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브릭스 알리 고드시 CEO “생성형 AI와 새로운 코딩 패러다임의 결합은 새로운 워크로드 가능하게 해”

2025-12-17
신윤오 기자, yoshin@elec4.co.kr

전년 대비 55% 성장 및 연간 환산 매출 48억 달러 돌파, 시리즈 L 투자 유치 진행 중

데이터브릭스(Databricks)가 12월 17일 1,340억 달러(약 190조 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으며 40억 달러(약 5조 7천억 원) 규모의 시리즈 L 투자 유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데이터브릭스는 2025 회계연도 3분기 기준 연간 환산 매출(run-rate) 48억 달러를 돌파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55% 이상 성장한 수치다. 데이터 웨어하우징 사업과 AI 제품 각각에서 연 환산 매출 10억 달러를 넘어섰고, 최근 12개월 동안 잉여현금흐름(Free Cash Flow) 역시 흑자를 기록했다.

바이브 코딩(Vibe coding)과 생성형 AI의 동반 부상은 엔터프라이즈 환경에서 ‘데이터 인텔리전트 애플리케이션(Data Intelligent Applications)’의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  데이터브릭스는 이번 투자를 통해 고객이 자체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애플리케이션과 에이전트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록 시스템(system of record)으로서의 ‘레이크베이스(Lakebase)’ ▲사용자 경험 레이어인 ‘데이터브릭스 앱(Databricks Apps)’ ▲멀티 에이전트 시스템을 구동하는 ‘에이전트 브릭스(Agent Bricks)’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데이터브릭스 공동창립자 겸 CEO 알리 고드시(Ali Ghodsi)는 “기업들은 인텔리전트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는 방식을 빠르게 재정의하고 있으며, 생성형 AI와 새로운 코딩 패러다임의 결합은 완전히 새로운 워크로드를 가능하게 하고 있다”라며, “이번 투자를 통해 모든 조직이 자체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혁신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우리의 약속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레이크베이스를 통해 트랜잭션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데이터브릭스 앱으로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며, 에이전트 브릭스를 통해 고도화된 멀티 에이전트 시스템을 구현함으로써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고성능 데이터 인텔리전트 애플리케이션을 대규모로 구축할 수 있는 통합 기반을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인사이트 파트너스 매니징 디렉터(Managing Director) 존 울프(John Wolff)는 “데이터브릭스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는 현재의 탁월한 성장 모멘텀과 미래를 향한 야심찬 비전에 대한 확고한 신뢰를 반영한다”라며, “데이터브릭스는 AI 혁신을 실제 엔터프라이즈 성과로 전환하는 데 있어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강력한 재무 성과와 실질적인 고객 성과를 동시에 만들어내는 데이터브릭스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데이터브릭스의 여정은 이제 시작 단계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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