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오랜 공백을 깨고 새로운 J-BERT M8020A 출시했다.

A. 오늘날 고객은 하나의 솔루션에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원한다. 기존 플랫폼도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나 새로운 기능을 탑재해 고객의 요구에 대응하지만, 신호가 더 빨라지는 산업군의 트렌드를 따라가기에는 한계가 있다. 예를 들어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나 USB 1.0, 2.0, 3.0 테스트 등을 지원하더라도 더욱 빨라진 데이터 전송속도를 따라갈 수 없다. 따라서 소프트웨어가 아닌 하드웨어 플랫폼도 함께 지원해야 한다. 애질런트가 출시한 J-BERT M8020A는 차세대 애플리케이션을 모두 수용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활용도가 매우 높다. 또한 시장에서도 차세대 플랫폼을 지원해야 하는 시점이 왔다고 판단했다.
Q. 고객이 원하는 BERT는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A.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는 따로 분리해 이야기할 수 없다. 하지만 고객은 자사의 조건에 맞게 USB나 PCI Express, SATA 등의 애플리케이션과 소프트웨어를 통해 적합한 테스트 솔루션을 구성해 사용하길 원한다. 어느 누군가는 모든 애플리케이션을 탑재해 판매하면 되지 않겠느냐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애질런트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구분한 것은 고객사의 특수한 상황 때문이다. 시장은 점점 경쟁이 심화하고 있으며 제품 주기 또한 상당히 빨라졌다. 애플리케이션도 빠르게 차세대로 확장되고 있다. 고객이 한 번에 큰돈을 들여 솔루션을 구매하면 그만큼 기능이나 비용 측면에서 부담을 안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애질런트는 고객이 최대한 유연하게 관련 솔루션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옵션을 지원하고 있다. 
Q.  기존 제품과의 차별성이 있다면.

A. M8020A는 타사 제품보다 더 큰 가치를 줄 수 있다. 기존 BERT는 장비 외에 캘리브레이션(calibration) 박스나 믹서 등의 추가적인 하드웨어 장치가 필요하다. 하지만 M8020A는 이 모든 것을 탑재해 통합 솔루션으로 제공되어 기존 BERT 기능만 제공하는 장비보다 상당히 저렴하다. 둘째 테스트 환경에서 외부의 여러 하드웨어를 연결하면 신호의 왜곡이나 정확도, 커넥터 연결 오류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셋업과 컨트롤 등도 복잡해진다. 하지만 M8020A는 원 박스 내에 모든 하드웨어가 탑재되어 모든 기능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애질런트가 기존 플랫폼에서 이어진 신호 무결성도 가장 깨끗하고 정확하게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로우엔드에서 하이엔드까지 제품군으로 구분된 것이 아닌 고객이 원하는 채널 수나 속도 등을 확장할 수 있다.
Q.  J-BERT M8020A만의 장점은 무엇인가.

A. M8020A는 16 Gb/s, 32 GB/s의 데이터 속도를 지원한다. 분명 데이터 속도는 고객에 따라 필요 충분요건이 될 수 있다. 하지만 데이터 전송 속도만이 관련 시장을 선도하는 것은 아니다. 특히 테스트 환경의 통신은 얼마나 깨끗한 신호를 보내 그 신호를 정확하게 받는지가 중요하다. 하지만 실제 환경에서는 다양한 왜곡 신호가 발생하기 때문에 테스트가 어려울 수 있다. M8020A는 깨끗한 신호에 지터 등을 더해 실제 테스트 환경과 같은 왜곡 신호를 만들어 수신 단을 테스트하거나 망가진 신호를 회복하는 기능 등을 지원할 수 있다.
Q.  한국시장의 전략은.

A.  M8020A는 주요 타깃은 고속 디지털 신호 전송과 모바일 디바이스 업체, 네트워크 인프라 분야이다. 한국은 삼성과 LG, 팬택 등이 스마트폰, 태블릿PC의 모바일 디바이스를 선도하기 때문에 많은 수요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 밖에도 USB와 PCI Express, SATA, MHL 등이 접목되는 PC 분야도 기대하고 있다. 아직 M8000 시리즈가 발표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았지만, 주요 고객사에 많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지난 1월 미국에서 열린 디자인콘 2014(Designcon 2014)에서 처음 M8000 시리즈를 선보여 큰 반응을 얻어 매우 고무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