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리어 시스템, UAS 개발업체 에리언 인수
  • 2019-01-30
  • 박종배 기자, jbpark@elec4.co.kr

에리언 무인항공기, 즉각적 고해상도 정보감시정찰(ISR) 역량 우수
무인시스템 솔루션 역량 격상시키는 계기 될 것


플리어 시스템(FLIR Systems Inc.)이 에리언 랩스(Aeryon Labs Inc., 이하 에리언)를 2억 달러에 인수했다고 28일 발표했다.

4개의 프로펠러를 장착해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에리언의 무인항공기는 플리어 발열 기술을 포함해 여러 센서를 탑재, 즉각적 고해상도 정보감시정찰(ISR) 역량이 우수하다.
 

에리언의 UAS 제품군은 미국 국방부를 비롯해 전 세계 30개국 20개 군대에 배치되었다. 에리언은 하드웨어,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지상관제소, 비행작전용 센서 및 소프트웨어, 지원서비스를 망라한 UAS 솔루션을 전 세계 고객들에게 제공한다.

짐 캐논(Jim Cannon) 플리어 시스템 사장 겸 최고경영자는 “센서 공급을 뛰어넘어 인간의 삶을 보호할 완전한 솔루션을 개발한다는 플리어 시스템의 정기 전략에 에리언은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2016년 프록스 다이나믹스(Prox Dynamics) 인수와 더불어 이번 에리언 인수는 나노-UAS을 군용 그룹1 UAS 솔루션으로 확장함으로써 플리어 시스템의 무인시스템 솔루션 역량을 격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플리어 시스템은 무인·자율 솔루션을 유기적 성장 기회로 삼아 투자 및 연구개발을 게을리하지 않을 방침이다”고 덧붙였다.

견고함과 신뢰성이 이미 현장에서 검증된 에리언의 스카이레인저(SkyRanger) UAS는 크기가 배낭에 넣어 이동할 수 있을 정도로 작고, 사용법이 간편하다. 또한 고지대, 강풍, 눈, 비 등의 궂은 날씨나 환경에서도 우수한 능력을 발휘한다. 가장 최근에 발표한 스카이레인저 신제품군은 소형 UAS의 성능과 신뢰성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최종사용자와 제3자 개발자들은 스카이레인저의 모듈식 개방형 아키텍처를 활용해 스카이레인저 플랫폼 상에서 통합 페이로드 및 소프트웨어 시스템을 만들 수 있다. 이를 통해 인공지능 탑재나 자율 작전 등의 솔루션 개발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데이브 크로에치(Dave Kroetsch) 에리언 공동설립자 겸 최고기술책임자는 “성장을 지향하는 대형 기술 기업 플리어 시스템에서 새로운 터전을 마련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에리언은 드론 기술 및 시장의 발전에 발맞춰 하나의 부품이 아닌 UAS 솔루션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방향을 맞춰 사업을 전개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결합해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는 솔루션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길이 플리어 시스템을 통해 열렸다”고 덧붙였다.

에리언은 플리어 시스템의 정부방위사업부(Government and Defense Business) 무인시스템및통합솔루션(Unmanned Systems and Integrated Solutions) 부서에 편입된다. 플리어 시스템은 동부표준시로 2월 13일 오전 9시에 2018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에리언 인수에 대해 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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