 번째는 의약품 운송 중에 온도데이터를 수집하는 수송용 솔루션이다. 블루투스 형식으로 개발되었고 운전자의 스마트폰과 연동하여 운송중의 온도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전송하게 된다. 운송이 종료되면 병원, 약국에서의 검수 확인 서명을 받게 되어 운송중의 위치, 온도 데이터와 검수자의 서명이 배송건별로 저장된다.

블루투스 방식으로 개발되어 다수의 IoT 기기의 데이터를 한꺼번에 수집할 수 있고 추가로 통신 료가 발생하지 않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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