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직접 경험하는 복합 체험 공간, AR 앱으로 솔루션 설명해

로크웰 오토메이션(Rockwell Automation)이 서울 오피스에 오픈한 ‘고객체험센터(Customer Experience Center, CEC)’에서는 AR앱 하나로 각 솔루션에 대한 설명을 듣고 체험할 수 있다.

글로벌 산업 자동화 및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문기업을 표방하는 로크웰은 2일, 간담회를 열고 회사의 전략과 고객체험센터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에 새롭게 오픈한 고객체험센터는 크게 5가지 전시존으로 꾸며졌다. 센터는 ▲모터 컨트롤 센터 ▲지능형 컨베이어 시스템 ▲IoT 플랫폼 관제 시스템 ▲분산 제어 시스템 ▲가상현실(VR) 및 증강현실(AR) 애플리케이션 등 로크웰 오토메이션의 최신 스마트 팩토리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센터를 강화하면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방문자의 편리성으로 보인다. 로크웰 오토메이션의 전문가가 체험 데모를 제공하기도 하고, 별도의 안내자 설명 없이도 방문자는 AR 앱을 다운받아 각 솔루션에 대한 설명을 듣고 스스로 체험할 수도 있다. 또한 모든 솔루션은 실시간 데이터를 기반으로 운영되어 방문자는 실제 설비 운전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이날, 이원석 Software & Control 담당 본부장과 김낙현 Intelligent Device 담당 본부장은 기자를 대상으로 센터 전시관을 직접 소개했다.
 
먼저, 모터컨트롤 센터 전시존에서는 작업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설계한 지능형 모터컨트롤 시스템(Intelligent Motor Control System)을 소개했다. 이 시스템은 최소한의 다운타임으로 유지보수와 생산성 및 품질을 향상시키고 쉬운 통합과 확장성을 장점으로 한다.  


지능형 컨베이어 시스템 전시존에서는 ‘Independent Cart Technology’가 소개되었다. 이 컨베이어 시스템은 향상된 처리량과 유연성, 모듈형 및 확장형, 개선된 신뢰성, 간편한 통합 등을 특징으로 하며 반도체 및 자동차, EV 시장, 식품 및 음료 포장, 의료장비 시장 등에 적용된다. 
 
산업용 IoT 컨트롤 센터 전시존의 관제 시스템은 핵심 애플리케이션을 운영하는데 필요한 모든 서비스 관리 및 강력한 운영 환경을 제공한다. 주요 KPI 실시간 현황, 데이터 분석, 실시간 효율 모니터링, 사이버 보안 컨설팅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분산 제어 시스템(Distributed Control System: PlantPAx)은 커넥티드 엔터프라이즈를 구현하는 시스템으로 전사적인 공장제어의 통합과 확장이 가능하며 모든 레벨에서 이중화가 내장되어 높은 가용성을 제공한다. 신속하고 일관적인 개발 및 구축이 장점이며 공통 개발 플랫폼, 모듈형 라이브러리, 신뢰성 있는 구성, 분석 등을 지운한다. 
 
가상현실 및 증강현실 애플리케이션(AR & VR Technology)이 중요해지면서 이 부분도 강화했다. 실제 공장 또는 생산라인을 가상현실에 구현하였으며 생산계획의 수립, 장비 가동 효율(OEE) 진단, 장비 운영 구성은 물론 최적의 운전 계획 수립과 운전자 교육도 가능하다. 

한편, 간담회에 나선 로크웰 오토메이션 코리아의 이용하 대표는 최근 산업 트렌드에 따른 회사의 전략을 함께 소개했다. 이 대표는 “기존의 산업 자동화 기업의 사업 방향은 단순히 제품 제공이었으나 이것은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거나, 고객이 모르는 부분을 해결하여 생산성을 높이고 더 나아가 컨설팅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까지 제공해야 하는 트렌드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이에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고객이 최첨단 솔루션을 직접 및 가상 체험을 통해 로크웰 오토메이션의 커넥티드 엔터프라이즈(Connected Enterprise)의 가치를 이해할 수 있는 원스톱 체험 공간인 고객체험센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많은 기업들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구축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는 복잡한 레거시 환경, IT와 OT 데이터 연결의 어려움, 표준화의 어려움, 시스템간의 연결을 지원하는 툴 부족, 기업 구성원들의 지식 경험 공유 부족, 로드맵 작성 어려움 등의 요인이 있다. 로크웰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 기본 역량을 제공하는 세계 최초의 종합적인 산업 혁신 플랫폼이라는 것.    

끝으로, 이 대표는 DCS 시장에 대한 기대감도 감추지 않았다. “로크웰은 PLC의 강자라는 이미지가 강한데 상대적으로 DCS도 그에 못지않게 하드웨어적으로 잘하는 회사”라며, “기존의 DCS 경쟁사들이 전통적인 석유화학 분야에 많이 진행해 있지만 로크웰은 석유화학 뿐만 아니라 바이오, 음식료 등 다양한 분야를 확대하는 차별성이 있다.”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산업 자동화 및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120여 년 이상의 산업 자동화에 대한 경험을 바탕으로 최첨단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을 제공해, 전 세계 고객의 제조 경쟁력 강화를 돕고 있다. 고객체험센터 방문 신청 및 보다 자세한 내용은 로크웰 오토메이션 코리아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