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칩, SiC 생산 확장하기 위해 미국 제조시설에 8억 8천만 달러 투자
  • 2023-02-20
  • 신윤오 기자, yoshin@elec4.co.kr

마이크로칩테크놀로지(아시아 총괄 및 한국대표 한병돈)가 미국 콜로라도 스프링스 제조 시설의 실리콘 카바이드(SiC) 및 실리콘(Si) 생산 능력을 확장하기 위해 8억 8천만 달러(한화 약 1.1조 원)를  투자한다. 

마이크로칩은 이번 투자를 통해 6만 평, 1.6만 평에 달하는 콜로라도 스프링스 캠퍼스를 개발, 보완하여 자동차/전기차, 그리드 인프라, 친환경 에너지, 그리고 항공우주방위 애플리케이션에 사용되는 실리콘 카바이드(SiC) 제조 역량을 증강할  예정이다.
 

이번 확장을 위하여 콜로라도 스프링스 상공인회 및 EDC(경제성장조합)와 함께 콜로라도 스프링스 시 및 엘파소 카운티는 마이크로칩의 확장 및 발전을 위해 약 4천7백만 달러(한화 약 580억 원) 상당의 인센티브를 승인 했다고 밝혔다.

콜로라도 스프링스의 존 서더스(John Suthers) 시장은 “마이크로칩이 미래를 위한 투자와 확장의 장소로 콜로라도 스프링스를 선정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이번 투자로 향후 10년간 우리 지역 경제가 약 14억 달러 규모로 활성화할 것이라 기대하며, 파이크스 피크(Pikes Peak)지역에는 약 400개의 고연봉 일자리가 새롭게 생길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증가하고 있는 반도체 수요를 충족하기 위하여 반도체 생산 능력을 확충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며, 콜로라도 스프링스가 그 노력을 위한 핵심 장소 중 하나라는 것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마이크로칩 가네쉬 무쉬(Ganesh Moorthy) CEO는 “반도체 산업을 발전시키려는 마이크로칩의 노력을 오랜 기간 동안 지원해 준 스프링스 시와 콜로라도 주의 노고에 무한한 감사를 보낸다”면서 ”2022년 의결된 반도체칩·과학법을 통해 마이크로칩은 투자 세액 공제와 같은 혜택을 누리고 있으며, 콜로라도 스프링스뿐 아니라 여러 지역에서의 반도체 제조 시설의 확장을 위한 지원 혜택을 모색 중에 있다. 마이크로칩은 콜로라도 주와의 파트너십과 그리고 이 지역 인재들과의 협업이 만들어낼 밝은 미래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마이크로칩의 콜로라도 스프링스 캠퍼스는 850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6인치 웨이퍼에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마이크로칩은 이번 투자를 통해 시설을 확충하고 8인치 웨이퍼를 구동하여 이 곳에서 반도체 칩 생산량을 크게 증가시키게 될 것이다. 이를 통해 생산직에서부터 장비 조달 및 관리, 공정 제어 및 테스트 엔지니어링 등 기술직에 이르기까지 400여 개 일자리 추가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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