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멘스 PLM 소프트웨어가 지난달 경주에서 PLM 사용자 컨퍼런스 ‘Siemens PLM Connection Korea 2013’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 코리아 정 철 대표는 “이번 행사는 파트너사와 고객사 중심으로 급변하는 PLM 분야를 조망하는 동시에 각 지역의 제조 기업이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라며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는 앞으로도 고객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산업별 베스트 프랙티스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 코리아는 지난 4년간 지속 성장을 거듭해 2012년 cPDM 분야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이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이유는 성능(Performance)과 파트너(Partner), 생산성(Productivity)에 중점을 뒀기 때문이다. 정 철 대표는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 코리아는 파트너사와의 간극을 줄이기 위해 오픈 정책을 폄과 동시에 끊임없는 혁신과 노력으로 동반 성장을 이뤄냈다”며 “2017년까지 현재의 매출에 두 배 성장을 달성하도록 목표를 세웠다”고 말했다.

다양한 산업군에 솔루션 공급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 코리아는 다양한 산업군에 관련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먼저 오토모티브는 쌍용차를 비롯한 대표 자동차사와 함께 마이그레이션을 진행 중이며, 전기겴活楣?국방부, 중공업, 항공 분야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뒀다. 특히 지난 7년간 투자했던 조선분야에는 현재 거의 모든 대표 조선업체에 PLM 솔루션 공급 및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작년 대우조선해양과 MOU를 맺어 프로젝트가 한창 진행 중이다. 정 철 대표는 “7년 전 조선업 분야에 진출해 2년 만에 첫 사업 수주와 이후 5년간 관련 산업을 확산시켰다”며 “처음 조선업은 PLM에 대해 무지했지만, 지금은 어느 산업군보다 활용해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고 말했다.

급변하는 제조업계
오늘날 급변하는 경제 환경으로 제조업체는 갖춰야 할 부문이 많아졌다.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는 이러한 환경에 처한 제조업체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먼저 제조업체가 빠르게 디지털화를 실행하는 데에 적합한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으며, 경제 정책과 투자를 만들기 위해 중점적으로 PLM 솔루션을 만들고 있다. 정 철 대표는 “메스 프로덕션의 경우 PLM 초기 도입 시, 대개 20여 가지 내외로 커스터마이제이션을 진행하지만, 국내는 30 ~ 40% 이상을 진행하길 원한다”며 “이를 위해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는 고객의 요구사항에 부합할 수 있고 급변하는 경제 환경에 적합한 최적의 PLM 솔루션을 지원해 제조업체가 더 많은 이익을 낼 수 있도록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차기 먹거리는 에너지 플랜트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는 항공과 자동차, 소비재, 전자, 조선 및 해양, 에너지, 산업장비, 의료장치 등 8개 분야에서 기술개발과 혁신을 통해 관련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특히 에너지 플랜트 분야는 잠재력이 큰 만큼 중요 시장으로 인식하고 영업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 코리아는 독일 지멘스가 국내에 독립적으로 지멘스 에너지 솔루션즈(Siemens Energy Solutions)를 설립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맞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 철 대표는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 코리아는 제조와 자동차, 조선, 항공 등의 분야의 리더십을 유지하면서 에너지 플랜트 시장을 신성장 동력원으로 판단하고 집중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국내 기업 중 시너지를 높일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춘 국내 기업 인수를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산업별 맞춤형 솔루션 출시
이와 함께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는 산업별 솔루션인 인더스트리 카탈리스트 시리즈(Industry Catalyst Series)와 CAD/CAM/CAE 통합 솔루션인 NX 9를 소개했다. 먼저 인더스트리 카탈리스트 시리즈는 산업별 베스트 프랙티스 가이드와 PLM 구축을 가속하는 소프트웨어, 템플릿, 특정 산업별 맞춤형 시스템을 제공하는 패키지로 구성됐다. 이 솔루션은 기업의 PLM 투자에 전반적 수익률 증대와 빠른 ROI(투자 수익률) 실현을 위해 개발됐으며, 최신 PLM 기술을 더 빠르고 쉽게 도입해 이에 대한 가치를 실현할 수 있게 한다. 인더스트리 카탈리스트 시리즈는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의 개방형 비즈니스 모델에 따라 자사의 다양한 솔루션뿐만 아니라 이기종 PLM 솔루션과 함께 구동할 수 있다. 인더스트리 카탈리스트 시리즈의 산업별 솔루션은 앞으로 수개월에 걸쳐 지속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의 제프리 네르세시안(Jeffrey Nercesian) 캠페인 및 콘텐트 전략 담당 수석 이사는 “인더스트리 카탈리스트 시리즈는 PLM 도입으로 달성할 수 있는 효과를 극대화할 뿐만 아니라 앞으로 나올 기술도 쉽게 통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통해 고객들은 더 빠른 ROI를 실현하고 경쟁 우위를 향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NX 9, 유연성 강화해 생산성 5배 향상
NX 9는 제품 개발 과정의 유연성을 강화해 다양한 산업 부문에서 5배의 생산성을 향상할 수 있는 기술이 추가됐다. 또한 2D 데이터 수정을 쉽게 하는 동기식 기술(Synchronous technology) 등의 툴이 새롭게 추가됨과 동시에 4세대 설계(4GD) 기술 도입으로 대용량 어셈블리의 설계 생산성을 향상했다. 또한 NX Realize Shape 소프트웨어는 뛰어난 제품 개발 통합을 가능하게 하는 최첨단 자유 형상 설계 툴셋을 제공한다. 특히 NX 9는 지멘스의 액티브 워크스페이스(Active Workspace) 환경을 통해 PLM 통합 과정을 더욱 긴밀하게 하며 CAD/CAM/CAE 통합 솔루션 전반에 걸쳐 다양한 기능이 강화됐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HP와 NVIDIA, Dell AMD, Stratasys 등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의 전략적 파트너를 포함해 1,000여 명의 사용자와 업계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