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나이더 일렉트릭 “최고 절연 물질은 공기, 친환경 배전반으로 지속가능성 실현해”
  • 2022-05-12
  • 박종배 기자, jbpark@elec4.co.kr

SF6 Free 스위치 기어 AirSeT 라인업 공개…공기 및 진공 차단(SVI) 기술 적용

“지속 가능성, 안전성, 효율성입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한국지사 대표 김경록)의 박세진 부문장은 이번에 공개한 친환경 배전반, Airset 제품군의 핵심 단어를 이렇게 설명하였다. 지난 2년간 코로나19 및 기후변화 가속화에 따라 ESG 경영이 화두로 떠오르면서 친환경에 부합하는 최적의 제품을 만들어냈다는 의미이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친환경 SF6 Free 스위치 기어 AirSeT 미디어 컨퍼런스에 참석한 박세진 부문장(좌), 
 
이 업체는 12일,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혁신 SF6-Free 배전반’을 주제로 기자 간담회를 열고 기업들의 탄소 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친환경 배전반인 ‘Airset’ 제품의 전체 라인업과 GM AirSeT 데모를 공개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이날 강조한 점은 기존의 배전반에서 발생한 온실가스의 주범인 SF6(육불화황) 가스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 SF6가스는 지구 온난화 주범인 온실가스로 약 3,200년 동안 대기 중에 남아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SF6가 없는 미래로의 전환이 필수적이다. 'SF6 free'는 탈탄소화를 위한 중요한 요소라는 점이다. SF6 가스는 수 십년 간 중전압 및 고전압 전류를 절연하고 차단하는데 사용됐으나 이산화탄소보다 23500배 강력한 온실가스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지구 온난화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지구온난화 주범인 SF6가스 없는 제품

이번에 발표한 GM AirSeT은 특히, 공기 절연 션트 진동 차단 기술(Shunt Vacuum Interruption, 이하 SVI)을 사용해 SF6가스 대신 공기를 사용하는 고압 스위치 기어이다. 업체 측은 “SF6가스가 배전반 내에 전혀 사용되지 않으므로 환경영향을 줄이고, 가스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배전반의 폐기 시 가스 처리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며, “다른 대체 가스를 전혀 사용하지 않아 향후 규제 조치와 관련된 염려사항도 전혀 없으며, 가스를 취급할 시 운영 인원에 특별한 주의사항도 필요로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파워시스템 사업부 윤존권 팀장이 실제 GM AirSeT 제품을 시연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의 신형호 매니저는 “GM AirSeT의 3단 디스커넥터 및 공기 절연 션트 진공 차단 기술을 포함한 단일 금속 밀폐 격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아킹 전류와 돌입 전류를 차단한다”며, “이러한 금속 밀폐 격실은 건조한 공기로 채워져 있어 SF6가스가 배전반 내에 전혀 사용되지 않으므로 환경영향을 줄이고 다른 대체 가스를 전현 사용하지 않아 향후 규제 조치와 관련된 염려사항도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가스를 취급할 시 운영 인원에 특별한 주의 사항도 필요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설치도 쉽다는 장점이 있다. 복합 모듈형 설계로 쉽고 빠르게 설치할 수 있다는 것. 확장가능한 솔루션으로 필요시 단계적으로 확장하고 컴팩트한 설계로 공간 및 바닥 면적을 크게 줄인다. 고객이 원하는 공간에 손쉽게 설치할 수 있으며 별도의 가스를 주입할 필요가 없다. 버스바(Bus Bar)는 손쉽게 액세스가 가능하며 간단하게 연결할 수 있다. 금속판이나 강철로 제작한 배전반, 큐비클을 사이트에서 교체해야 하는 경우 인접한 큐비클에 영향을 주지 않고 하나의 큐비클을 제거하고 교체할 수 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의 신형호 매니저는 GM AirSeT의 3단 디스커넥터 및 공기 절연 션트 진공 차단 기술을 소개했다.

GM AirSeT의 사양은 최대 40.5kV, 40kA, 2500A이고 제품의 너비는 2500A 기준 최대 800mm로 고성능 제품임과 동시에 컴팩트한 사이즈를 가지고 있다. 운영온도는 영하5도에서 영상 40도이며 운영고도는 2500m이다. IoT 센서 및 에코스트럭처 통신 기능을 포함한 모든 기능을 탐재하고 있어 24시간 상시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각종 스마트센서가 판넬 내부에 설치되어 사용자가 원하는 각종 정보를 원하는 시간에 언제나 확인이 가능하며, 함께 제공되는 QR 코드를 통해 설계도면부터 운영 매뉴얼까지 모든 필수정보에 대한 접근이 용이하도록하는 디지털 로그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AirSeT 제품군은 GM AirSeT 외에도 RM AirSeT, SM AirSeT과 같이 고객의 요구조건 및 현장상황 등에 따라 3가지로 특화하여 개발되었다. 이 제품들은 전기 집약적 산업인 데이터 센터와 같은 대규모 그리드 사용자나 발전 및 배전, 빌딩 등 전력 사용량이 많은 장소에 적합하며, 전기 시스템의 효율성을 개선함으로써 탄소 발자국을 줄인다.

이날 행사에서는 슈나이더 일렉트릭 AirSeT 제품이 스웨덴 최대 전력 유통기업 E.ON, 프랑스 유통 시스템 운영기업 GreenAlp, 뉴칼레도니아에 본사를 둔 전기배전설비기업인 EEC Engie 등 다양한 글로벌 기업에 도입된 사례를 소개하기도 했다. 특히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파워시스템 사업부 윤존권 팀장이 실제 GM AirSeT 제품을 시연하는 시간도 가졌다. 윤 팀장은 신제품의 기능과 효과를 설명해 배전반을 사용하는 산업에서 어떻게 제품을 활용할 수 있는지 생생하게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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