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버스, 사물 인터넷 전략 발표
데이터 캡처,데이터 보안, 이동 기술에 주목
  • 2014-06-16
  • 김창수 기자, cskim@elec4.co.kr





램버스(Rambus)는 지난달 자사의 주요 전략 중 하나로 사물 인터넷(IoT)를 제시함과 동시에 사물 인터넷이 더 효과적으로 안전하게 구축할 수 있도록 데이터 캡처와 보안, 이동 기술 등을 소개했다.

오늘날 다양한 분야에서 기기의 연결이 늘어남에 따라 사물 인터넷이 주목받고 있다. 연결된 클라이언트에 센서가 통합되며 관리해야 할 데이터가 수없이 생성되고, 데이터를 포착하고(capture), 보호하며(secure), 이동이 쉬운(move) 인프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IDC에 따르면 2020년 말까지 전 세계적으로 2,120억 개의 사물이 연결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가트너는 2020년경에는 부품 가격이 현저히 하락해 1달러도 채 안 되는 프로세서에서도 인터넷 연결은 기본 기능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러한 인터넷에 연결되는 ‘가벼운(lite)’ 엔드-포인트들은 더 적은 연산능력이 필요하면서 모바일 클라이언트에 생성되는 것보다 훨씬 많은 부가적인 데이터를 생성하고 통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벼운’ 엔드-포인트들은 프로세서와 전력소비는 작지만, 매우 의미 있는 정보를 생성할 것이다. 따라서 데이터를 포착하고, 안전하게 보호하며, 기기와 클라우드 간 데이터를 이동시킬 수 있는 기술을 필요하게 될 것이다.

2020년 데이터양 2년마다 두 배씩 증가
IDC는 ‘디지털 우주 보고서(Digital Universe study)’에서 2012년부터 2020년까지 생성되는 데이터양이 2년마다 두 배씩 증가하여 2020년에는 40,000 엑사바이트, 즉 40조 기가바이트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전체 디지털 데이터 가운데 보호가 필요한 데이터의 비중이 전체 데이터 생성 속도보다 빨리 증가해 2010년에는 보호가 필요한 디지털 데이터가 전체 데이터의 3분의 1 미만에서 2020년에는 40%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램버스가 주목하는 주요 기술 트렌드
램버스는 컴퓨팅과 네트워킹 인프라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트렌드에 맞춰 다음과 같은 솔루션을 위한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 커넥티드 클라이언트 시대 도래: 탈PC 중심의 컴퓨팅 모델 패러다임에 맞춰 스마트 클라이언트는 정보를 수집하고 음성 처리, 교통 & 경로 관리, 객체 식별 등 다양한 업무를 위해 데이터 관리 및 분석 기능을 운영하는 커넥티드 데이터센터와 협업한다.

- 데이터 자산의 중요성 부각: 데이터의 전통적인 3대 요소인 데이터 캡처, 보안 및 엔드-포인트 간 이동은 커넥티드 클라이언트 시대의 영향을 받아 미래에도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 데이터 보안은 컴퓨팅과 네트워킹 인프라에 대한 사고방식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이며, 오늘날에는 없는 새로운 서비스 모델과 매출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무어의 법칙 지속: 무어의 법칙이 지속되며 오늘날 휴대폰에는 점점 더 많은 기능이 통합되고, 다양한 로컬 기기와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연결하는 허브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미래에는 건강상태 모니터링, 증강 현실, 비디오나 이미지 캡처와 같은 용도로 사용하는 웨어러블 기기와 기타 개인용 기기가 점차 휴대폰과 같이 데이터 관리의 센터 역할을 하는 허브를 통해 개인 통신망(personal area network)에서 통합·운영될 것이다. 이 시스템은 다른 시스템들과 광범위하게 상호 연결되어 전 세계로 데이터를 끊김 없이 이동시킬 수 있다. 이러한 환경 변화에 발맞춰 램버스는 안전한 사물 인프라를 효과적으로 구축하기 위해 데이터의 포착, 보안 및 이동에 전략적으로 집중하고 있다.

사물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필수 기술

데이터 포착(Capturing Data)
이미지와 영상 캡처는 많은 모바일 클라이언트의 중요한 기능이 되고 있다. 화질 개선은 사진과 영상 캡처에서 중요할 뿐만 아니라 얼굴 인식, 객체 식별, 객체 추적과 같은 업무에서 정확성을 높이는 데 중요하다. 램버스의 바이너리 픽셀(Binary Pixel)과 스마트 센서 기술은 기존 이미지 및 센서 기술의 수행 능력을 개선하면서 매우 얇고 저렴한 이미저(imager)를 제공한다. 램버스 이미저는 움직임 감지, 광학 흐름(optical flow)과 같은 식별 업무를 수행할 수 있어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

렌즈리스 스마트 센서(Lensless smart sensor)는 크기가 매우 작고 저렴하지만, 다양한 환경에서 강력한 성능을 제공한다. 이 센서는 전력 효율성이 높고, 확장심도, 접사, 열 영상과 같은 향상된 이미징 기능에 최적화되어 뛰어난 유연성을 제공한다.



데이터 보안 (Securing Data)
커넥티드 가전, 기기 및 센서는 일상생활을 세부적으로 모니터링하여 대량의 데이터를 생산한다. 하지만 방대한 주요 데이터는 네트워크 연결의 단점인 보안에 취약하다. 기기가 보유한 엔드-포인트 보안 기능에도 불구하고 최근 사이버 공격을 통해 이동 중인 데이터는 여전히 보안 위협에 노출됐고, 이에 따른 파장은 날로 확산하고 있다.

새로운 기기를 설계할 때 처음부터 아키텍처와 인프라에 복잡한 데이터 보호 기능이 내장되어야 한다. 오늘날 많은 시스템은 보안이 뒷전으로 밀리거나 끊임없이 증가하는 정교한 공격에 맞서 필수 보안 기능을 통합할 수 있는 충분한 유연성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 앞으로는 기기 설계 시 보안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등 시스템 설계 방식이 근본적으로 변해야 할 필요가 있다.

램버스의 CRI DPA 장치와 크립토파이어월(CryptoFirewall) 코어는 핵심적인 데이터 보안 및 불법 복제 방지 요구를 해결하고 생산에서 구축에 이르기까지 전체 제품 수명주기에 걸쳐 안전한 소프트웨어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강력한 토대를 구성한다. 램버스의 하드웨어 솔루션은 안전한 ‘신뢰의 기능(root of trust)’과 보안 아키텍처를 제공하는 램버스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미래 새로운 유형의 소프트웨어와 서비스에 대한 보안 기능을 갖췄다.

데이터 이동 (Moving Data)
생성되는 데이터의 양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지만, 기기의 크기와 전력 예산은 여전히 제한적이다. 한 장소에서 다른 곳으로 데이터를 이동할 때, 가령 칩 내에서, 동일 시스템 내의 칩 사이에, 디바이스와 서버 사이에 데이터를 이동할 때 모바일과 데이터센터 시스템이 전력 예산의 큰 부분을 소비하게 된다. 따라서 데이터 규모와 상호연결성이 증가할수록 전력 소비 최적화가 데이터 이동에서 매우 중요하다.

램버스는 메모리와 칩의 인터페이스 분야에서 다년간 축적한 기술 경험을 바탕으로 기존 시스템 전력 제약조건에서도 성능을 크게 개선했다. 저전력과 고성능 인터페이스 설계를 지원하는 램버스의 향상된 업계 표준 솔루션 ‘R+™’와 시스템 엔지니어링 및 신호/전력 무결성 전문기술을 접목해 모바일 클라이언트와 데이터센터에서 데이터 저장 및 이동에 필요한 기능을 제공한다.

데이터를 교환하고 처리할 수 있는 커넥티드 엔드포인트의 이기종성이 매우 광범위해지는 것도 또 다른 과제이다. 휴대폰은 점차 다양한 로컬 기기를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와 연결하는 허브 역할을 수행해 웨어러블과 기타 개인용 기기들이 개인 통신망에서 함께 구동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기기들은 다른 이종의 시스템과 광범위하게 상호 연결돼 전 세계로 데이터를 끊김 없이 이동시킬 수 있다.

오늘날 서버 간에 분산된 프로세싱, 메모리 및 스토리지 요소들이 미래에는 한데 모여 대규모 리소스 풀로 통합될 것이다. 이 리소스 풀은 개별적으로 분리되어 있고 워크로드의 필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프로비저닝된다. 이처럼 데이터센터 아키텍처에서 애플리케이션 중심의 접근 방식은 사물 인터넷이 만들어가고 있는 이기종 시스템 환경을 잘 보여주고 있다.

사물 인터넷을 발전시키는 램버스 기술

한편 램버스는 미래의 컴퓨팅 시스템 환경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지속적인 기술혁신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데이터의 가치와 중요성이 커지면서 커넥티드 클라이언트와 데이터센터 내에서, 이들 상호 플랫폼 간에 데이터의 캡처, 보안 및 이동을 위한 새로운 요구를 충족하는 솔루션 개발에 지속해서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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