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0대 전략 기술 선정
가트너, 모바일과 HTML5, 퍼스널 클라우드 등 선정
  • 2012-11-07
  • 김창수 기자, cskim@elec4.co.kr

기술을 이해하고 활용하는 기업이 미래를 선도할 가능성이 높다. 『기술의 충격』의 저자 케빈 켈리는 기술이 펼쳐 보이는 새로운 기회를 슬기롭게 이용하기 위해 ‘기술이 원하는 것’에 끊임없이 귀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시장조사기관 가트너는 2013년 기업이 전략적으로 대응해야 하는 10대 기술 및 트렌드를 발표했다. 가트너는 2013년 전세계 IT 시장의 전략적 기술로 모바일 기기, HTML5, 퍼스널 클라우드(Personal Cloud),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등을 꼽았다.
이에 대해 가트너는 “향후 3년 간 기업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기술”이라며 “전략적 기술은 성숙 단계에 있거나 널리 채택된 기존 기술일 수도 있고, 향후 5년 내에 얼리어답터(early adopter)에게 전략적 비즈니스 이점의기회를 제공하거나, 시장 대전환 가능성을 갖는 이머징(emerging) 기술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2013년 10대 전략적 기술 트렌드

모바일 기기 전쟁
2013년 모바일 전화는 전 세계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웹 액세스 기기로써 PC를 추월하게 될 것이며, 2015년에 이르면 선진국 시장에서 판매된 핸드셋의 80% 이상을 스마트폰이 차지할 것으로 예측된다. 하지만 가트너는 이들 핸드셋 중 단 20%만이 윈도우 폰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2015년 미디어 태블릿 출하량은 노트북 출하량의 50%에 이르고 윈도우 8은 구글의 안드로이드와 애플 iOS에 이어 3위를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윈도우 8은 마이크로소프트가 던진 승부수로써 윈도우 8 플랫폼 스타일은 실제 환경에서 어떻게 실행되는지, 그리고 사용자들이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평가돼야 한다. 소비자화(consumerization)는 기업이 사용자에게 자신의 아이패드를 포기하도록 강요할 수 없으며 소비자가 소비자 대상 윈도우 8 기기를 채택하는 한 윈도우 8의 사용을 막을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기업들은 훨씬 다양한 형태의 기기를 지원해야 하며, 이에 따라 PC 및 태블릿 하드웨어로 표준화할 수 있는 역량이 약화될 것이다. IT 부서의 영향력이 도달하는 범위는 윈도우를 설치한 PC 중심 영역이며 단일 플랫폼이 포스트 PC 시대로 대체되면, 윈도우는 IT 부서가 지원하는 여러 환경 중 하나에 지나지 않게 될 것이다.


 
HTML5
소비자 및 기업 대상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기 위한 툴 시장은 100개 이상의 잠재 툴 벤더들이 참여해 복잡한 형태를 나타내고 있다. 현재 가트너는 모바일 개발 툴을 여러 범주로 구분하고 있다. 향후 몇 년간, 그 어떤 툴로도 모든 유형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최적으로 지원할 수 없어 여러 툴을 채택하게 될 것이다.
또한 6개 모바일 아키텍처(네이티브, 스페셜, 하이브리드, HTML5, 메시지, 노 클라이언트)는 계속해서 널리 사용될 것이다. 하지만 HTML5이 더욱 강력해짐에 따라, 장기적으로 네이티브 앱이 웹 앱으로 전환하는 변화가 나타나게 될 것이다. 네이티브 앱은 사라지지는 않고 항상 최고의 사용자 경험과 가장 앞선 기능을 제공할 것이다. 개발자들은 조율된 방식으로 다양한 기기 전반에서 작동하는 터치에 최적화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기 위해 새로운 설계 기술을 개발해야 할 것이다.



퍼스널 클라우드(Personal Cloud)
개인이 자신의 개인적인 콘텐츠를 보관하고, 디지털 생활을 집중시키는 장소는 PC에서 퍼스널 클라우드로 점차 대체될 것이다. 퍼스널 클라우드는 개인이 여러 일상생활 단계에서 사용하는 기기를 하나로 연결하는 매개체가 될 것이다. 또한 컴퓨팅와 통신 활동을 위한 출발점이 될 일련의 고유한 서비스나 웹 목적지, 연결 기능이 필요하게 될 것이다. 사용자들은 퍼스널 클라우드를 휴대 가능하고 어디로 가든지 모든 디지털 요구를 위해 항상 이용할 수 있는 장소로써 인식할 것이다. 이 환경에서는 그 어떤 단일 플랫폼, 폼 팩터, 기술 또는 벤더도 지배적인 영향력을 발휘할 수 없으며, 다양성 제어 및 모바일 기기 관리가 필수적으로 요구될 것이다. 한편 퍼스널 클라우드는 클라이언트 기기가 아닌 여러 기기 전반에 걸쳐 제공되는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기업용 앱 스토어
일부 벤더들이 자체 스토어를 특정 기기와 앱 유형으로 제한해 기업들이 불가피하게 다양한 스토어에서 여러 지불 프로세스나 라이선스 계약 조건을 처리해야 하는 상황에 처해 있다. 가트너는 2014년에 이르면 많은 조직들이 전용 애플리케이션 스토어를 통해 직원에게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했다. 기업용 앱 스토어를 통해 IT 역할은 중앙 계획 입안자에서 사용자에게 거버넌스나 중개 서비스를 제공하고, 앱 개발 업체(apptrepreneur)를 지원하며 에코시스템을 운영하는 시장 관리자로 전환될 것이다.

IoT(Internet of Things)
IoT(Internet of Things)는 소비자 기기 또는 물리적 자산 등과 같은 물리적인 아이템들이 인터넷과 연결되면서 인터넷이 어떻게 확장될 것인지를 설명하는 개념이다. 다양한 모바일 기기에 내장된 중요한 IoT 요소는 내장 센서, 이미지 인식 기술, NFC 지불 기능 등이 있다. 모바일은 더 이상 셀룰러 핸드셋이나 태블릿으로만 용도가 한정되지 않게 된 것이다. 셀룰러 기술은 약품 컨테이너와 자동차 등을 비롯한 여러 유형의 기기에 내장되고 있다. 스마트폰과 여타 지능적인 기기들은 셀룰러 네트워크만을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NFC, 블루투스, Wi-Fi 등을 통해 손목시계 표시부, 의료 장비 센서, 스마트 포스터 및 가정용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등과 같은 다양한 기기 및 주변 장치와 통신을 주고받는다. IoT은 다양한 새로운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를 실현하는 동시에 새로운 과제를 제기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이브리드 IT 및 클라우드 컴퓨팅
IT 부서들은 최소한의 자원으로 최대한의 성과를 달성해야 한다. 이에 IT 부서는 IT 관련 활동을 조율하는 데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이와 같은 변화를 완전히 새로운 차원으로 전개시킨다. 최근 실시된 가트너의 IT 서비스 조사에서 IT 조직들이 본질적으로 분산되고 이질적이며 종종 매우 복잡한 내부 사용자용 및 외부 비즈니스 파트너용 클라우드 서비스의 프로비저닝과 사용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한다고 인식했다. 이에 따라 내부 CSB(클라우드 서비스 브로커) 역할이 새롭게 출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부 CSB 역할은 IT 사용을 위한 접근 방법으로써 클라우드를 채택하는 추세가 확산되면서 어려운 요구 사항들이 등장하는 상황에 직면한 IT 조직들이 자체 조직 내부에서 영향력을 유지와 확대하고 가치 센터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을 제시한다.

전략적 빅데이터
빅데이터는 개별 프로젝트에서 기업의 전략적 정보 아키텍처로 초점이 이동하고 있다. 데이터 볼륨, 다양성, 속도 및 복잡성을 처리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많은 접근 방법의 변화가 불가피하다. 이와 같은 인식에 따라 선도적인 조직은 의사 결정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담아 단일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창고의 개념을 폐기한다. 대신 데이터 서비스와 메타데이터에 연결된 콘텐트 관리, 데이터 저장소, 데이터 마트, 특수 파일 시스템 등을 포함한 여러 시스템으로 전환하고 있다.

실행 가능한 분석
분석은 점차 상황에 맞게 실행 시점에서 사용자에게 제공되는 추세이다. IT 리더들은 성능과 비용의 향상으로 기업 내에서 이뤄지는 모든 활동에 대한 분석과 시뮬레이션을 수행할 수 있다. 모바일 클라이언트는 클라우드 기반 분석 엔진과 빅데이터 저장소에 연결되어 언제 어디서나 최적화와 시뮬레이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같은 새로운 발전으로 시뮬레이션, 예측, 최적화 및 여타 분석 기능을 제공해 모든 비즈니스 프로세스 활동이 이뤄지는 시점과 장소에서 더욱 유연하게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다.

IMC(In Memory Computing)
IMC(In Memory Computing)는 대대적인 변화의 기회를 제시할 수 있다. 긴 시간이 걸리는 특정 유형의 일괄 처리 작업 실행을 몇 분 또는 몇 초 수준으로 단축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처리 기능은 클라우드 서비스의 형태로 내/외부 사용자에게 실시간 서비스로 제공할 수 있다. 또한 수십 밀리 초 내에 수백 만 건의 이벤트를 스캐닝해 새로운 기회와 위협을 나타내는 상관관계와 패턴을 ‘즉각적’으로 감지할 수 있다. 동일한 데이터 집합은 트랜잭션(transaction)과 분석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실행할 수 있어, 경영 혁신을 위한 새로운 가능성을 열게 될 것이다. 많은 벤더들이 향후 2년 간 인 메모리 기반 솔루션을 제공하며 이와 같은 접근 방식을 주류로 끌어올리게 될 것이다.

통합 에코시스템
현재 시장은 더욱 통합된 시스템과 에코 시스템으로 전환될 것이다. 주요 동인은 더욱 낮은 비용과 단순성, 확실한 보안에 대한 사용자의 요구를 들 수 있다. 벤더 측면에서는 솔루션 스택에 강력한 통제력을 확보해 더 높은 판매마진을 달성하고 통제된 환경 내에서 완벽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하지만 실제 하드웨어를 제공할 필요가 없다는 점이 더욱 중요한 동인으로 꼽힌다. 통합 에코시스템 트렌드는 3가지 레벨에서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애플리케이션은 하드웨어-소프트웨어와 결합하고, 소프트웨어-서비스는 패키징돼 인프라나 애플리케이션 워크로드를 처리한다. 또한 클라우드 기반 마켓플레이스는 여러 벤더의 기능을 손쉽게 구매, 소모, 사용할 수 있어 ISV 개발 및 애플리케이션 런타임을 위한 토대를 제공할 것이다. 한편 모바일 분야에서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은 클라이언트와 애플리케이션에 이르는 전체 에코시스템 전반에서 다양한 수준의 통제를 추진하고 있다.
가트너의 데이비드 설리(David Cearley) 부사장은 “대부분의 조직들에게 적용되는 전략적 10대 기술을 규명했으며, IT 리더들은 향후 2년 간 전략적 계획 수립 과정에 이를 반영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기업이 반드시 이들 기술 모두를 도입이나 투자해야 하는 것을 의미하지 않지만, 가까운 미래에 예상되는 요구 사항을 충족시키는 방법에 신중한 의사 결정을 내려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S

AMD, 윈도우 8 기반 PC 디자인 지원

AMD는 아수스, 델, 후지쯔, HP, 레노보, 삼성, 소니, 도시바 등 주요 OEM사에게 125개 이상의 윈도우 8 기반 PC 디자인을 제공한다. 마이크로소프트와 AMD는 최근 협력을 맺고 윈도우 8 설계 시, 하드웨어 가속 사용자 인터페이스로 AMD APU와 외장형 AMD 라데온™ GPU가 제공하는 고성능 그래픽 성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소비자가 긴 배터리 수명과 터치기반의 인터페이스를 통해 원하는 HD 비디오, 게임, 앱을 즐길 수 있게 했다. AMD 라데온™ HD 그래픽을 탑재한 2세대 AMD A시리즈 APU와 AMD Z시리즈 APU로 구동되는 메인스트림, 울트라씬 노트북, 태블릿 등의 디자인은 윈도우 8 기반 PC에 놀라운 휴대성을 제공하며, 엔터테인먼트 및 게임에서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 최신 AMD APU와 GPU 플랫폼에는 윈도우 8 경험 향상을 위해 다음과 같은 최적화된 기능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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