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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24 (화)
2026.03.24 (화)
포트래이, "항암 신약 개발 패러다임 바꾼다"
2026-03-24 김미혜 기자, elecnews@elec4.co.kr

글로벌 최대 암 학회 'AACR 2026'서 차세대 AI·공간 전사체 기술 대거 공개…신약 개발 효율성 극대화 및 타겟 발굴 제시


포트래이(Portrai)가 4월 17일부터 22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6)에 참가하여 자체 개발한 차세대 인공지능(AI) 플랫폼과 공간생물학 연구 성과 총 11건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AACR 2026은 총 634개 세션과 9,599개의 발표가 진행되는 명실상부한 세계 최대 규모의 암 학술대회이며, 특히 올해는 AI와 공간 오믹스(Spatial Omics)가 단순한 기초 연구 도구를 넘어 신약 개발과 임상의 핵심 표준 기술로 자리매김하는 원년으로 평가받고 있다. 



실제로 학회 최대 관심 세션으로 '암 연구에서의 AI 혁명(AI Revolution in Cancer Research)'이 기조연설(Plenary)로 채택되었으며, 면역항암제 관련 연구와 더불어 공간 오믹스(357건), 차세대 표적항암제인 항체-약물 접합체(ADC, 318건), AI/머신러닝(275건)이 전체 학회의 핵심 화두로 급부상했다. 이는 제약·바이오 산업의 패러다임이 AI 기반의 정밀 타겟팅 및 종양미세환경 분석으로 완전히 전환되었음을 시사한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포트래이는 자사의 핵심 관심사인 △공간 전사체 △약물 타겟 발굴 △AI 파운데이션 모델 △멀티오믹스 통합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입증할 계획이며, 이번 학회에서 11건의 포스터 발표를 통해 AI와 공간 전사체를 융합한 독보적인 플랫폼 기술들을 대거 선보인다는 설명이다.


가장 주목받는 성과는 다중모달(Multimodal) LLM인 'VGL(Vision-Gene-Language)'이다. VGL은 단일 프레임워크 내에서 조직병리 이미지, 유전자 발현 데이터, 자연어를 통합하여 폐암 세포 유형을 분류하는 혁신적인 파운데이션 모델이다. 또한, 질문부터 보고서 작성까지 공간 전사체 분석 워크플로우를 자율적으로 관리하는 '공동 연구자(Co-Scientist)' AI 에이전트 'PortrAIgent'도 업계의 이목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업체 측은 밝혔다.


최근 제약업계의 핵심 파이프라인인 ADC 신약 개발을 위한 솔루션도 공개된다. 포트래이가 개발한 'TME-PK'는 공간 전사체 통합 종양미세환경(TME) 약동학 모델로, TME 내에서 ADC 페이로드 전달을 예측하고 최적화할 수 있는 인실리코(in silico) 플랫폼이다. 대규모 벌크(Bulk) 약물 교란 데이터를 바탕으로 공간적 종양 이질성에 따른 약물 감수성을 매핑하는 가상 세포 모델링 플랫폼 'CELLama-Perturb'도 함께 발표된다.


이 밖에도 포트래이는 대규모 공간 전사체 데이터의 그룹 간 비교를 위해 단 23분 만에 약 100만 개의 세포를 통합하여 가상 조직 마이크로어레이(in silico TMA)를 구축하는 'Patchwork' 워크플로우와 고해상도 공간 전사체 데이터에서 전사체 밀도만으로 가상 세포(Pseudocell) 경계를 추론하는 'HIPSTER' 등 기존 분석의 한계를 극복하는 다양한 기술을 발표한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포트래이 관계자는 "이번 AACR에서 발표되는 연구들은 글로벌 제약사들이 겪고 있는 신약 개발의 병목현상을 다중모달 AI와 공간생물학의 결합으로 해결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며, "복잡한 종양미세환경을 해독하는 당사의 기술력이 정밀 종양학과 바이오마커 발굴에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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