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7대 수출 주력업종, 글로벌 경쟁사와 비교해 보니
  • 2022-05-09
  • 신윤오 기자, yoshin@elec4.co.kr

반도체, 가전, 디스플레이 등 해외 경쟁사가 매출, 자산 등 앞서

한국 7대 수출 주력업종의 한국 대표기업과 글로벌 경쟁사 간 2021년 경영성과를 비교한 결과, 매출·자산·시 총·R&D투자 등에서 한국기업이 글로벌 경쟁사보다 뒤처진 반면, 평균 조세 부담은 10%p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조사한 업종 및기업은 반도체(삼성전자vs.인텔), 가전 (LG전자vs.월풀), 디스플레이(LG디스 플레이vs.BOE), 석유화학(LG화학vs.바 스프), 휴대폰(삼성전자vs.애플), 자동차 (현대차vs.폭스바겐), 조선(현대중공업 vs.CSSC) 등이다.



2021년 매출은 글로벌 경쟁사가 한국 기업의 2.2배, 자산은 1.3배였다. 반도체와 가전에서 글로벌 1위 기업인 삼성전 자와 LG전자를 제외할 경우 그 격차는 더욱 벌어져서, 매출은 3배, 자산은 1.8배에 달했다. 시장이 평가하는 기업가치도 글로벌 경쟁사가 월등히 높아, 글로벌 경쟁사의 시총 규모(’21년말 기준)가 한국기업의 3.1배에 달했다.

2021년에 R&D 투자규모도 글로벌 경쟁사가 84억 달러로 한국기업 평균 58억 달러보다 1.4배 컸다. 조사항목 중 유일하게 설비투자만 한국기업이 글로벌 경쟁사보다 1.7배 더 컸다.

글로벌 경쟁사가 한국기업보다 매출, 자산, 시총 등에서 월등히 높은 반면, 기업의 법인세 부담률은 한국기업이 평균 25.7%로, 글로벌 경쟁사 평균 15.7%보다 10%p. 높게 집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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