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해상도·저지연 XR 환경 구축… 자동차·헬스케어 등 산업 활용 확대
엔비디아가 ‘엔비디아 GTC 2026’에서 ‘엔비디아 클라우드XR(CloudXR) 6.0’ 스트리밍 기술 제품군을 애플 비전 프로(Apple Vision Pro)에 네이티브로 통합한다고 발표했다.
공간 컴퓨팅은 디지털 콘텐츠를 물리적 세계와 자연스럽게 결합하는 기술로, 전문가와 개발자, 그리고 일반 사용자까지 누구나 활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AI 팩토리와 헬스케어 연구소의 디지털 트윈을 구축하고, 물리적으로 정확한 색상과 조명을 적용한 확장현실(XR) 환경에서 세련된 자동차 외관을 설계할 수 있다. 또한 고해상도 레이싱 게임이나 다양한 시뮬레이션 타이틀에서 몰입감 높은 경험도 가능하다고 업체 측은 밝혔다.

엔비디아 GTC 글로벌 AI 콘퍼런스에서 엔비디아와 애플은 비전OS(visionOS)가 이제 포비에이티드 스트리밍(foveated streaming)을 포함한 엔비디아 클라우드XR을 지원한다고 소개했다. 이를 통해 애플 비전 프로에서 애플리케이션이 고해상도, 저지연의 몰입형 콘텐츠를 구현할 수 있게 됐다. 이 기능은 사용자가 대략적으로 바라보는 위치를 기반으로 렌더링 해상도를 지능적으로 최적화하면서도, 사용자 시선 데이터는 엄격하게 보호한다는 설명이다.
애플 비전 제품 그룹의 수석 디렉터 제프 노리스(Jeff Norris)는 “애플 비전 프로는 공간 컴퓨팅을 통해 전문가들이 수행할 수 있는 작업의 범위를 재정의하고 있으며, 팀이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시각화하고 협업하며 작업할 수 있도록 뛰어난 수준의 정밀도를 제공한다”며, “엔비디아와 함께 비전OS의 강력한 기능과 클라우드XR 스트리밍 기술을 결합해 자동차 디자인부터 헬스케어, 항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산업의 업무 혁신을 가속하는 고충실도 경험을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업체 측에 따르면, 고사양 XR과 공간 컴퓨팅 워크로드는 4K 해상도의 타협 없는 고충실도 비주얼, 실시간 응답 속도, 완전한 몰입감이라는 세 가지 핵심 요건이 공통으로 요구된다. 그리고 비전OS용 클라우드XR은 이 세 가지를 모두 지원한다.
이번 통합으로 사용자는 애플 비전 프로를 착용하고 오토데스크 VRED(Autodesk VRED)용 이머시브(Immersive)와 같은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공간 컴퓨팅 워크플로우를 확장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애플리케이션은 이노액티브(Innoactive)의 XR 스트리밍 솔루션을 기반으로 하며, PC나 클라우드 환경에서 엔비디아 RTX 기술을 통해 자동으로 네이티브 스트리밍을 제공한다. 이러한 기술은 엔비디아 RTX PRO 워크스테이션부터 지포스(GeForce) RTX GPU에 이르는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다.
애플 비전 프로의 공간 컴퓨팅 기능은 엔비디아 RTX 기술이 제공하는 궁극의 그래픽 엔진과 결합해 고충실도의 몰입형 비주얼을 실시간으로 전달한다.
확대되고 있는 파트너 생태계 역시 비전OS용 클라우드XR을 활용해 워크플로우를 혁신하고 있다. 오토데스크, 이노액티브, 시높시스(Synopsys), 트리포크(Trifork), 엑스플레인(X-Plane), 아이레이싱(iRacing)을 포함한 주요 소프트웨어 제공업체들은 이번 통합으로 고충실도 애플리케이션을 애플 비전 프로에 네이티브로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로슈(Roche), 폭스콘(Foxconn), 스위치(Switch)와 같은 기업들은 물론 기아, BMW 그룹(BMW Group), 리비안(Rivian), 볼보 그룹(Volvo Group) 등 자동차 업계 선도 기업들도 대규모 3D 에셋과 복잡한 시뮬레이션을 손상 없는 포토리얼리즘으로 시각화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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