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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21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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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워크에이아이, 한투액셀러레이터 '바른동행' 선정돼
2026-07-21 김미혜 기자, elecnews@elec4.co.kr

의료 AI 개발 및 임상 현장 잇는 AI 인프라 기업으로의 자리매김  및 사업 확장 통한 글로벌 시장 진출 노려


메디워크에이아이가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바른동행'에 선정되며 투자를 유치했다고 7월 21일 밝혔다. 투자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메디워크에이아이는 25개 전 분과, 1,200명 이상의 전문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의료 AI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를 수집·가공하고, AI 모델의 임상 신뢰성을 검증·개선하는 '의료 AI MLOps' 기업이다.



의료 AI는 전문의가 직접 생성·검증한 고품질 데이터가 필수지만, 전문가 데이터 공급처와 임상 검증 파트너가 부족하고 의료진 네트워크 접근이 어렵다는 구조적 병목이 존재한다. 메디워크에이아이는 이 병목을 메우는 데 사업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회사의 서비스는 전문의가 직접 의료데이터를 가공하는 어노테이션(T1)에서 출발해, 의료 AI의 답변을 전문의가 평가·비교 및 개선(T2), 그리고 독립 전문의 패널이 블라인드 방식으로 AI의 임상 성능을 검증하고 실명 보고서를 제공하는 임상 검증(T3)으로 이어진다. 특히 T3 임상 검증은 식약처·FDA 인허가의 근거 문서로 쓰이는데, 이를 외부에 맡길 수 있는 곳이 국내에 사실상 없다는 점이 메디워크에이아이가 집중하고 있는 시장의 페인포인트라는 설명이다.


규제 환경도 순풍이다. 지난해 시행된 디지털의료제품법과 이에 따른 '변경관리계획서(한국판 PCCP)' 제도는 AI 모델이 업데이트될 때마다 재검증을 요구한다. 이는 임상 검증을 일회성 프로젝트가 아니라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컴플라이언스 수요로 바꿔, 메디워크에이아이의 사업 기반을 구조적으로 넓히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메디워크에이아이는 코스닥 상장 AI 데이터 전문기업 크라우드웍스의 자회사였던 닥터웍스 대표를 역임하고, 헬스케어·제약바이오·AI 영역에서 경영 전반을 이끌어온 윤승규 대표와 내과 전문의인 김재영 최고의료책임자(CMO)를 중심으로 설립됐으며, 전문의들이 설립한 투자사 아셉틱아시아와 크라우드웍스로부터 의료 전문성 자문과 데이터 사업 노하우·영업 네트워크를 지원받고 있다.


이번 투자를 집행한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 관계자는 "의료 AI는 전문의가 만든 데이터와 독립적인 임상 검증 없이는 성립하기 어려운 영역인데, 메디워크에이아이는 전 분과 전문의 네트워크와 국내에서 보기 드문 임상 검증 역량을 동시에 갖췄다"며, "규제 강화로 검증 수요가 구조적으로 늘어나는 흐름 속에서 이 병목을 메울 수 있는 기업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승규 메디워크에이아이 대표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의료데이터 어노테이션을 넘어 AI 모델 평가와 임상 검증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아시아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 진출도 준비하겠다"며, "의료 AI 개발과 임상 현장을 잇는 AI 인프라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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