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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21 (수)
2026.01.21 (수)
ABB, 기후변화 대응과 수자원 관리 부문에서 최상위 등급 받아
2026-01-21 신윤오 기자, yoshin@elec4.co.kr

수자원 관리 부문 첫 A등급… ESG 투명성·대응 역량 인정


ABB가 글로벌 ESG 평가기관인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의 2025년 평가에서 기후변화 대응과 수자원 관리 두 부문 모두에서 최상위 등급인 ‘A등급’을 획득하며 ‘A 리스트’ 기업으로 선정됐다. 특히 수자원 관리 부문에서는 이번이 첫 A 리스트 선정이다.


CDP는 전 세계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와 수자원, 산림 등 환경 이슈에 대한 정보 공개 수준과 대응 역량을 평가하는 비영리 기관이다. ABB는 이번 평가에 참여한 약 2만 2,100개 기업 가운데 두 개 부문에서 A등급을 동시에 획득한 상위 1% 기업에 포함됐다.



안케 함펠 ABB 그룹 지속가능성 총괄은 “기후변화와 수자원 관리 두 부문 모두에서 A 리스트에 오른 것은 ABB의 지속가능성 성과와 투명성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수자원 관리 부문에서 첫 A등급을 획득한 것은 수자원 리스크 관리와 공급망 참여 확대 등 그간의 노력이 반영된 결과”라고 말했다.


ABB는 기후변화와 산업 수요 확대에 따른 수자원 안보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담수를 한정된 공동 자원으로 인식하고 가치사슬 전반에서 책임 있는 수자원 관리 활동을 추진해 왔다. 이 같은 노력을 바탕으로 ABB는 CDP 수자원 관리 부문 평가에서 2023년 B등급, 2024년 A- 등급을 거쳐 2025년 A등급으로 2년 만에 두 단계 상승했다.


특히 물 스트레스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수자원 관리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ABB는 전 세계 32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수자원 리스크 평가를 실시해, 이 가운데 91곳을 물 스트레스 지역 사업장으로 분류해 관리하고 있다. 해당 사업장에는 수자원 관리 자가평가와 완화 조치를 단계적으로 적용하고 있다.


이 가운데 인도 남부 벵갈루루 인근 넬라망갈라 사업장은 ABB 사업장 가운데 처음으로 국제수자원관리동맹(AWS) ‘골드’ 등급을 획득했다. 해당 사업장은 처리수 재활용과 빗물 집수 활동을 통해 지하수 회복을 지원했으며, 지난 3년간 지역 지하수 수위를 약 30미터 개선하는 성과를 냈다고 업체 측은 밝혔다.


ABB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수자원 관리와 기후변화 대응을 연계한 지속가능성 전략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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