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 1959

2026.07.24 (금)
2026.07.24 (금)
“폴더블은 선택의 시대”, 갤럭시 Z8으로 시장 선도한다
2026-07-23 김미혜 기자, elecnews@elec4.co.kr

노태문 사장 “올해 갤럭시 AI 8억명 목표”…삼성 헬스 개편 통해 수면·운동·생체 데이터 기반 AI 건강 경험 확대 


삼성전자가 ‘갤럭시 Z8 시리즈’를 공개하며 폴더블 시장 확대와 AI 경쟁력 강화를 통해 차세대 모바일 시장 주도에 나선다는 의지를 밝혔다.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이사 겸 MX(Mobile eXperience)사업부장은 7월 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 언팩 2026(A New Shape Unfolds)’ 행사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오늘 공개한 갤럭시 Z 시리즈는 폴더블의 기준을 다시 세운 출발점”이라며, “이제 폴더블은 새로운 폼팩터를 알리는 단계를 넘어 일상이 됐고, 고객들의 기대도 더욱 다양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콘텐츠 감상에 최적화된 대화면 경험과 생산성을 높이는 업무 환경, 스타일과 휴대성을 중시하는 사용 경험 등 다양한 소비자 요구를 반영한 폴더블 라인업을 통해 ‘폴더블은 이제 선택의 시대’라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는 전략이다.


업체 측에 따르면, 갤럭시 Z8 시리즈는 역대 가장 얇고 가벼운 폴더블을 구현했으며, 새롭게 적용한 ‘플렉스 티타늄(Flex Titanium)’ 기술을 통해 휴대성과 내구성을 강화했다. 티타늄의 강도와 경량성에 정밀 가공 기술을 적용해 반복적인 폴딩 구조의 내구성을 높였다는 것이다.


노 사장은 “폴더블은 기술로도 시장으로도 성숙기에 접어들었다”며 “더 많은 기업의 시장 진입은 폴더블이 대세가 됐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이어 “7년간 축적해 온 기술력과 고객에 대한 이해는 쉽게 따라올 수 없는 경쟁력”이라며, “경쟁이 치열할수록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글로벌 폴더블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다음 경쟁력은 에이전틱 AI”


노 사장은 향후 모바일 경쟁력의 핵심으로 에이전틱 AI를 제시했다.


그는 “AI는 누구나 기대하는 인프라가 됐으며,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활용되기 위해서는 쉽고 신뢰할 수 있어야 한다”며, “올해 안에 갤럭시 AI를 8억 명에게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어 “사람들은 AI를 배우고 싶은 것이 아니라 실제 도움을 받고 싶어 한다”며, “AI는 질문에 답하는 수준을 넘어 사용자를 대신해 필요한 일을 수행하는 에이전틱 AI로 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스마트폰과 워치, TV, 가전 등 다양한 디바이스를 기반으로 사용자의 일상을 이해하는 것이 삼성전자의 강점이라며 “사람을 가장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반 위에서 차별화된 AI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노 사장은 AI 시대일수록 개인정보 보호와 투명성이 중요하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가장 민감한 개인정보는 기기 내부에 보관하고 AI가 무엇을 어떻게 수행하는지 사용자가 직접 확인하고 판단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신뢰할 수 있는 AI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AI 기반 헬스케어 강화


삼성전자는 AI가 가장 큰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분야 가운데 하나로 헬스케어를 제시하며 관련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업체 측에 따르면, 새로운 갤럭시 워치는 수면과 회복, 활동 데이터를 분석해 건강 상태를 보다 직관적으로 제공하며, 삼성 헬스는 기존 수면·운동·식사·마음 건강 관리에 더해 생체 징후 영역까지 관리 범위를 확대했다.


수면 중 심박수와 호흡률, 피부 온도 등 다양한 생체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별 건강 기준을 설정하고 이상 징후를 보다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노 사장은 “건강 관리의 중심을 치료에서 예방으로 전환하는 것이 삼성 헬스가 지향하는 방향”이라며, “AI와 디지털 헬스 기술을 결합해 더욱 개인화된 건강 경험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c)스마트앤컴퍼니. 무단전재-재배포금지>

100자평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