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친환경차, 단순 부품에서 시스템까지 복합소재 사용할 것

  • 2019-07-09
  • 전동엽 기자, imdy@elec4.co.kr

[전자과학 전동엽 기자] 친환경차의 난관 중 하나 주행거리를 해결하기 위해 모빌리티 업계가 복합소재 개발의 열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복합소재 전시회인 ‘JEC 아시아 2019’ 개최에 앞서 진행된 프레스 컨퍼런스에서는 복합소재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모빌리티의 현재와 미래, 그 중심에 있는 복합재’를 주제로 토론회를 진행했다.

토론패널들은 공통적으로 친환경차 시장의 성장함에 따라 차제 경량화가 업계의 주요 화두라고 전했다. 
 

전 세계 자동차 업계는 최근 전기차, 수소차로 대변되는 친환경차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전기차 시장은 매년 60%씩 성장해 왔으며, 작년 전 세계 전기차 수는 500만대를 돌파했다. 친환경차의 성능을 끌어올리기 위해 자동차 업체들은 경량화를 위해 복합소재 연구개발에 힘쓰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전기자동차협회 이민하 사무국장은 “현재의 배터리로 주행거리를 늘리기 위해서는 보다 가벼운 차체가 필요하다. 그래서 레이싱에나 쓰이던 탄소섬유 바디를 사용하기 위해 많은 연구개발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다”라며 전기차의 주행거리 증가에 있어 복합소재가 필수적인 요소라고 전했다. 

한국복합재료학회 박영빈 UNIST 교수는 “자동차 업계에서는 신차종을 개발할 때 부품별로 중량감소 목표를 정할 정도로 중량 감소가 핵심 화두이다. 철강재는 현재 자동차의 50%를 차지하는 핵심 재료이다. 업체들은 철강재를 통해 어떻게 더 고강도, 고장력, 경량화를 이룰 수 있는지 연구 중이다. 이러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다. 그러나 철강재 가지고는 한계가 있어 대체할 소재가 필요한 상황이다.”고 말하며 모빌리티에 있어 새로운 복합소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Move360 로버트 메츠게르 대표는 “전기차야 말로 미래의 모빌리티이다. 앞으로 복합소재는 단순히 차체뿐만 아니라 배터리 하우징과 내부, 열분산, 파워트레인 등에도 활용될 것이라 생각한다. 복합소재 부품의 적용영역은 점점 더 커질 것이다”라며 모빌리티에서 복합소재 부품의 활용 증대를 예상했다. 

한국탄소융합기술원 최영철 본부장은 "정부는 2040년까지 수소차 620만대, 충전소 1200개소까지 늘리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수소압력용기 등 관련 부품을 만드는데 연간 11,060톤의 탄소섬유 사용이 예상되고 있으며 사용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자동차 차제 뿐 아니라 관련 인프라에도 복합소재의 활용이 증대될 것이라 예상했다. 
 

JEC 그룹 에릭 피에르쟝 대표

JEC 그룹 에릭 피에르쟝 대표는 "다양한 분야에서 이미 복합소재 사용 중이며, 한국에서 복합소재 분야 활동이 두드러지고 있다. 앞으로 복합소재의 잠재력을 보여줄 분야가 모빌리티이다. 특히 자동차 분야는 역사상 가장 큰 도전에 직면해 있다. 모빌리티 업계는 복합재료가 자동차가 가진 문제점을 해결할 열쇠로 주목하고 있다. 앞으로는 단순한 부품뿐 아니라 자동차 전체를 이루는 시스템을 복합재료로 구성 가능하게 될 것이다." 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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