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망] 2021년 ICT 10대 이슈가 뭐길래, 이것만 알고 가자
  • 2020-11-16
  • 신윤오 기자, yoshin@elec4.co.kr

[전자과학 신윤오 기자] 내년 2021년에는 디지털 경제, 비대면 사회, 글로벌 신경쟁 등을 중심으로 한 주요 ICT 분야가 핵심 이슈가 될 전망이다.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문형돈 단장은 지난 10일 개최된 2021 ICT 산업전망컨퍼런스에서 데이터경제, 온텍트, 빅테크 기업 등 2021 ICT 10대 이슈를 발표했다. 매년 발표되는 ICT 10대 이슈는 연초 이슈 후보군 발굴에 대한 전문가 설문과 적정성 검토를 거쳐 이슈가 선정되며 최종적으로 이슈별 주요 현황 및 핵심 전망 포인트를 분석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에 따라 선정된 10대 이슈는 ▲데이터 경제 ▲X+AI ▲고품질 5G ▲디지털 트윈 ▲온텍트 ▲디지털 소비 ▲홈코노미 ▲K-콘텐츠 ▲빅테크 기업 ▲글로벌 교역 등이다.

먼저, 내년은 데이터 경제 시대가 개막하는 원년이 될 전망이다. 데이터 경제는 데이터의 활용이 다른 산업 발전의 촉매 역할을 하고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창출하는 경제를 말한다. 국내에서도 올해 데이터3법이 개정되고 내년 한국판 뉴딜에 32.5조, 디지털 뉴딜에 7.9조원이 투입되면서 이 분야는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공공 데이터와 민간 데이터를 활용하는 폭이 커지고 인공지능과 5G가 융합되면서 전 산업이 지능화된다. 특히 정보 주체의 데이터 주권이 강화되어 안전한 데이터 거래 및 활용 기반이 조성되며 시장 독과점과 개인정보 오남용 등을 방지하는 노력이 강화된다. 

두 번째는 AI+X에서 X+AI로의 전환이다. 경제 사회 전반에 지능화 시대 진입이 확대되면서 기술적 실험을 넘어 인공지능 적용이 본격화하고 있다. 더구나 인공지능이 인간영역으로 진화하여 인류를 위한 논의도 확대된다. 예를 들어, 소설쓰기나 웹사이트 개발과 같은 인간의 창의성에 도전하거나 인간중심의 신뢰 가능한 AI가 논의되면서 윤리적 법적 논의가 활발할 전망이다. 

세 번째, 고품질 5G가 디지털 경제 핵심 인프라로 안착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 혁신의 근간인 5G 산업은 주요국이 망 상용화, 확산 위해 대규모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한국도 5G조기 정착을 위해 5G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있어 5G 기술은 디지털 전환의 핵심 키가 될 전망이다. 5G 등 다양한 네트워크 접속환경의 엣지에서 실시간으로 데이트를 분산 처리하는 모바일엣지컴퓨팅(MEC)이 있다. 
 

▲2020 ICT 10대 이슈와 2021 ICT 10대 이슈
 
네 번째, 디지털 전환의 핵심 촉매제, 디지털 트윈이다. 공공인프라 중심의 디지털 트윈과 글로벌 기업이 주도하는 디지털트윈 시장이 확산되고 있다. 다섯 째, 온택트(Ontact) 딛고 비대면 산업이 도약한다. 비대면 산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일시적 유행이 아닌 패러다임이 되고 있다. K 방역 프리미엄으로 비대면 산업 성장의 기회가 되며 확산되는 온택트 문화는 사이버 방역에 주목하고 있다.

여섯 째, 디지털 플랫폼 기반 소비의 대변혁이다. 플랫폼 기반 비즈니스 모델이 확장하면서 디지털 소비시대가 본격 개막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디지털 공유 구독 경제의 비즈니스 모델이 확장되며 디지털 신마케팅 영향력이 커진다. 일곱 째, 디지털 라이프의 시작, 홈코노미이다. 재택기반 홈코노미 경제가 급부상하면서 집 안에서 일과 삶이 순환되는 워라클(Work-Life Circle) 시대가 열리며 제택시대 음식소비 형태의 변화로 푸드테크 혁신이 가속화된다. 

여덟 번 째, 신 한류의 새로운 주역으로 부상하는 K-콘텐츠이다. 디지털 기반 플랫폼 경제로 진화하는 K-콘텐츠는 팬덤 경제 성장을 촉진하고 웹툰은 또 하나의 디지털 K-한류가 될 전망이다. 아홉 번 째, 빅테크 기업 전성시대가 도래한다. 빅테크 기업은 플랫폼을 기반으로 무한 성장 중이다. 코로나19가 빅테크 기업의 성장을 촉진하면서 M&A를 통한 공격적 사업을 확장하고 있으며 특히 국내 플랫폼 기업은 아시아 시장을 향한 공세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글로벌 교역의 체질 변화가 본격화한다. 데이터와 서비스 중심의 디지털 통상으로 전환하면서 글로벌 교역의 무게 중심이 이동하며 보호무역 기조 확산으로 기술 장벽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이에 문형돈 단장은 “코로나 19로 급진전된 디지털화를 기회로 디지털 대한민국을 실현, 국가 경제사회 위기를 극복하는 한해가 되길 기대한다”며, “디지털 혁신을 통한 비즈니스 확장, 온라인 기반의 디지털 라이프 확산, 새로운 경쟁구도 전환 대비가 2021년 핵심 이슈 시사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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