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팹 장비 하락 이끌던 메모리, 2020년에는 회복세 돌입
  • 2019-07-08
  • 신윤오 기자, yoshin@elec4.co.kr

SEMI, 전세계 팹 장비 투자액 20% 상승 전망해

전체 팹 장비 투자 감소량의 주요 요인이었던 메모리 분야의 투자가 2020년에는 다시 증가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됐다.

SEMI(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의 최신 팹 전망 보고서(SEMI World Fab Forecast)에 따르면, 2019년의 전 세계 팹 장비 투자액은 전년대비 19% 하락하여 484억 달러로 예상되며 2020년은 약 20% 상승하여 584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올 초에 SEMI가 발표한 2019년 팹 장비 투자액 성장률 전망은 -14%에서 -19%로 조정되었으며, 2020년 전망은 27%에서 20%로 하향 조정되었다. 2020년 전 세계 팹 장비 투자액은 20%의 높은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2018년 투자액 대비 약 20억 달러 정도 밑돌 것으로 보인다.

메모리 분야는 2019년 전체 팹 장비 투자액 감소량의 45% 가량을 차지하여 전반적인 투자액 하락의 주요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2020년에는 45% 성장하여 전년 대비 약 80억 달러 이상 증가한 280억 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전망치만큼 2020년 메모리분야의 투자액이 증가해도 2017년과 2018년 메모리 분야의 투자액에 비하면 다소 낮은 수치이다.

파운드리 분야 장비 투자액은 2019년 상반기에 40% 높은 성장을 보여 2019년 투자액은 2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이크로 컴포넌트 분야(MPU, MCU 및 DSP 등)의 장비 투자액은 10nm MPU 출시로 인해 2019년 40% 이상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1분기 반도체 장비 출하액은 하락

한편, SEMI는 2019년 1분기 전 세계 반도체 제조장비 출하액이 전 분기 대비 약 8% 하락한 137억 9000만 달러라고 발표하였다. 이는 전년 동기인 2018년 1분기 출하액 169억 9000만 달러 대비 약 19% 하락한 수치이다.



한국시장의 경우 2019년 1분기 반도체 제조장비 출하액은 전 분기 대비 8% 하락한 28억 9000만 달러이며 전년 동기와 비교하였을 때는 약 54% 감소하였다. SEMI가 발표한 출하액은 일본반도체장비협회(SEAJ)와 공동으로 80개 이상의 글로벌 장비회사에서 월 단위로 취합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조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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