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일링스 “산업, 비전, 헬스케어에서 AI 증가…오직 적응형 컴퓨팅이 강점”
  • 2022-02-16
  • 신윤오 기자, yoshin@elec4.co.kr

“2022년에 주력할 테마는 로보틱스이다.”

산업 전반에서의 AI 역할이 증가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AMD에 인수 완료된 자일링스가 올해 적응형 컴퓨팅 기반의 로보틱스 분야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16일, 자일링스의 체탄 호나(Chetan Khona) 디렉터(산업, 비전, 헬스케어 및 과학 부문)는 온라인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혁신적인 엣지 AI 추론을 위한 크리아(Kria) SoM 시장을 확대할 것임을 강조했다.

크리아 SoM의 초기 주력 분야는 스마트 도시를 위한 비전 AI(Vision AI)이었지만 이제는 로보틱스와 공장 앱으로 확장한다. 옵티마이즈드 솔루션즈 측은 “동급 최상의 성능으로 구성 가능한 AI를 지원하는 크리아(Kria) SoM을 이용하여 다중 센서 기반 고속 이미징 시스템을 달성할 수 있다”며, “크리아 SOM은 구성 가능한 HW 및 SW와 프로세싱 성능 및 외부 세계와의 인터페이스를 비롯한 모든 기능을 단일 모듈로 지원함으로써 시장 출시시간을 단축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자일링스의 체탄 호나(Chetan Khona) 디렉터(산업, 비전, 헬스케어 및 과학 부문)

이에 앞서 AMD는 자일링스 인수합병을 위한 전체 주식 거래를 마무리 지었다고 발표하면서 광범위하고 강력한 컴퓨팅, 그래픽, 어댑티브 SoC 포트폴리오를 내세워 고성능 컴퓨팅(이하 HPC) 및 어댑티브 컴퓨팅 분야의 선두주자로 새롭게 도약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체탄 호나 디렉터는 간담회에서 특히, “임베디드 분야의 CPU, GPU, FPGA 및 적응형 SoC 등 확장된 포트폴리오를 통해 자일링스의 광범위한 고객 기반 및 유통 플랫폼을 위한 차별화된 솔루션을 지원하여 상당한 매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AMD와 상당한 매출 시너지 효과를 기대"

로보틱스, 드라이브 및 모터제어, 공장 컨트롤러, 스마트센서, 스마트시티, 스마트그리드 등의  적응 가능한 지능형 공장 및 도시 구현에 최적화되어 있다는 얘기다.

체탄 디렉터는 추가적으로 풍력 터빈(지멘스) 애플리케이션을 예로 들었다. “터빈은 산업용 임베디드 분야에서 자일링스가 제공하는 이점을 잘 보여주는 분야이다. 대부분의 기업은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제공하는 반면에 자일링스는 하드웨어 업그레이드도 지원하여 차별화했다.” 제품 생명주기가 길어야 하는 자동화 기기에서 S/W, H/W 업그레이드는 큰 장점이라는 것. 

헬스케어 의료 분야의 내시경과 센서 인텔리전스도 하나의 사례다. 올림푸스 코퍼레이션의 가츠 사이토(Katsu Saito) 전무는 “자일링스는 올림푸스 내시경의 핵심 기술을 지원하고 있다. CPU/GPU에 비해 빠른 시동시간과 훨씬 더 낮은 전력소모 및 짧은 지연시간과 같은 자일링스의 이점은 매우 크다”고 말했다. 

씨크(SICK AG)의 줄라 카사스(Djula Kasas) 프로젝트 매니저는 “징크(Zynq) SoC는 상당한 구성요소를 통합하고 있어 총 비용을 절감하는 것은 물론, 기업의 여러 제품 라인에 대한 임베디드 플랫폼으로 활용하여 디자인을 재사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특히 씨크(Sick)는 산업 수명주기와 온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최신의 단일 디바이스에 IEC/EN 62061 기능 안전(Functional Safety)을 통합함으로써 가치를 실현했다”고 전했다.
혁신적인 엣지 비전 AI 추론을 위한 크리아(Kria) SOM과 다양한 앱 활용


이처럼 임베디드 IoT 및 엣지 AI에 주력하고 있는 산업, 비전, 헬스케어 및 과학 분야는 자일링스 내에서도 가장 큰 매출 성장을 나타냈다.

체탄 디렉터는 이러한 매출 성장의 배경으로 “전기화 및 효율성을 위한 커넥티드 공장 및 병원, 건강과 안전을 위한 스마트 도시, 카메라, 예측유지보수 및 의료진단을 위한 머신러닝, 카메라, 예측유지보수 및 의료진단을 위한 머신러닝, 솔루션 스택을 갖춘 확장 가능한 플랫폼 등의 시장 트렌드와 적응형 컴퓨팅 솔루션이 잘 맞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AWS 그린그래스(Greengrass)와 같은 클라우드 기업과의 협업도 큰 기대를 나타냈다. 클라우드 프레임워크가 징크 SoC에서 작동할 수 있도록 하여 클라우드에서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를 엣지단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것이다. 

"임베디드 설계를 간소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 제시"

이 밖에도 비용에 최적화된 새로운 울트라스케일+(UltraScale+) FPGA 및 SoC 포트폴리오는 
비용에 민감한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업계 선도적인 16nm 기반 와트 당 성능을 제공한다. 업계 최고의 컴퓨팅 밀도를 위한 새로운 ‘Small Form-Factor Packaging’을 제공하여 웨어러블과 같은 협소한 공간에도 구현할 수 있다. 

자일링스는 또한 임베디드 설계를 간소화하기 위한 방법으로 산업용 또는 헬스케어 IoT 설계에 필요한 모든 솔루션을 제공하는 원스톱샵(one-stop-shop)을 제시해 고객의 편의를 돕는다.

AI 추론 구현을 위한 자일링스의 강점에 대해 체탄 디렉터는 “업계 선도적인 AI 지연시간 및 성능, 산업용 실시간 및 결정론적 제어와 인터페이스, 산업 수명주기 및 품질/신뢰성/보안/ 온도/ 전력 및 폼팩터 등이 필요한데 이는 오직 적응형 컴퓨팅만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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