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보안 위협 전망’ 나타난 4가지 위험
  • 2019-11-05
  • 박종배 기자, jbpark@elec4.co.kr

포티넷코리아(www.fortinet.com/kr)는 자사의 보안연구소인 포티가드랩이 발간한 ‘2019년 2분기 글로벌 위협 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사이버 범죄자들이 디지털 공격 범위 전체에서 새로운 공격 기회를 지속적으로 찾고 있으며, 공격이 보다 정교해지는 만큼 우회 기법과 안티-분석(anti-analysis)을 더 많이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위협전망지수는 첫 오프닝 지수보다 약 4%가 상승했으며, 1년간 가장 높았던 지점이 바로 2019년 2분기 마감 시점이다. 이 같은 지수 상승은 멀웨어 및 익스플로잇 활동 증가로 인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01. 공격자들, 우회 전술에 더 많은 투자

최신 멀웨어 툴에는 안티-바이러스 또는 기타 위협 탐지 수단을 우회하기 위한 기능들이 이미 포함되어 있다. 그러나 탐지를 피하기 위한 사이버 공격자의 난독화(obfuscation) 및 안티-분석(anti-analysis) 방법은 더욱더 정교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 예로는 악성 매크로가 포함되어 무기화된(weaponized) 엑셀 문서가 첨부된 피싱 이메일을 들 수 있다. 또 다른 예로는 사용자가 로그인할 때마다 파일명과 해시(hashes)를 변경하여 감염된 호스트 시스템에서 멀웨어 감지를 어렵게 만드는 드리덱스(Dridex) 뱅킹 트로이목마 변종을 들 수 있다.

02. 몰래 침투하여 장기간 잠입

‘Zegost infostealer’ 멀웨어는 스피어 피싱 캠페인을 위한 독특한 기술을 가지고 있다. 다른 ‘Infostealers’와 마찬가지로 ‘Zegost’의 주요 목표는 사용자 장치에서 정보를 수집해 유출하는 것이다. 그러나 다른 ‘Infostealers’와 비교해 ‘Zegost’는 독특하게 ‘몰래’ 침투해 머물도록 설계되어 있다. 예를 들어, ‘Zegost’에는 애플리케이션, 보안, 시스템 이벤트 로그를 삭제하도록 하는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 ‘Zegost’의 위협 요소는 타깃으로 삼은 피해자와의 연결을 설정, 유지하기 위해 익스플로잇을 활용하고, 다른 위협에 비해 훨씬 장기적인 위협이 된다는 특징이 있다.

03. 랜섬웨어, 더 많은 타깃 공격 감행

여러 도시, 지방 정부, 교육 시스템에 대한 랜섬웨어 공격은 사라지지 않았으며, 여전히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 랜섬웨어 공격은 대용량의 ‘기회적(opportunistic)’ 공격에서 몸값을 지불할 수 있는 능력이나 동기가 있다고 판단되는 조직을 향한 보다 타깃화된 공격으로 전환되고 있다. 경우에 따라 사이버 범죄자들은 기회를 극대화하기 위해 신중하게 선택한 시스템에 랜섬웨어를 침투시키기 전, 정밀한 ‘정찰’을 수행한다. 예를 들어, 로빈후드(RobbinHood) 랜섬웨어는 조직의 네트워크 인프라를 공격하도록 설계되었으며, 데이터 암호화를 차단하고 공유 드라이브와의 연결을 끊는 Windows 서비스의 비활성화를 유도한다.

04. 디지털 공격 면에 대한 새로운 기회

환경 제어, 보안 카메라, 안전 시스템과 같은 제어 장치를 타깃으로 하는 공격 활동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빌딩 관리 솔루션과 관련된 시그니처는 조직의 1%에서 촉발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ICS 또는 SCADA 제품에서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것보다 높았다.

사이버 범죄자들은 가정용 및 기업용 제어 장치를 조종할 새로운 기회를 탐색하고 있다. 가정용 및 소규모 비즈니스용 스마트 시스템 보안의 경우, 액세스 자체만으로도 안전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특히, 안전한 액세스가 중요한 원격 작업 환경에서는 더욱 조심해야 한다.
 

<저작권자(c)스마트앤컴퍼니.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본 기사의 전문은 PDF문서로 제공합니다. (로그인필요)
다운로드한 PDF문서를 웹사이트, 카페, 블로그등을 통해 재배포하는 것을 금합니다. (비상업적 용도 포함)
 PDF 원문보기

#보안  

  • 100자평 쓰기
  • 로그인

세미나/교육/전시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